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작가 | 편집자주 : 2023년 1월 시작하여 28점의 그림을 연재한 <전승일의 생각그림>을 <전승일의 AI 아트>로 컨셉을 바꾸어 새로운 연재를 시작한다. 예술은 인간의 생각과 감성, 사유와 사상의 반영이다. 그런데 플랫폼 자본주의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예술과 콘텐츠의 개념, 형태, 소통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전승일의 AI 아트>는 ‘생성 AI 시대의 대안적 예술담론’을 탐구하고자 한다. AI를 반대하는 시각예술가들 위 사진은 미국의 경제언론 포브스(Forbes)지에 게재된 롭 살코비츠(Rob Salkowitz)의 기고문 <AI Is Coming For Commercial Art Jobs. Can It Be Stopped?(AI상업예술, 멈출 수 있을까?)>에 실려 있는 이미지이다. 롭 살코비츠는 <Comic-Con and the Business of Pop Culture>의 저자로서 만화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진 아이스너 상(Eisner Awards) 후보에 오른 저널리스트이자 대학 교수이다. 롭 살코비츠는 “텍스트를 이미지(Text to Im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마음소리예술단은 오는 5월,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미국 오이코스대학 초청 개교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 하여 현지 음악대학 교수진들과, 여러 단체들과 특별하고 다양한 음악교류 무대를 가진다. 이번 미국 방문 교류음악행사에서는 바리톤 이재성, 소프라노 이채현과 마음소리예술단 솔리스트인 테너 이종민, 바리톤 황산하, 클라이리스트 안정현 군이 한국가곡 <김포아리랑>,<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아리아 <Hai jia vinta la causa>, 영화음악 <넬라판타지아>, 팝송 <My way>, 우리 가요 <향수> 등 수준 높으면서도 귀에 익은 다양한 솔로와 중창, 합주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매주 김포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열심히 꿈을 키워가고 있는 마음소리예술단 단원들이 김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연주할 ‘김포아리랑 (이현영 시, 김덕주 곡)’은 오이코스대학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교민교회, 장애인 단체에서도 연주될 예정이다. 자신이 기반을 가진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노래하는 것이, 특별한 의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저작권을 등록할 때는 수수료와 교육세가 포함된 등록면허세를 내야 한다. 수수료는 건 당 오프라인 등록시 3만원, 온라인 등록시 2만원이다. 크게 부담되지 않는 비용이다. 하나의 작품인데 연재물인 경우 수수료 50배? 하지만 웹툰과 같은 연재물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저작권 보호를 받으려면 매 회 연재물이 올라갈 때마다 저작권을 등록해야 하고 이 때마다 수수료가 나간다. 50회 연재물이라면 50회 등록해야 하고 비용은 온라인으로 해도 수수료와 세금을 포함하여 118만원 든다는 말이다. 행정적 번거로움은 덤이다. 이런 이유로 연재를 마친 뒤 한꺼번에 등록하는 창작자도 있다. 한꺼번에 등록하면 10건 초과분부터는 등록수수료가 1만원으로 할인된다. 행정적으로도 덜 번거롭고, 50회 기준으로 보면 비용도 40만원이 절약된다. 다만 저작권 등록 이전 연재 기간 동안에는 저작권을 보호받을 수 없다는 위험성이 있다. 5월 7일부터 연재물 저작권 등록 수수료 인하했지만 이런 불합리함을 바로잡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지난 5월 7일부터 저작권법 시행규칙을 바꾸어 시행하기 시작했다. 연재물은 2회째 등록부터 수수료가 1만원으로 인하된다. 50회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윤석열 정부 집권 2년을 맞이해 문화정책 평가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그래 문화행동'은, 현 정부의 파행적인 문화정책 및 주요 문제점을 쟁점화하고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인 문화정책이 계속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 해에 문체부 전체 예산을 3.5% 늘리면서 문화예술 분야 예산만 1.9% 낮추었다. 이에 애니메이션 지원, 한국영화 차기작 개발, 시나리오 공모전,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 초중고 예술강사 지원, 문화예술진흥기금, 만화영상진흥원 예산 등은 전액 혹은 절반 가까이 삭감됐다.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 등은 예산삭감으로 종료되었고 지역서점 예산도 삭감되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뉴질랜드 외교관, 변호사, 정치학 박사로서 바쁘게 살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책 '마침표 아닌, 쉼표: 한 외교관의 우아한 투병기'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에 이어 리디북스 에세이 카테고리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이 책은 치열하고 바쁜 삶을 살아온 저자가 유방암 진단을 받으면서 겪게 된 인생의 전환을 다룬다. 박시정 작가는 활발한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나 유방암 진단은 그녀의 삶에 갑작스러운 변화를 가져왔다. 이 책은 그녀가 암투병을 통해 어떻게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갔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이 책을 출판한 페스트북 편집부는 박시정 작가의 이야기는 단순한 투병기를 넘어서 그녀의 전문적 성과와 개인적 도전이 어떻게 그녀의 내면과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여정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준다며, 그녀의 이야기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서점의 독자들도 '너무 멋진 분이네요! 삶을 대하는 자세와 단단한 마음을 곧이 가지고 계신 분 같아요. 책 정말 잘 읽었습니다', '1.5세대 이민자, 외교관, 변호사, 워킹맘, 그리고 암 투병을 겪은 한 인간으로서 살아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사장 서인형)이 5월 8일,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달 반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출은 태릉신협이 시행한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이를 위해 태릉신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상호부조' 대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익일소액대출, 긴급생활자금대출, 프로젝트준비자금대출 등 예술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대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되기 쉬운 예술인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중 긴급생활자금대출과 프로젝트준비자금대출이 대출취급기관 내부 사정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태릉신협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급생활자금대출이 재개된 것이다. 