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4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에 참여할 예술가를 10월 4일(수)부터 27(금)까지 모집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10월 12일(목) 오후 4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당일 2시부터는 열리는 라운드 테이블 '2025~30년 서울예술의 미래, 100인의 예술인에게 듣는다' 이후 진행된다. 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창작공간 입주공모(5개 공간) 등이 포함된다. 예술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이 포함된 2차 공모는 2024년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과 원로지원을 신설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시기를 앞당겨 연초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예술가가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365일 가능하게 했다. 또 개별적으로 공지했던 서울문화재단 내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들을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함으로써 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접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은 부산 기장 오구굿 중 초망자굿을 바탕으로 한 창작 탈춤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강주룡, 이화림과 제주 해녀 김옥련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근우회와 신간회 회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항일 노동운동가 강주룡, 조선의용대 일선에서 활약한 이화림 등 세 명의 성 '박, 강, 이'를 작품명으로 삼았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춤꾼의 몸을 타고 현신해 자신의 삶과 독립운동의 여정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무가, 무악, 무구, 탈 등을 활용해 신내림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개최한다.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동시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2022년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의 공연을 10월과 11월에 걸쳐 선보인다. 첫 공연으로 10월 20일(금) 저녁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을 올린다. 창작탈춤패 지기금지는 전통탈춤의 미학양식을 기초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23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4일(수)부터 13일(금)까지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KBS독립영화상'은 KBS가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한국독립영화의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한 상으로 [뉴 커런츠] 섹션과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부문의 한국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1편에게는 1천 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 전날인 '비전의 밤'에서 10월 12일 목요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섹션은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장편을 소개하고,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부문은 한국의 저예산 혹은 독립적으로 제작된 작품을 조명한다. [뉴 커런츠] 섹션과 [한국영화의 오늘_비전] 부문의 한국영화 총 12편의 작품이 'KBS독립영화상' 후보작에 올랐다. 심사위원 3인으로 구성된 'KBS독립영화상'은 1편의 작품을 선정, 재능 있는 한국 신인감독 발굴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가진다. 'KBS독립영화상'은 김초희(감독, ), 이진숙(제작, 영화사 하르빈 대표), 주성철(영화평론가, 씨네플레이 편집장)가 선정할 예정이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KBS독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2023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분야 중견예술가의 안정적인 예술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자기 주도적인 공연기획 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중견예술가 전통예술 리더십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공연기획에 다가가기, 기획서 초안 잡기, 심의에서 돋보이는 지원서 작성, 지원사업 심의 트렌드 분석, 우수기획안 공연제작 실습, 공연 후 정산보고서 작성 등 공연기획부터 실제 공연이 이뤄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하면서 트렌드에 맞는 공연기획 과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접수는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로, 전통예술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하고 본인의 공연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만 40세 이상의 전통예술가가 지원할 수 있다. 참여자는 교육 참가 목적, 활동 경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또한 교육 진행 중 작성한 기획안을 심의해 우수기획안 2건을 선정해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각각 300만원의 발표 준비금과 공연 진행 전문스텝을 지원받아 실제 공연제작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중견예술가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1801년 12월 흑산도에서 홍어를 사서 돌아오던 중 태풍을 만나 일본 오키나와, 필리핀 비간, 마카오 등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가장 긴 거리를 3년 2개월 동안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 장수 문순득(1777~1847)을 기리는 '신안국제문페스타(이하 신안문페스타)'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신안군 안좌도 퍼플섬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극단갯돌, 세계마당아트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신안문페스타는 해외 공연, 퍼플섬 콘서트, 프럼 신안, 국제 교류 마당 등 문순득과 신안 섬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해외 공연으로는 홍어 장수 문순득 일행이 표류한 오키나와, 필리핀 비간, 마카오 등 국제 교류단을 대거 초청한다. 