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송희태가 오는 8월 23일(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언더그라운드 H에서 콘서트 '슈퍼빌런(SUPER VILLAIN)'을 연다. '2026 송희태 콘서트 – 8월의 이야기'라는 이름을 달았다. 포스터가 한 장의 신문이다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부터 예사롭지 않다. 낡은 갱지 위에 'SUPER VILLAIN'이라는 제호가 큼직하게 박히고 그 아래로 'TODAY'S ISSUE'라는 머리기사가 놓인다. "슈퍼빌런, 영웅인가 악당인가"라는 표제에는 붉은 펜으로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 '로켓 발사', '미사일로 만든 불바다', '빛의 전사? 정의의 사도?', '핑계가 필요해' 같은 문구가 기사 제목처럼 지면을 채운다. 사진이 들어갈 자리에는 마이크를 쥔 채 목청껏 노래하는 인물의 소묘가 앉았다. 하단에는 큰따옴표를 두른 한 문장이 사설처럼 놓였다. "세상을 구한다는 이름으로, 우리는 무엇을 부수고 있는가." 이 문구는 임의로 고른 카피가 아니다. 표제곡 '슈퍼빌런'의 가사를 그대로 옮겨왔다. 뉴스를 노래로 옮겨온 사람이 이번에는 노래를 뉴스의 형식으로 되돌려놨다. "우주의 평화를 지킨다고" '슈퍼빌런'은 송희태가 올해 1월 10일 공개한 신곡이다. 노래는
싱어송라이터 손현숙이 오는 6월 28일(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몬스터펍에서 단독 콘서트 「2026 손현숙 콘서트 — 천의 고원 vol.1」을 연다. 이번 공연은 손현숙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기공연의 연장선에 있다. 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꾸준히 관객과 만나는 무대를 만들어 왔다. 화려한 대형 기획공연과는 다른 결의, 작은 공간에서 관객과 호흡을 나누는 라이브를 3년간 멈추지 않고 쌓아 온 셈이다. "찾아와 주시는 관객 덕분에 음악이 더 재밌어진다"손현숙은 공연을 앞두고 관객에게 전하는 인사말에서 이 무대가 가진 의미를 직접 밝혔다. "어김없이 6월이 찾아왔습니다. 6월과 12월에 정기공연을 하게 된 지도 3년이란 시간이 됐어요. 찾아와 주시는 관객들 덕분에 음악이 더 재밌어지고 조금씩 앞으로 더 나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는 이번 공연 제목을 '천의 고원'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왜 천의 고원인지 공연장에서 이야기들을 나눠 보겠다"며 직접적인 설명 대신 무대에서의 대화를 예고했다. 정해진 답을 일방적으로 전하기보다, 관객과 함께 그 의미를 풀어 가겠다는 태도가 읽히는 대목이다. 제목 '천의 고원' — 시작도 끝도 없는 음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