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22년 12월 시작된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이 2년 만에 4억원을 돌파하며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대출 사업은 예술인들의 긴급한 생활자금 지원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특화된 대출 상품으로, 은행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예술인들이 은행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술인상호부조대출은 2022년 12월 19일 첫 대출이 시작된 이래 2년간 총 208건 4억 2,400만원의 대출이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 2024년 상반기에만 2억 3,400만원이 대출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출 대상은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로, 저소득, 긴급 생계,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사유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개인당 최대 300만원이며, 연 5% 수준의 저금리로 설계되어 있다. 상환은 1년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이다. 이 대출 사업은 한국스마트협동조합에서 1년 동안 준비하여 시작된 것으로, 지금은 태릉신협 및 재단법인 밴드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재단법인 밴드는 예술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익일 소액대출을 실행 중이다.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은 약 2억 5,000만원 정도가 상환되었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사장 서인형)이 5월 8일,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달 반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출은 태릉신협이 시행한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이를 위해 태릉신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상호부조' 대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익일소액대출, 긴급생활자금대출, 프로젝트준비자금대출 등 예술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규모와 용도의 대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되기 쉬운 예술인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중 긴급생활자금대출과 프로젝트준비자금대출이 대출취급기관 내부 사정으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태릉신협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급생활자금대출이 재개된 것이다. 이번 시행으로 대출 한도는 300만원으로 증액되었고, 연 이율은 5%로 전과 같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