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독립 애니메이션 <금정굴 이야기>(2021), <운동화 비행기>(2022)를 만든 전승일 감독의 2024년 신작 단편 애니메이션 <넉 점 반>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올랜도 국제영화제(Orland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볼리비아에서 개최되는 라파즈 국제단편영화제(La Paz International Short Cinema Festival), 인도에서 열리는 타미즈하감 국제영화제(Tamizhagam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각각 공식 상영작으로,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트리벤토 소울플레이스 영화제(Trivento Soulplace Film Festival)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되며 연이어 초청받고 있다.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우리 옛 시절의 추억이 깃든 단편 애니메이션 <넉 점 반>은 자연 속에서 새로운 놀이 공간과 동무들을 만나는 귀여운 아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안에 잃어버린 동심을 나누는 즐거움과,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살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담았다. 한국 아동문학의 거장 윤석중 선생의 동시(童詩) <넉 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서영이 지난 4월 16일 디지털 싱글 '서리'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을 통해 이서영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위로의 형태를 음악으로 그려냈다. 당신의 삶과 맘을 짐작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위로 이서영은 '서리' 속 "당신의 삶을 짐작하지 않으리 당신의 맘을 짐작하지 않으리"라는 가사처럼, 위로란 특별한 행동이 아닌 함께 있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이서영은 "올해 초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나 또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더 눈에 많이 담긴 문장들이었던 것 같다"라고 곡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싱글은 이서영의 이전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간 '진심은 여기에 있다', '산다는 것은 어느 한쪽을 편든다는 것' 등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지는 곡들을 발표해 온 그는 "'서리'에서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과 위로를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아닌, 그저 받은 것이 기쁘고 고마웠다는 것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리'에는 피아노 버전과 기타 버전, 두 가지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이서영은 "그동안 라이브 활동을 하면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독보적인 소리꾼이자 싱어송라이터 희우가 오늘 디지털 싱글 '잊음'을 발표하며 인디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잊음'은 희우가 직접 겪은 삶의 막막함과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자전적 곡이다. 판소리 창법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멜로디에 새롭고 실험적인 편곡을 접목시킨 이 곡은 희우표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짧은 노랫말을 반복하며 이별의 슬픔을 절제된 목소리로 담담히 풀어내는 희우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듣는 이의 마음을 절로 움직이게 한다. 이번 작품에는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황경하의 실험적인 편곡으로 90년대 여성 인디 밴드 '헤디마마'의 보컬로 이름을 알렸던 베테랑 싱어송라이터 자이(Jai)가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전통 악기인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녹음, 믹싱, 마스터링 작업에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스튜디오 놀의 섬세한 터치가 더해졌다. 앨범 아트와 타이틀 디자인은 각각 이난영, 이한주가 담당해 시각적인 완성도까지 높였다. 희우의 '잊음'은 오늘(19일) 멜론, 지니, 플로 등 주요 음원 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로, 10명 가운데 약 6명이 1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만 19세 이상 성인 5000명과 4학년 이상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학생 독서량 증가, 성인 독서량 감소 이번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의 종합독서율은 95.8%, 연간 종합독서량은 36권으로 전년 대비 독서율은 4.4%포인트, 독서량은 1.6권 증가했고 평일 기준 하루 독서시간도 82.6분으로 10.5분 증가했다. 그러나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 종합독서량은 3.9권으로 2021년에 비해 각각 4.5%포인트, 0.6권 줄어들었고 하루 독서시간도 18.5분으로 역시 1.9분 감소했다. 한편 연간 종합독서율은 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 등을 제외한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거나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등을 들은 사람의 비율이며, 연간 종합독서량은 지난 1년간 읽거나 들은 일반도서의 권수다. 성인은 전자책 읽는 비율 증가 먼저 학생 독서율을 매체별로 살펴보면 종이책은 93.1%, 전자책은 51.9%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지난해 처음으로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 장애인 바리스타를 처음 채용한 이후로 꾸준히 채용 인원을 늘려온 결과 2007년 1명이던 장애인 바리스타는 2014년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511명으로 그 수가 10년 만에 5배로 늘어났다. 이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온 결과로 511명의 파트너 중 430명은 중증, 81명은 경증이다. 고용인원 계산 시 중증 장애를 2배로 계산하는 법적 장애인 채용 기준을 따를 경우 장애인 파트너 수는 941명에 달한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4.3%로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웃돌았다. 이러한 수치는 업계 최고는 물론 민간기업 전반을 둘러봐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장애 정도에 구분 없이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11명의 파트너 중 49명이 점장, 부점장 등 매장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입사한지 10년이 넘은 장기 근속 파트너도 36명에 이른다. 