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6월 3일 부산 금정산 달빛걷기를 놓쳤다면 더 좋은 기회가 생겼다. 7월 1일에는 이기대 공원에서 달빛걷기가 열린다. 이기대는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장소이기에 이번 기회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민예총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6월 3일 금정산에 이어 7월 1일 오후 6시 30분 이기대 공원에서도 달빛걷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공존,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부산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산을 넘어 바다에서도 달빛걷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행사는 용호만 매립부두 공원에서 이기대 공원 어울마당으로 이동하며 해안가를 따라 걷는 야간산책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동하는 동안 5개 구간에서 공연과 시민참여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1구간 ▲‘바다로 온 금어’는 용호만 매립부두 공원에서 풍물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2구간 ▲‘심해’는 해안가에서 마임 무대가 펼쳐진다. 3구간 ‘오염된 생명체’는 팝핀 댄스를 진행한다. 4구간 ▲‘생명의 정수’는 현대무용이 펼쳐진다. 5구간 ▲‘치유의 노래’는 이기대 공원 어울마당에서 밴드공연과 퓨전국악 무대를 감상한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7월 7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세상의 모든 피리' 콘서트가 개최된다. 마치 견우와 직녀의 만남처럼 깊은 울림의 소리, 그 잔향 끝의 특별한 선율로 다가갈 음악회 '세상의 모든 피리'는 동,서양의 '피리'인 플루트(Flute)와 대금(大笒), 두 악기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융합되는 과정을 음악으로 담아내는 사단법인 서울나눔뮤직그룹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플루티스트 이인, 대금주자 신주희가 만들어 내는 우리 가락과 클래식 음악, 그리고 사랑의 플룻콰이어, 신파랑을 비롯한 여러 음악인들의 협업으로 구성될 이번 공연은 새로운 작,편곡은 물론 두 악기의 특성과 융합을 나타낼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돼 △W.F. Bach - '6 Duets No. 3, F. 55' △이지혜 - '묵향(墨香)' △홍난파(arr. 김한기) - '고향의 봄' △석예리 편곡 - '계면가락도드리' △J.S. Bach - 'Orchestral Suite No. 2, BWV 1067 中 V, VI, VII' △김성기 - '팔도유람' △김백찬 - 'Tango Apssionado(위촉초연)'가 선보여진다. 공연의 주요 선율을 수놓을 두 음악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부터 9월까지 서울과 세종, 속초, 순천, 제주, 완주 등 6개 지역 10곳에서 재능있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먼저 알아 볼 수 있는 '2023 작가미술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인지도가 부족해 전시 기회를 얻기 어려운 젊은 작가를 위해 2015년부터 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작가 1만307명이 참여했으며 작품 14만여 점이 판매됐다. 올해 작가미술장터가 열리는 곳은 10곳은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고 64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술시장에서 소비자를 접할 기회가 적은 장르인 드로잉, 판화, 사진 등에 문호를 더욱 넓혔다. 장터에서 판매하는 작품 대부분은 300만 원 이하로, 지난해 판매한 작품의 금액은 ▲10만 원 미만 46.7%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17.6% ▲40만 원 이상 23.3% 등이었으며, 평균가는 33만 2000원이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장터는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이다. 이 장터는 드로잉(소묘, 데생)과 에스키스(초안, 밑그림)를 중심으로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 마포구 탈영역우정국에서 열며, 작가와 함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중인 배우 '배수빈'이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민병록)는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E-CUT : 배수빈'에 배우 배수빈이 재능기부로 동참한다며, 함께 단편영화를 제작할 감독의 시나리오를 6월 7일(수)부터 27일(화)까지 약 3주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E-CUT : 배수빈'은 신인 감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주최하는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배수빈은 드라마 '주몽', '찬란한 유산' 등으로 대중에 다가간 뒤 영화 '26년', '무서운 이야기'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넓히고,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뮤지컬까지 멈추지 않고 도전했다. 배수빈은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지닌 신인 감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어떤 재능 있는 감독님과 작업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고 설레인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젝트가 활성화돼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참여 소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오는 7월 6일까지 '제3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지난 198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방시혁, 김연우,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옥상달빛의 박세진, 노리플라이, 홍이삭, 최유리 등 한국 대중음악계의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을 배출하며 싱어송라이터 등용문의 전통과 권위를 유지하고 있다. CJ는 2014년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후원하면서 대회 제목도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로 바꾸었다. 올해 개최되는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만 17세 이상의 작사,작곡,편곡,연주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싱글, EP, 정규앨범 등의 발매 이력이 있는 뮤지션도 지원 가능하다. 오는 7월 6일(목)까지 '유재하 음악장학회 홈페이지(www.yjh.or.kr)'를 통해 미발표 창작곡 2곡의 음원과 실연 영상 유튜브 URL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10팀이 11월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11월 18일(토)로 예정된 본선 경연을 통해 유재하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2023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중 한 명으로 위촉된 오정희 작가 해촉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후 경찰의 제지로 서울국제도서전을 관람하지 못하고 격리되었던 예술인들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관련 기사 서울국제도서전, 항의예술인 강제퇴거) 오정희 작가는 2008년 이후로는 작품 발표를 거의 하지 않고 심사위원으로 혹은 예술원, 위원회 등의 '위원'과 '회원'으로만 활동하였다. 