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위르겐 힌츠페터는 5.18 광주의 진실을 알린 파란 눈의 독일기자이다. 올해 3회를 맞는 힌츠페터 국제 보도상은 그의 뜻을 기리며 만들어진 상으로, 전 세계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현장에서 온갖 위험을 감수하고 진실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상기자들을 찾아 수여하고 있다. 한국영상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6월부터 국제 공모 과정을 진행하여 '뉴스부문' '특집부문' '오월광주상' '기로에선 세계상' 등 네 가지 부문에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2023년 11월 8일 국회 도서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시상식의 수상 트로피는 김서경·김운성 작가가 제작해 왔고, 올해는 서울 민예총 회원인 정경숙 디자인그래픽 디자이너와 이구영 화가가 합류하였다. 이들 작가들은 힌츠페터 국제 시상식을 예술로 승화시킬 방법을 찾기로 했다. 힌츠페터 국제 시상식의 기자 정신은 진실과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예술가들의 지향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권에서 벌어지는 기자들의 만행은 권력의 하수인 역할에 이번 힌츠폐터 국제 시상식은 기자정신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소금과같은 역할을 하고있다. 예술 작가들이 이행사에 함께하며 그 가치를 드높이고자 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경관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처럼 야경의 대명사들은 물론 최근 시작된 볼거리들도 포함한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 대표적이며, '대전 0시 축제', '부안붉은노을축제' 등과 같이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이름을 올렸다. 야간 체험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설의 귀신 인(in) 문경'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진행하는 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오싹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는 어둠이 내린 골목길을 따라 밤의 미술관을 만나는 특별한 예술여행으로, 낮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부산 '달빛갈맷길걷기'는 레저형 야간관광 콘텐츠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2023 화성예술활동지원사업으로 11월 12일 봉담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화성시봉담역말농악보존회의 '제5회 역말문화제 월산가 - 역말유랑단' 공연을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화성예술활동지원사업은 화성시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고유의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54건의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에 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화성시봉담역말농악보존회는 1909년 창립된 이래로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의 역말농악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로, 2019년 제1회 역말문화제 '1909 역말 아리랑'을 시작으로 현재 5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지난 4회 동안 화성시의 전통인 '역말농악'을 새롭게 재해석해 현대의 감각으로 창작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번 5회를 통해서도 택지 개발로 잊혀갔던 마을과 지역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공연형 마을축제로 이끈다. '역말'이란 이름은 조선조 시대의 역촌, 즉 '동화역'에서 비롯됐으며, 동화리는 오랜 세월 동안 농악과 다양한 전통 행사를 알리고 있다. 강호철 보존회 회장은 '옛 '남사당패'의 정취와 함께 현대적인 연출이 가미된 이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프랑스 고급 귀금속 하이 주얼리 회사인 메종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2023년 11월 18일부터 2024년 4월 14일까지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하이 주얼리 메종의 세계를 선보이는 '반클리프 아펠: 시간, 자연, 사랑(Van Cleef & Arpels: Time, Nature, Love)' 패트리모니얼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1906년 메종의 설립 시절부터 선보였던 300개 이상의 주얼리 및 시계 작품 그리고 고귀한 오브제와 90점 이상의 오리지널 아카이브가 한자리에 모인다. 프라이빗 컬렉션으로 소장 중인 작품뿐만 아니라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과 함께 아카이브로 보존되고 있는 문서, 스케치, 창작 과정의 첫 단계로 아이디어를 그려낸 구아슈 디자인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시간, 자연, 사랑(Time, Nature, Love)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학자이자 작가, 그리고 밀라노 폴리테크닉 대학(Milan Polytechnic University)의 주얼리 및 패션 액세서리 학과장인 알바 카펠리에리(Alba Cappellieri)의 큐레이팅으로 구성됐다. 20세기 분열의 시대를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연극센터의 공간개방축제 <연극 * 하기와 보기> 를 오는 9일 (목) 부터 12일 (일) 까지 4일간 진행한다. 지난 4월 , 3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서울연극센터는 혜화역 4 번 출구에 위치해 대학로를 찾는 시민에 대학로 공연 정보와 쉼을 제공하고 연극인의 창작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센터의 1층부터 4층,옥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을 개방해 공연으로 가득 채운 말 그대로 ‘연극 축제’다. 조명 등 공연 장비가 구비된 3층 스튜디오뿐 아니라 연극 연습과 회의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2층 다목적실, 세미나실, 나아가 옥상, 계단과 엘리베이터, 복도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공간에서 크고 작은 공연을 볼 수 있다.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작품 16개를 선정했다 . 후보작 156개 중 연극, 낭독, 마임 등 형식에 제한 없이 센터의 공간을 구석구석 활용하는 축제의 취지를 살린 작품을 우선 고려했으며,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초연 작품까지 골고루 선정해 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유명 거리예술축제서 다수 공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중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개념 공모 프로그램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결과가 공개된다. 