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이 '제2회 비블리오 배틀, 화성 북(book) 올림픽' 개최에 앞서 8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참가할 시민 리더(Reader)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비블리오 배틀(Biblio Battle)'이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Biblio)'와 대결을 의미하는 '배틀(Battle)'의 합성어로, 분야별 리더(Reader)가 5분 동안 책을 소개하고, 시민평가단이 가장 읽고 싶은 책을 현장 투표해 '챔피언 북'을 선정하는 서평 게임이다. '제2회 비블리오 배틀-화성 북 올림픽'은 온라인으로 예선 참가자를 모집하고, 심의를 마친 후 본선과 결승전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최종 챔피언 북을 선정한다. 운영 대상은 초등(4~6학년),청소년,일반부 세 분야며, 참가 희망자는 화성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추천하는 책의 소개를 영상 파일의 형태로 만들어 함께 제출하면 된다. 책을 소개하는 영상은 초등부는 3분, 청소년,일반은 5분 이내 분량으로 책을 들고 책에 대한 감상, 추천 이유, 책에 얽힌 사연 등을 자유롭게 소개하면 된다. 예선 참가자는 분야별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예선 결과 발표는 10월 14일(금)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옛 그림 속 중구의 대표 인물과 마을의 뒷이야기를 들려주며, 가무악과 택견 퍼포먼스를 함께 볼 수 있는 이색 콘서트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주최 서울 중구, 주관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이하 화통콘서트)가 9월 1일(목)~2일(금) 오후 7시 30분(총 2회)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9월 1일(목)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1부 '테마 1: 동물은 노래하고 꽃은 춤춘다'와 2부 '테마 2: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로 구성된다. 김홍도,강세황의 합작품인 '송하맹호도'와 조선 전기 화가 이암의 그림 '모견도'에 등장하는 동물이 등장하고, 그에 어울리는 창작곡들과 무용이 어우러진다. 9월 2일(금)에는 1부 테마가 옛 그림 사랑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가득한 '테마 1: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로 바뀌어 진행된다. 미술 평론가 손철주가 전하는 옛 그림 속 사랑 이야기와 함께, 한국 대표 생황 연주가이자 신비로운 전통 악기 생황을 통해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효영의 독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신윤복의 월하정인 이야기를 배경으로 창작 작곡한 '월하정인(작곡 유태환)'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가 1일(목) 열린다. '서울 오아시스'를 키워드로 진행되는 9월 공연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운영하는 대학로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청년예술청 총 9곳서 열린다. 서울 스테이지11 9월 공연은 △계절의 틈(보수동쿨러/인디/오전 11시 30분/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예술다방) △고요 속의 문장들(송은지, 김성완/음악/낮 12시/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1층 감정서가) △금천:秋(팬텀 프렌즈/팝페라/낮 12시/금천예술공장 창고동) △달빛이 흐르는 가을(두번째달/월드뮤직/오전 11시/청년예술청 그레이룸) △무용 & 음악의 즉흥적인 만남 '잼:잼'(김바리, 주나모/무용, 이선재, 심운정/음악/오전 11시/서울무용센터 무용연습실1) △문래? 올래! 9월: 가락나드리(가야금LAB오드리/전통/오전 11시/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 M30) △여름과 가을 사이를 채우는 깊은 음색, 말로 밴드 단독공연(말로밴드/재즈/오전 11시/대학로센터 1층) △연희에 물들다; 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9월 3일 경북 안동 예끼마을의 세 갤러리(근민당, 예갤러리, 물빛갤러리)에서 'A PROMISED LAND : 새로운 유산' 전시회가 열린다. 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과 현대 민화의 지평을 연 설촌 정하정 선생이 초대됐으며, 국내 작가 65명이 함께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민화 △민화 가구 △한지 채색화 △실크화 △염색 패브릭 설치 등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전통 위에 미술의 현대성을 고민해온 각자의 흔적들을 이야기한다. 참여 작가들은 '강'과 같은 문화 예술의 줄기는 고유성(originality)을 보유한 '땅'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상기하며, 오랜 세월 천착해온 자연과 인간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퍼민의 대표인 조은정 민화 작가는 '2020년 세계유산축전 경북 공식 후원사를 시작으로 오리진(origin)의 땅 안동을 사랑하게 된 인연이 이 전시를 기획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후원하는 안동시는 태백산맥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큐레이팅을 맡은 배민영 평론가는 전시 서문에서 병산서원과 월영교의 정신을 빗대며 '문화유산의 정신을 품을 수 없는 땅은 자본 논리의 사유지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은 8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8.29~9.4)에 국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 마지막 수요일 할인 또는 무료관람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영화관,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스포츠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개 기관은 전국 300여 개의 시설에서 문화가 있는 날 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물론, 예술가와 직접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강의, 아이들을 위한 활동 등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 각 지역에서 만나는 특별한 문화 체험 8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 전국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시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이색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삼국지', '서유기', '수호전'과 함께 중국 4대 기서로 손꼽히는 '금병매'(전 10권)가 문예춘추사에서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출간됐다. 음란과 인정(人情) 사이에서 인간 운명의 정곡을 찌르는 '천하제일기서'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한 금병매는 4대 기서 가운데서도 은밀하고도 기이한 서사가 매혹적임을 의미한다. 