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쓴 이야기가 연극으로?…'처음 쓰는 10분 희곡' 참가자 모집

2025.06.06 21:13:31

왕초보를 위한 무료 희곡 멘토링, 내 생애 첫 희곡 완성의 기회
현직 극작가·연출가의 맞춤형 지도, 서울문화재단 지원으로 전액 무료
6월 22일까지 이메일 접수… 완성작은 9월 중 낭독 공연으로 무대화

 

뉴스아트 편집부 |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 편의 연극으로 만들어 볼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프로젝트텐미닛 페스티벌이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시민참여 프로그램 '처음 쓰는 10분 희곡'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극을 사랑하고 희곡 쓰기에 관심이 있지만, 한 번도 도전해보지 못했던 평범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무료 희곡 창작 워크숍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이고 싶은 사람이면 연령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희곡으로 등단했거나 데뷔한 적 없는 초심자를 대상으로 하며, 다른 예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새로운 도전 역시 환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참가자의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비대면반은 '줌(Zoom)'을 통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총 8회에 걸쳐 온라인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지도는 제35회 근로자문화제 연극부문 금상, 제36회 서울연극제 희곡아솟아라 선정, 제11회 목포문학상 등을 수상한 창작집단 이랑의 이현 극작가가 맡는다. 대면반은 대학로에서 6월 28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7회 동안 오프라인 멘토링으로 운영된다. 마포문화재단 아카데미에서 10분 희곡 쓰기 교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연극집단 공외의 방혜영 작가 겸 연출가가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두 극작가의 맞춤형 지도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10분 길이의 단막 희곡으로 완성하게 된다.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스튜디오 블루에서 열리는 낭독 발표회를 통해 실제 관객 앞에서 무대화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비대면반의 낭독회는 9월 20일, 대면반의 낭독회는 9월 27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6월 2일부터 22일 자정까지 이메일을 통해 받는다. 희망하는 반에 따라 담당 작가의 이메일로 이름, 연락처, 지원 동기를 간략히 적어 보내면 된다. 대면반(방혜영 작가)은 blzzz314@naver.com, 비대면반(이현 작가)은 rine98@naver.com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인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이 갈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각 팀별 5명 내외다.

뉴스아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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