현대자동차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두 크리에이터 팀의 작업 결과를 전시하는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이 11월 3일(금)부터 2024년 4월 7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프로젝트 해시태그'는 장르와 주제의 제한 없이 크리에이터들의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창작 플랫폼이다. 매년 두 팀을 선정해 각 팀에 창작 지원금과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내 작업실을 지원하며 창작 결과물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발표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102개 팀 중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Rice Brewing Sisters Club)'과 '랩삐(lab B)'가 최종 선정됐으며, 두 팀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관계의 회복과 기술을 통한 일상의 반추를 이야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은 비인간과 인간, 인간과 공동체 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청년 예술가들의 연구와 실험이 담긴 회화의 세계를 선보이는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회화 유니버스'가 개최됐다. ㅇ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서초문화재단-서초구-예술의전당의 컬래버레이션 2023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회화 유니버스'는 시각예술 분야 청년 작가들의 창작활동 및 발표 지원을 위해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협업한 전시 프로젝트다. 2022년 뉴미디어 아트 분야를 다루며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냈던 전시 '웰컴 제너레이션'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A.I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의 등장 등으로 급변하는 예술 창작 환경 속에서 '회화'가 가진 본질적인 힘을 돌아보고, 회화 매체의 잠재적 확장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고자 기획됐다. '회화 유니버스'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에 위치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공모 전시에 참여했던 청년 작가 중 엄선한 13인의 하이라이트 전시이기도 하다. 1980~90년대생으로 이뤄진 작가 △김영주 △김지용 △김효진 △며육 △신형록 △윤해승 △이유진 △이지연 △임윤묵 △장윤정 △장하윤 △조민정 △픽셀김의 작품 150여 점을 소개한다. 회화 장르에 대한 깊이 있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을 10월 20일 올린 데 이어 11월 24일 '반도(BANDO)' 공연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2022년 공연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반도'의 공연 '반도(BANDO)'는 '과연 우리 전통음악은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컨템퍼러리 음악 프로젝트의 첫 행보다. 서로 다른 음악적 출발점과 활동 경력을 이어온 네 명의 연주자는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를 중심으로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한반도라는 공간적 공통점에서 새로운 한국음악의 실마리를 찾아내고자 한다. 공연 '반도(BANDO)'는 한반도가 주는 지형적 특이성과 이로 인해 생겨난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국음악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평야를 걷다 보면 산을 만나고, 산을 넘으면 바다가 펼쳐지는 한반도를 소재로 바다, 강, 섬, 논, 길 등 한국의 지형적 특징을 표현하는 곡을 만들고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반도'의 음악이 처음 소개됨과 동시에 첫 번째 정규음반 '반도지형도' 발매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청년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임팩트캠퍼스가 11월 18일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커리어 포럼 '임팩트 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임팩트캠퍼스를 운영하는 루트임팩트가 주관하고,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후원한다. 루트임팩트와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부터 매년 청년 인재가 임팩트 커리어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의 경험담을 듣고 청년의 진로 선택을 돕고자 마련된 이번 포럼은 임팩트 커리어 직무에 종사하는 현직자들의 강연과 패널 토크 및 일대일 커리어 코칭으로 구성된다. 먼저 키노트 연사로 코다코리아 이길보라 대표가 나선다. 작가이자 영화감독, 인권운동가인 다양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일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에서는 임팩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다양한 연차의 현직자들이 함께한다. 이들이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유, 현업에서의 보람과 고충 등 솔직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디어얼스, 마이오렌지, 멘토리, 노을, 베지스, 안무서운회사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현직자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1963년에 개관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2023년 3월 이후 낡고 위험한 건축물로 평가되어 사실상 철거 수순을 밟고 있다. 시민들은 원주 아카데미 극장이 근대 극장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보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카데미 극장에 대한 보존 운동은 2015년부터 계속되었다. 2020년에는 '아카데미의 친구들'이 나서 극장을 청소하고 설득한 끝에 14년 만에 다시 극장 문을 열어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민선 7기 시절인 2022년 1월, 건물주는 극장 보존을 전제로 원주시에 매매를 결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산도 신청했다. 그런데 2022년 7월에 민선 8기 원강수 원주 시장이 취임했다. 그 이듬해인 2023년 3월, 원주시는 갑자기 아카데미 극장이 '구조안전위험시설물'이라면서 극장을 폐쇄했다. 구조물 안전위험 진단은 2020년에 받은 것으로, 그 이후 민관이 협력하여 극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던 중이었다. 민선 7기 시절에 이 극장을 매입한 원주시는, 민선 8기에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총 39억원의 예산을 받게 되었다. 민선 8기는 이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