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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부터 펑크까지, 수원서 펼쳐지는 음악적 치유의 시간, '건강열전'이 수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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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음악적 치유의 시간
9월 18일 롱플레이어에서 장르 초월 공연 개최
전통 판소리부터 실험 음악까지 다채로운 무대 예고

 

뉴스아트 편집부 | 오는 9월 18일 목요일 오후 7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빈티지 LP바 겸 카페 '롱플레이어'에서 특별한 음악 공연 '건강열전(健康列傳)'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음악적 배경을 가진 네 팀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대로 기획되었다.

 

'건강열전'이라는 제목은 각기 다른 음악적 색채를 지닌 아티스트들이 모여 관객들의 마음과 몸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제인 'Play long the long play'는 공연장인 롱플레이어의 특성을 살려 LP처럼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음악을 선사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표현했다.

 

이날 무대에는 희우, 유동혁, 더 밀리웨이스(themilliways), 야마가타 트윅스터 등 네 팀이 출연한다. 각각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한 이들의 만남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희우는 전통 판소리 창법을 현대 음악에 접목시킨 독창적인 스타일의 싱어송라이터다. 판소리의 깊은 감정 표현과 현대적 편곡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을 선보인다. 대금과 가야금 등 전통 악기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의 음악은 시간을 초월한 감동을 전달한다.

 

유동혁은 펑크록에서 출발해 펑크포크라는 독특한 장르를 개척한 뮤지션이다. 젊은 시절 펑크록 밴드 활동 중 겪은 상실의 경험을 통기타 연주와 함께 거칠면서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다. 그의 음악에는 방황과 아픔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더 밀리웨이스는 음악가 주진태의 1인 솔로 프로젝트로, 앰비언트와 포스트 록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사운드를 추구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작곡 활동을 시작한 그는 다양한 사회 운동에 연대해왔으며, 서태지컴퍼니에서 콘텐츠 프로듀서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과 미디어의 교차점에서 독창적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폐암 말기 진단 후 회복의 시간을 거쳐 2021년 솔로 데뷔한 그의 음악은 존재와 내면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야마가타 트윅스터는 스스로를 '무투가요 민중엔터테이너'라고 칭하는 독특한 퍼포먼스 아티스트다. 2008년부터 홍대 앞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댄스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를 결합한 한받의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클럽 공연뿐만 아니라 각종 투쟁 현장에 연대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에도 적극적이다.

 

공연이 열리는 롱플레이어는 음반과 카메라, 드립커피를 매개로 음악과 아날로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시대가 지나 버려지는 물건들을 고쳐 다시 사용하는 문화를 추구하는 이곳은 누구나 와서 원하는 음반을 들으며 음악 관련 소품들로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입장료는 예매와 현장 모두 15,000원이며 음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아트콜렉티브 조합원에게는 5,000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예매는 https://ggac.kr/archive/health-concert에서 가능하다.

 

각기 다른 음악적 여정을 걸어온 네 팀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할 치유와 위로의 무대가 이번 가을, 많은 이들에게 음악적 건강함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