특히 2014년 박근혜 정권시절에는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예술인에 대한 블랙리스트 사건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헌법 유린 사건’은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전직 문체부 장차관 4명 등이 구속된 희대의 국정유린 사건이다. 문화예술인들은 6월 14일 오전 10시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장인 코엑스 동문에서,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하여 사과도 반성도 없는 오정희 홍보대사 해촉을 요구하는 긴급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던 정보람 작가와, 송경동 시인, 권위상 한국작가회의 연대위원장 등 문학인과 연극, 영화, 미술 장르의 예술인들, 문화연대, 블랙리스트 이후(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7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 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농악부터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까지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지난해 우리나라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으로 준비했다. 탈춤꾼 100인이 각 지역의 대표 탈춤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 '판 스테이지 100인의 탈춤 '섞어잽이''와 더불어 탈춤 명인 5인의 환상적인 춤을 관람할 수 있는 '3cm의 시선 '탈무전''이 기대를 모은다. 또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종목 가운데 긴급 보호 무형문화재인 '줄타기'와 발에 탈을 씌우고 노는 '발탈', 두 종목이 만나 기예를 보여주는 특별한 합동 무대 '줄광대와 발탈꾼 '줄타기X발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해남씻김굿 '이수자' 명인과 진도씻김굿의 명인이자 가수 송가인의 모친인 '송순단' 명인이 선보이는 '신이 내린 선물 '만신'' 무대로 신명 나게 축제의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두 명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총 6일간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행사는 공진원에서 추진하는 '세시풍속 맥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단오와 추분을 주제로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전시와 도슨트 설명, 단오 주제와 관련된 상시 체험 이벤트와 주말 특별 프로그램인 계절 공예로 구성됐다. 전시공간 상시 체험 행사로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랑이 그림에 쑥으로 꾸며 족자를 만드는 '쑥 호랑이 만들기', 복(福)자 모양의 나무 막대를 색칠할 수 있는 '토퍼에 복(福) 새기기', 윷을 세 번 던져 하루의 운세를 점칠 수 있는 '윷점 하루 운세 보기'가 있다. 주말 특별 프로그램은 나만의 단오 부채를 만들어보는 '바람을 담아 부치는 부채'가 총 4회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이종국 장인과 함께 닥나무로 직접 한지를 만들고, 이 종이로 전통한지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사전 접수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6월 30일(금)부터 7월 1일(토)까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이 참여한 창작 퍼포먼스 '얼쑤, 얼쓰(ULSSU, EARTH)'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5일(목) 오후 2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얼쑤, 얼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활동하는 국내 대표 브레이킹 단체 '갬블러크루'와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감각적 안무로 주목받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가 공동창작 및 출연하는 작품으로, 30일(금) 저녁 8시와 7월 1일(토) 오후 4시에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관객과 만난다. 러닝타임은 약 60분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7세 이상(2016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온라인 사전예약(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갬블러크루는 2022년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선발전 본선에서 최종 우승해 1년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활동을 해왔다. 역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이 비보잉 장르 단독 구성으로 안무가와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다른 단체와의 협업으로 창작해 실내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오늘 6월 14일 오전 10시 블랙리스트 국가범죄 실행자인 오정희 소설가가 2023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에 대하여 항의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제도서전 주최측은 기자회견 이후 개막식장으로 이동하려는 문화예술인들을 물리력으로 강제퇴거시켰다. 그동안 문화예술인들은 문체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에 공문을 보내서 오정희 소설가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을 취소하고 블랙리스트 재발방지 약속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대답을 듣지 못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문화예술인들은 블랙리스트 국가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준 대한출판문화원에 책임을 물으면서 대책을 논의 중이다. 오정희 작가는 2014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당시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박근혜정부의 블랙리스트 작가 배제 지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였다고 보고되었다. 이로 인해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가 문학계와 언론의 비판으로 자진사퇴해야 했다. 오정희 작가는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의 홍보대사 6인 중 한 명으로 위촉되었는데, 문화예술계에서는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하여 사과 한 번 하지 않은 오작가를 국제도서전의 얼굴로 내세운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