다른 3대 기서가 영웅호한이나 초인적인 인간의 삶을 그려낸 것과 달리, 금병매는 평범한 인간의 욕망을 그렸다. 작가 소소생은 당시 명나라 사회에 만연해 있던 부패와 인간의 모순, 도덕의 타락 등 사회의 추악하고 어두운 면모를 들춰내고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작품에 담았다. 금병매는 부패한 당시 정치인의 적나라한 성생활을 너무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풍자하였다는 이유로 청대에는 민간의 풍속을 해치는 음서로 낙인찍혀 출판, 유포가 금지되기도 했다. 하지만 금병매가 단순히 '성'을 묘사하는 작품이지 않다. 소설이 바로 그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한다면, '시대를 비추는 거울'로서 소설의 역할, 그 진수가 금병매인 것이다. 소설 속 성의 묘사는 당시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정신 상태를 폭로하기 위한 수단이다. 위로는 황제부터 밑으로는 하인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웠다. 올해는 추석이 여느때보다 짧은데다, 물가 오름세도 가팔라 미리미리 챙기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정부도 물가불안 등을 감안해 추석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발표했다. 추석을 앞두고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장보기 할인쿠폰 사용방법 등 소소한 민생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 장보기, 20프로 할인 받으세요 추석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65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푼다. 추석 장보기에 할인쿠폰을 활용하고 싶다면 사용방법을 미리 챙겨보는게 좋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의 쿠폰 사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대형마트에서 할인 쿠폰을 사용하려면 장보기 전 회원가입이 필수다. 농협하나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마트에서는 회원으로 가입만 돼 있다면 농축수산물 구매 시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메가마트, 쿱스토어, 초록마을 같은 중소형마트 9개와 전국 지역농산물 직매장 25개도 포함된다. 1인당 한도는 2만원으로 20대 농축수산물 성수품 중심으로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대형마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매년 개최되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서 한 편의 시를 시 낭송, 웹툰, 미니상황극, 무용으로 표현하는 '詩풀이-그 집 모자의 기도'를 선보인다. 시 '그 집 모자의 기도'는 물난리 상황에서 중증의 뇌병변장애인 아들을 구하려는 노모와 자신이 물에 휩쓸려가기를 기도하는 안타까운 재해 상황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중증 장애 시인 김대근의 시 그 집 모자의 기도를 낭송해 소리로 듣고, 웹툰으로 시각적 요소를 보탠 후, 장애인의 재해 현실을 상황극으로 표현해 극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장애인 재해 안전권 보장으로 승화하는 무용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가 김용우 연출, 전 YTN 앵커 차해리 진행으로 시 낭송&웹툰에 김대근 시인을 비롯해 고연수 웹툰 작가, 김보희 첼리스트, 미니상황극에 임지윤,김종욱,이찬호 배우가 출연하며, 무용에 최문정,이동우,김문희,김완혁 무용수가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공연으로 장애인의 재해 안전권 보장의 필요성을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다. 2022년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A+ 2022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춘천문화재단의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2022년 '다시 시작하는 기쁨, 함께 노래하는 우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대단원의 막을 연다. 2016년 '온세대뮤직페스티벌'로 시작해 2017년 '가족들과 함께하는 노래로 행복한 춘천살이'라는 정체성을 내걸고 추진한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이 여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총 65개 합창단, 2279명의 합창단원이 함께 노래하는 이번 2022 온세대합창페스티벌은 6월 18일(토) 애니메이션 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발대식으로 출발해 10주간의 연습 기간을 마쳤다. 페스티벌 일정은 8월 26일 국제대회 입상팀 초청 연주인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 소년소녀합창단 발표 '아이누리', 8월 29일~9월 2일(월~금) 5일간 펼쳐지는 '가족합창단 발표회', 9월 3일(토) KT&G상상마당에서 2000명의 가족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노래 '피날레'로 그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월-금요일 5일간 춘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가족합창단 발표회'는 문화예술회관 광장이 춘천 시민의 쉼터이자 가족들의 놀이터로 제 기능을 찾아가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8월 5일(금)부터 20일(토)까지 3주간 석사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10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2일간, 융건릉 일대에서 '정조 효 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화성구간)'의 사전행사로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 실감영상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 하다'를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스퀘어에서 전시한다. 디지털 실감영상은 을묘년 정조의 화성 능행차 반차도 속 등장인물을 3D로 구현, 모션 캡처 기술로 입힌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춤사위가 6대의 프로젝터, 3면의 파노라마 스크린에 쏘아 올린 행렬도로 펼쳐진다. 조선시대 궁궐 밖으로 나선 국왕의 행차는 왕의 위엄을 상징하는 의례인 동시에 백성들의 큰 볼거리였다. 행차가 가는 곳마다 백성이 함께했던 1795년 왕의 화성 능행차, 그 8일간의 기록을 실감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미지가 언어가 되는 시대, 성대하면서도 흥겨운 왕의 행차,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잔치, 일사불란한 군사훈련을 축제의 이미지로 재구성한 1795년 그날로 함께 떠나보자. 전시는 8월 26일(금)부터 9월 7일(수)까지 (10:00~17:00)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퀘어(B1)에서 자율관람(상영 시간 11분)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