이렇듯 스타벅스에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덕수궁의 '가장 신성한 공간'으로 알려진 선원전(璿源殿) 권역의 일부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임시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덕수궁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재정비한 선원전 권역(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외부 포함)과 아트펜스를 공개하는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선원전 권역은 '아름다운 옥의 근원'이라는 뜻으로, 선대 왕의 어진 등을 모시는 궁궐 내 가장 신성한 공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기를 일제가 1920년대 모두 철거한 뒤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미국공사관 부속건물 등을 건립했다. 이번에 공개할 선원전 권역은 2011년 미국과의 토지 교환을 통해 확보한 덕수궁 선원전 영역의 일부로, 덕수궁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초부터 복원을 추진할 예정인데 복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국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도심 속 휴식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 이번에 개방하게 됐다. 개방 공간은 크게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과 선원전 발굴터로 나뉘는데, 중역사택 구역은 노거수를 활용한 휴게와 전망 등이 가능하도록 조성했고, 선원전 발굴터는 발굴된 원형 화계 석축과 아트펜스, 잔디 공터 및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4년 '어린이 책의 해'를 맞아 '신나는 어린이 날, 책이랑 놀자!' 기획전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4년 어린이 책의 해 슬로건 '책, 친구가 되어줘!'에 맞춰 어린이와 책이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작가들이 좋아서 소개하는 어린이책'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안녕달, 백유연, 이은경, 김리리, 최태성, 홍민정 등 인기 작가들이 어린이를 위해 '꽃병이 되고 싶어', '봄마다 축제', '떴다! 배달룡 선생님' 등 도서를 추천한다. 더불어 '독자가 좋아서 소개하는 어린이책' 이벤트로 직접 도서 추천도 가능해 댓글 참여 시 200명에게 YES상품권 1000원을 추첨 증정한다. 그 밖에 기획전 대상 도서를 포함해 유아,어린이,가정 분야 도서 구매 시 금액대별로 어린이 도서 캐릭터 지비츠 세트, 산리오캐릭터즈 펜파우치, 보스턴백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예스24는 다가올 어린이날을 앞두고 특별한 어린이 강연회를 개최한다. 지난 3월 새롭게 론칭한 클래스24를 통해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최태성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대문구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정)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남이동길 상점 봄맞이 이벤트'와 '남이동길#축제(5월 4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이동길은 명지대 인근 남가좌2동을 말한다. '남이동길 상점 봄맞이 이벤트'는 상점 숏폼 이벤트로 포문을 열었다. 빠른 정보와 재미를 선호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남이동길을 방문하고 싶은 상권으로 만들고, '찐팬'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숏폼을 활용해 서대문구 남가좌2동을 방문하는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싣고자 본 사업에 참여한 상인들 또한 이벤트로 상점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숏폼 영상을 보고 해당 상점 이용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20% 할인, 원데이클래스 1+1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남이동길 상점 숏폼 이벤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총 17개의 상점이 이벤트 진행 중이며 더 다양한 상점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남이동길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달 22일부터 진행될 '남이동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일반적으로 건담과 같은 키덜트 오브제는 아트토이(콜라보 된 캐릭터 콘텐츠) 혹은 시대적 아이콘을 건드리는 팝아트 작업을 통해 예술세계로 들어온다. 그러나 김소리 작가는 건담에 자아를 투영해 그 자체로 예술세계를 구성하고자 한다. 건담 프라모델 대회의 규칙을 바꾸어놓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담 아티스트가 재 해석하여 탄생시킨 작품은 미술계의 권위주의와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이다. ... 건담에 대한 높은 평가는 모빌 슈트(Mobil Suit)로 불리는 로봇의 디자인에 있었다... 건담 프라모델을 뜻하는 일명 '건프라'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작가 김소리는... 예술품을 창조하는 작가로서 건담에 접근하고 싶었다... 부속품들을 얼마나 더 완벽하게 재현하는가... 보다는 '의미를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 어린 시절에 만들었던 오브제를 단순하게 소유하는 차원이 아닌, 시공간을 역행하여... 지난 기억과 감성을 공유하고 '작품'으로... 승화된 가장 트렌드한 문화를 제공... 김소리는 피겨와 회화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어린 시절 소년들의 히어로였던 건담을 신화적인 존재로 재탄생시킨다. -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24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를 5월 1일에 생중계 상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주최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는 1991년부터 매년 5월 1일, 유럽의 문화유산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행사이다. 올해는 조지아 와인의 본고장인 치난달리의 원형극장에서 진행되며, 유럽연합 가입 공식 후보국인 조지아와 독일의 친목 관계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유로파 콘서트는 세계적인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그는 1969년 베를린 필하모닉에 지휘자로 데뷔해, 이스라엘 투어와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하는 음악회 등, 베를린 필하모닉과 가장 많이 협연한 지휘자이다. 또한 조지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연주자인 리사 바티아슈빌리가 함께 출연해 요하네스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와 전통, 문화와 와이너리가 공존하는 조지아 치난달리에서 펼쳐지는 '2024 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파 콘서트'는 5월 1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코엑스,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