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산림청은 전국에 등록된 국가,지방,민간 112개 정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원여행' 지도에는 국가정원 2곳, 지방정원 7곳, 민간정원 103곳 등 총 112곳의 정원을 소개하고 있다. 지도는 각 정원에 비치돼 있으며 정원을 방문하기 전 지도를 받고 싶으면 각 시,도 산림담당과로 연락하면 된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누리집(http://www.forest.go.kr)을 개편해 국가,지방,민간정원에 대한 현황과 시설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전통 분야 예술가들이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공연 시장 진입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2023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은 △창,제작 활동 △음원 제작 및 활용 △유통 및 홍보 등 총 3개 분야의 이론 및 실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이중 창,제작 활동 프로그램인 '경계 위 창작' 참가자의 모집 접수를 6월 16일(금)부터 7월 6일(목)까지 진행한다. '경계 위 창작'은 전통 분야의 예술가들이 타 장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연출가의 지도를 통해 새로운 작품의 창,제작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타 분야 예술을 받아들이고 전통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전통예술 분야의 기악과 성악 부문 예술가로, 참여 예술가 선정은 타 분야에 대한 열린 자세 및 해당 교육을 통한 발전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는 7~8월에 6주간 총 10회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리드 시트의 이해, 앙상블을 위한 화성학, 제작기획서 작성법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16일 올해 최장 11일의 추석 연휴를 겨냥해 그리스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는 엔데믹 분위기와 함께 정기편이 없는 아테네까지 단 12시간 만에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갈 수 있는 장점을 앞세워 2월 첫 출시 때 1인 759만원의 고가에도 불구, 완판(426개 좌석)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올해 유난히 긴 추석 황금연휴 기간을 앞두고 평소 쉽게 떠나기 어려웠던 유럽, 북미 등 장거리 여행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도 출발일 별로 선착순 30명 조기예약 시 6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3일, 30일 그리고 10월 7일에 3회 출발하는 7박 9일 일정으로 1인 799만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이번에도 산토리니섬 2박 및 크레타섬 2박 포함 5성급 특급호텔에서의 총 6박은 물론 그리스 내 이동 시 현지 국내선 항공(2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중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2회), 와인으로 유명한 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과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를 공동 개최한다. 이 전시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개최 시기(7.11~15)에 맞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3층에 있는 ‘갤러리 ICC JEJU’에서 참여 작가의 작품 일부가 소개되고, 서울 KF갤러리 본 전시 종료 이후에는 주 오타와 한국문화원(9.5~29)으로 순회전시할 예정이다. ‘모두의 어떤 차이’전(展)은 캐나다 최대 장애인 예술 단체인 국립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협력으로 가능했다. 한국의 고(故) 이원형, 픽셀 김을 비롯해, 캐나다 앨버타주 출신 장애인 예술가 20인(팀)이 참여해 양국 장애인 예술가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고유한 시각과 독자적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한국과 캐나다를 예술로 매개하던 한국계 캐나다 조각가 고(故) 이원형 작가는 천재적인 조각가로 명성이 높다. 소아마비로 장애가 있음에도 청동을 중심 소재로 삶과 예술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독창적으로 전개했던 세계적인 예술가다. 2010년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콩코에 기증해 대통령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2021년, 오정희 작가는 <중국인거리>라는 자신의 작품을 놓고 KBS와 인터뷰를 했다. 여기에서 그는, '문학이나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미덕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라는 말을 한다. 그는 인천 중국인 거리의 비극적 환경에서 성장한 상처투성이 주인공을 꼭 안아주면서,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 봐. 네 마음대로 가 봐. 많이 슬퍼하고 많이 아파하고 그래도 괜찮아.' 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예술의 미덕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라 한 오정희 작가 그런데 그가 미덕으로 꼽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인해 고통받은 동료 예술인들에게는 작동하지 않는다. 존경받던 문학계 원로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얼굴은 우리 예술계와 예술이 거둔 성과조차 의심의 눈초리로 보게 만든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되어야 할까?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자 한국인 최초로 해외문학상을 받은 오정희 작가는 탁월한 문장력으로 특히 여성작가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오작가는 36년만의 장편 소설로 주목받던 연재소설 '목련꽃 피는 날'을 단 2회만에 중단한 2006년 이후로는 이렇다 할 작품 발표 없이 각종 '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이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본격 개시됐다.