이들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다. △오키나와팀 - 전통 북춤 공연단 '손다 에이사 청년회'와 전설적인 드럼 연주자 '치비 콘서트' △필리핀 비간팀 - '라 이슬라 페르난디나 무용단'과 '마리 조이스 엔젤리카 콘서트' △마카오팀 - '잉치 무용단'과 '포인트 뷰 예술연합'의 창작 무용 △말레이시아팀 - '동양예술문화협회'의 민속 퍼포먼스와 '오랑오랑 드럼 시어터'의 타악기 연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광해군 시대 실존인물을 소재로 한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아트맥(대표 이명희)’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년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준비해 온 연극 <개똥이다>. 실존인물의 이야기에 진윤영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집필한 희곡을 김성노가 연출하여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개시 김상궁’이다. ‘개시 김상궁’의 본명은 ‘김개시’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개시’는 ‘개똥이’의 한자 표기로 추정된다. 그는 선조 및 광해군 때의 상궁으로, 노비 출신으로 태어나 2대에 걸쳐 왕의 총애를 받은 특별한 인물이었다. 머리가 똑똑하고 문서 처리에 특기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춤과 노래에도 능했다고 한다. 게다가 판단력과 정치 감각이 뛰어났다. 그런 그가 조선의 격변기에 선조와 광해군과 만나 권력의 핵심에 선다. 극 중에서는 광해군과의 관계에 주목한다. 그는 어릴 적 모친의 억울한 죽음을 겪고 출세를 통한 사회에의 복수를 꿈꾸며 궁내에까지 진출한다. 선조의 승은을 입었고, 이를 계기로 권력의 핵심에 다가갔고, 선조의 사후에도 광해군의 총애를 받으며 권력의 실세로 승승장구하며 많은 비밀과 거짓말, 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예술인패스' 제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금융기관과 협약해 예술인패스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예술인패스 발급요건 완화와 유효기간 폐지로 예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술인패스는 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이다. 예술인들에게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관람료 할인 등을 제공했으나 스스로 등록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만 할인 대상이 돼 선택의 폭이 좁았다. 또 단순 가격 할인 위주 혜택과 수도권에 편중된 사용처로 활용률이 낮았다. 이번 금융기관과의 협약으로 예술인패스에 금융기능이 더해지면 전용 체크카드를 전용 복지몰에서 활용해 더 간편하게 예술인패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다음달 12일부터 전용 체크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연회비는 없으며,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예술인은 적립금(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예술인들은 예술인패스 전용 복지몰을 이용해 도서, 항공, 영화, 숙박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기업 임직원과 유사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 비영리예술단체 느루문화예술단이 주최하는 '2023 마음투자 예술전시'가 2023년 9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주관한 '2023 마음투자 사진영상 제작 공모전'에서 선정된 13점의 사진작품과 서울시에서 후원하고 느루문화예술단에서 주최한 '심심톡톡 예술치유 프로젝트'에 선정된 시각예술 아티스트 6인(계명선, 고유, 김도경, 민보라, 정유진, 최예슬)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매개로 예술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을 낮추며, 나아가 예술을 통한 경험가치와 정서적 건강회복이라는 치유적 의미로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를 통해 마음의 병인 정신질환에 대해 편견 없이 바라보고,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9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AI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 발표'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독립PD협회, 웹툰작가노조, 시나리오작가조합/협회, 창작자연대 등 문화예술계 및 시민단체 9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상상력 과잉, 혹은 상상력 빈곤?!'이라는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저작권을 무시한 채 마구잡이로 정책을 발표한 과기정통부를 비판했다. 과기정통부의 보도자료는 생성형 AI를 통한 스토리 및 초벌원고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 디지털 휴먼 제작,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구축, 불법유통 방지 및 마케팅과 유통 계획은 물론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런 콘텐츠를 시험적으로 제작 수출하는 것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런데 이를 실행하는 '추진체계' 항목에서는 민간과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총괄할 기관을 구성한다는 계획과 일정만 나온 채 용두사미로 끝난다. 과기정통부가 '신'도 아닌데 '말씀' 즉, 지시만 하면 이 모든 계획이 실현될 것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다. 게다가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인데도 불구,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의 정당하고 공정한 확보 방책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9월 25일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이하 민예총)은 블랙리스트 원조 장관 유인촌씨를 문화체육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전국의 16개 지역 민예총들은 물론 한국민족춤협회, 한국민족미술인협회, 한국민예총풍물굿위원회, 한국민예총통일위원회가 연명했다. 유인촌씨는 재임 당시 블랙리스트 원조로 의심받고 있으며, 그의 장관 재직시절 82명의 문화예술체육인 건전화 사업으로 총 82명을 교체 혹은 배제한 사실이 국정원 문건을 통해 밝혀졌고, 영화단체 지원사업에서 특정 단체를 배제했음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증언했고, 본인의 임기시작과 동시에 22개 문화예술기관 단체장을 퇴출한 바 있다. 이런 유인촌씨의 귀환이 예고되어서인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는 국민의 힘 김승수 의원은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특이한 자료를 요청했다. <2023 굿바이전 in 서울>(이하 굿바이서울)에 참여한 작가들에 관한 지원금 내역 자료이다. 굿바이서울은 이태원 참사와 대통령 부부를 풍자한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개막일 새벽 기습 철거를 당해 급히 전시 장소를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