이번 시행으로 대출 한도는 300만원으로 증액되었고, 연 이율은 5%로 전과 같이 유지된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사립미술관 최초로 메타버스 전시와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토탈미술관은 메타버스 플랫폼 'TMCA Complex'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토탈미술관은 메타버스 전시를 단발성 이벤트로 보지 않고, 2020년부터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예술 활동에 대해 연구와 프로젝트를 지속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며 토탈미술관이 운영하는 TMCA Complex는 예술경험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술관 전시 관람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이다. 인터넷에서 3D 방식의 메타버스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 '스페이셜'에서는 토탈미술관의 평창동 본관과 안성 분관, 그리고 야외조각공원을 포함한 토탈미술관 장흥을 디지털로 재현했다. 건축가 문신규의 작품인 토탈미술관을 미술관 건축이 가진 역사를 아우르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인 '메타 토탈-평창동', '메타 토탈-안성', '메타 토탈-장흥'으로 선보인다. 가상세계는 몰입도에 따라 관객의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이용자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 역시 비장애인 중심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에 토탈미술관에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어린이날을 맞아 최근 그림책 출간 동향을 살펴보고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 될 그림책을 소개했다. 예스24 집계 결과, 2020년 이후 매년 2000종 이상의 그림책이 출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출간 종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꾸준히 출간 흐름을 이어 가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2024년 그림책 신간 출간 동향으로는 가장 먼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신작을 꼽을 수 있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이자 K-그림책 대표 작가인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 제조법'과 더불어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그림책 작가 피터 H. 레이놀즈의 '폭신한 베개와 오직 사랑뿐', '수박 수영장' 등 따뜻하고 기발한 감수성으로 독자를 감동시킨 안녕달 작가의 '당근 할머니', '먹보 백곰' 시리즈로 맛깔스러운 상상을 선보인 시바타 게이코 작가의 '빵이 된 백곰' 등이 새롭게 출간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아,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어른들도 함께 볼 수 있는 '100세 그림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날마다 다른 감정들이 머물다 가는 감정 호텔의 이야기 '감정 호텔', 마음이라는 추상적인 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정부가 도시은퇴자 지방 이주 관련 규제개선을 추진해 농,어촌 인구 소멸위기 지역에 활력 높인다.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은 농식품부,보건복지부,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은퇴자 지방이주 관련 규제 합리화로 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귀농지원기준과 농어촌민박, 농어촌빈집 철거규제 등을 완화하고, 인구감소지역에 노인복지주택 분양 허용 등으로 도시은퇴자 유입을 활성화한다. 앞으로 1700명에 이르는 베이비부머로 인한 초고령사회 진입과 지방소멸위험도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규제혁신추진단은 정부의 지방소멸대응 조치들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련 규제를 발굴 개선해 도시은퇴자와 지방,농어촌이 상생할 수 있는 활로와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그리고 이번 방안에서 지방소멸위기 대응차원에서 귀농자금을 지원하고 농어촌 민박 등의 불합리한 기준을 개선하는 등 농어촌 이주 활성화를 위해 8개 세부 개선과제를 공개했다. 먼저 현재 퇴직자와 월 60시간 이내 단기근로자만 가능한 귀농자금 지원을 은퇴 예정인 도시직장인도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귀농자금 신청을 위해 필요한 귀농 및 영농관련 교육 이수(필수) 시간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CGV는 지난 7일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독립영화 '언니 유정'을 CGV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독립장편영화 가운데 소재나 주제, 형식 등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1천만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언니 유정'은 정해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종합병원 심장내과 간호사로 야간근무를 하던 유정(박예영 분)이 서먹하게 지내던 고3 동생 기정(이하은 분)이 영아유기 사건의 당사자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든 동생을 구하려 발버둥 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CGV 김종원 영업지원담당은 ''언니 유정'은 얘기치 않은 사건을 파헤쳐 나가면서 자매가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며 '미스터리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하는 연출력이 특히 인상적이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CGV는 지난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CGV상을 시상하고,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인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마녀', '환상 속의 그대', '춘희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