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2월 5일, 서울연극협회와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진행하는 국립극단의 미래에 대한 제 2회 정기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알 수 없는 국립극단 시스템? 이번 주제는 국립극단 운영시스템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국립극단 운영시스템을 살펴본 뒤 우리나라 국립극단의 운영시스템을 살펴볼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립극단 시스템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데다가 그와 관련된 연구물도 구하기 어려워, 결국 국립극단 시스템에 대한 질문만 잔뜩 남기고 끝났다. 국립극단은 예술감독도 이사장도 임기 만료 전에 결정하지 않아 현재 모두 공석인 상태이다. 한편, 독일과 프랑스의 기초예술 지원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선망의 대상이 되어 왔다. 지역분권화된 두 나라에서는 극장도 각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연극을 '시민교육의 장'으로 보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다. 차이가 있다면, 유혈 혁명을 통해 시민사회로 이행한 프랑스는 연극현장의 민주적 운영방식을 강조하고 있었다. 내외부 정치환경의 영향으로 절대왕정을 포기한 독일은 연극현장에서도 직업교육을 강조하며 다양한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었다. 특정한 국립극장이 아닌 지역 공공극장, 다양성 추구하는 독일 발제에 의하면, 영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위해 고객을 접대할 때 문화예술상품을 이용하면 세금공제를 해주는 것을 문화접대비라고 한다. 문화접대비 제도 도입 첫해인 2007년에 신고된 문화접대비는 겨우 608백만원이었다. 도입 4년 후인 2010년에는 13억4400만원으로 증가했다. 국세청이 심재철 국회부의장에게 제출한 ‘법인접대비 및 문화접대비 신고 현황’에 의하면 2011년에는 49억원, 2012년 45억원, 2013년 45억원, 2014년 48억원, 2015년 90억원이 사용됐다. 그러면 기업은 접대비를 주로 어디서 지출하는 걸까? 1위는 단연 룸살롱 등 유흥업소이다. 2015년 유흥업소에서 쓴 금액은 1조 1418억 원으로 8년째 1조 원을 넘었다. 유흥업소별로는 룸살롱이 6천772억 원전체 유흥업소에서의 결제액 중 59%를 차지했고 단란주점(18%), 극장식 식당(11%), 요정(9%), 나이트클럽과 카바레(3%)이다. (2006 한국경제 기사) 유흥업소에 사용된 접대비는 2011년의 1조 4137, 2014년 1조1819억원, 2018년 9146억원으로 계속 줄어드는 분위기다. 특히 룸싸롱은 2014년 7332억, 2018년 4778억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