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 등 11개 은행의 앱을 통해 영업일(오전 9시~오후 6시 30분)에 비대면으로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첫 5영업일(6.15~21)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22~23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 없이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는 매월 2주간 가입신청 기간을 운영하는데, 가입신청, 가입요건확인, 계좌개설 관련 세부일정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kin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여부 등을 신청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개인소득, 가구소득 요건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원칙적으로 비대면으로 확인한다. 가구소득 요건 확인은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한 이후 가입자와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요건 확인이 전부 완료되면 가입을 신청받은 은행에서 가입 가능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서울 광진구의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지난 15일 새 전시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Dali : The Endless Enigma)' 展의 막을 올렸다.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6월 14일 기자 간담회에는 티모넷 박진우 대표와 유성재 상무, 컬처스페이스 브뤼노 모니에 대표(Bruno Monnier)가 참석해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展을 소개했다. 기자 간담회에서 박진우 대표는 '초현실주의 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끊이지 않는 프로그레시브, 속도감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몰입감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제2부지, 속초시 부지 확대와 더불어 국내 작가들과의 콘텐츠 협업을 통해 빛의 시리즈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성재 상무는 '빛의 시어터 공간을 처음 구축할 때부터 달리전 진행을 계획했다'며 '빛의 시어터 공간에서 달리의 상상과 무의식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문화유산과 예술 전시 공간 통합 서비스 기업인 컬처스페이스를 운영하며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김건희씨가 왔다는 이유로 전시회의 주인공이어야 할 작가들의 신체를 무력으로 구속하고 강제로 해산한 사건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 오늘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에서는 오정희 작가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관여하지 않았고 출협의 책임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출협에서는 오정희 작가를 홍보대사로 선정했을 때 문제가 될 줄 몰랐던 거 같다고 하였다. 출협은 선정 사실이 보도자료로 나간 뒤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였음에도 오정희를 해촉하지 않은 이유로 “홍보물도 인쇄가 이미 됐던 터라 바꾸기 어려운 상황이었고"라고 하였다. 지난 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중섭 작품을 거꾸로 걸었을 때도 도록에 이미 거꾸로 인쇄되어서 오류를 바로잡지 않았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출협에서 똑같은 이유를 댄다. 옹색한 변명이다. 이틀 전,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정책팀장인 홍태림(미술평론가) 씨는 오정희씨 해촉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사표를 제출하고 다음과 같이 SNS에 착잡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함께 연대하여 블랙리스트 재발방지와 제도개선을 위해 애쓰던 출협에서 오정희씨 문제를 아까운 홍보 인쇄물 수준으로 가볍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AI가 쓴 글이 기초 자료로 쓰이는 수준을 넘어 상을 받기도 하면서, AI 저작권을 인정해야 하는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 문제는 이를 통해 작가의 저작권을 무너뜨릴 빌미를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이에 저작가로서의 권리를 충분히 인정받은 적이 없다고 느끼던 작가들이 행동에 나섰다. 미국 작가조합(Writers’ Guild of America: WGA)은 올해 5월 2일부터 파업 중이다. 미국에서 작가들은 프리랜서(자영업자)가 아닌 근로자로 인식되기 때문에 파업을 할 수 있다. 헐리웃의 시나리오작가와 감독은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3년마다 영화방송제작자연합과 단체협상과 합법적인 파업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들의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의 불공정 계약관행을 지적하면서, 그들이 ▲작가에게 적절한 집필 시간과 환경을 보장하고 마땅한 집필료를 지급할 것, ▲플랫폼에 공개한 뒤 시청 시간에 비례하는 정당한 보상을 해 줄 것, ▲AI가 생성하나 글은 저작의 기초자료 일 뿐 저작물이 아님을 분명히 할 것 등을 요구했다. 비례보상(=정당한 보상)은 음악 저작물에는 이미 오래 전부터 도입된 개념이다. 영상산업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OTT)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7월 15일(토)~16일(일) 이틀간 철의 도시 문래동에 국가대표 메탈 장인들이 총집결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메탈 페스티벌 '문래메탈시티(이하 MMC)'가 '10년의 영웅들(Heros of Decade)'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한국 헤비메탈의 역사와 성취를 회고하는 축제를 진행한다. MMC는 서울 문래동 철재 산업단지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도심형 음악축제다. 60~70년대 산업화를 이끈 문래동 철제 가공 단지에 2000년대 들어 예술가들이 유입되며 자유로운 창작과 표현의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무렵 문래동 빈공장에 터를 잡기 시작한 젊은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이 이뤄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헤비메탈 축제 'MMC'다. ◇ 메탈시티, 문래 철판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해 용접 불꽃, 쇠냄새가 어우러진 문래동의 일상적 모습과 역동적인 분위기는 '메탈'의 매력을 어떤 곳보다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이다. 이에 더해 '철의 도시 문래동에서 철의 음악을 두드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인 헤비메탈의 '메탈'(금속)과 철공소의 연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