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예복)에서 예술인고용보험료 모의계산기를 도입했다. 예복 홈페이지에서 사업안내>예술인고용보험>보험료계산기로 들어가면 된다. 계약기간과 금액만 입력하면 보수총액, 월평균보수, 총 보험료, 근로자 및 사업주 부담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이 해야 할 일의 일부를 사람이 하도록 해 놓아서, 어떤 경우에는 매우 불편하고 번거롭다. 조금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이라면, 사업주는 고용보험신고 의무가 있다. "단기예술인 보험료 모의계산기"를 선택한 뒤 계약일과 계약금액을 입력하면 기준경비율과 요율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계약기간 동안의 보험료 총액을 알려준다. 단기예술인의 경우 기간입력은 불가능하고 날짜를 일일이 클릭해야 한다. 위와 같이 2일 계약하고 13만원을 받을 경우 납부해야 할 고용보험료는 사업주와 예술인이 각각 780원이다. 단기예술인이 1월과 2월에 걸쳐 일할 경우, 1월 따로 2월 따로 보험료를 계산해봐야 한다.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이면 "일반예술인 보험료 모의계산기"를 선택한다. 역시 기준경비율과 요율에 따라 계약기간 동안의 총 보험료를 보여준다. 일반예술인의 최저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은 그랜드오페라단이 세 번째 선보이는 창작 오페라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작품 피가로의 결혼을 모티브로 해 오늘날 현대인들의 부부 관계와 남녀 관계의 여러 단면들을 다루는 1개의 이야기,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인극 옴니버스 형식의 오페라다. 2020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 CD-BOOK ‘노란 우산’ 음악을 만든 신동일이 작곡하고, 대학로 극장에서 롱런한 ‘민들레 바람 되어’ 공연의 극작가 박춘근이 협업한 작품이다. 신동일은 피가로의 연애편지 선율들을 한데 모아 독립된 하나의 가곡, <길을 걸어도 네가 있고>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원곡과 절묘하게 연결되는 멜로디가 흥미롭다. 이번 공연에 예술의 전당이 2020년 기획한 오페라 ‘춘향전 2020’을 연출한 김태웅이 연출을 맡고 유수한 국제 오페라, 성악 콩쿨에서 수상한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 바리톤 김준동과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재민과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여 4월에 열린,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실연 심의에서 전국 총 7개 오페라
전승일 작가 | '트라우마'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는 막연한 심리적 불편함이 아니라, '실재'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다. PTSD는 전쟁, 참사, 재난, 고문, 학살 등과 같이 일반적인 인간 경험 범주를 넘어서는 충격적인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후, 그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각종 심리적 신체적 장애를 말한다. 국가폭력이나 사회폭력 및 대형 참사 등의 피해자들이 트라우마 후유 장애와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막연하게 심리적 어려움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나고, 이를 극복할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억과 애도', 그리고 '사회적 연결감'의 회복이다.
미술평론가 최석태 | 첫 번째 <달맞이>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같은 제목으로 다시 그린 그림을 살펴보자. (관련기사 이중섭이 광복 전에 <달맞이>를 그린 이유) 앞서와 마찬가지로 이 그림도 사진으로 인화되어 남은 흑백 도판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 원작은 없어진 것이 확실하다. 이 그림은 첫 번째 달맞이보다 훨씬 흐릿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무엇을 어떻게 그린 것인지 알 수 있다. 첫 번째 <달맞이>와 같은 제목으로 비숫한 내용을 그린 것은 맞지만, 이 그림에서는 밝고 어두운 표현이 완전히 없다시피 하다. 그저 평면화된 면과 가는 선으로 구획된 화면을 볼 수 있을 분이다. 먼저 그림 아래의 오른쪽에 염소 머리인 듯한 형상이 보인다, 염소는 머리를 뒤로 돌려 시선을 그림의 안쪽에 두고 있다. 왼쪽 아래쪽 모서리에 있는 어린아이를 쳐다보는 것일까? 염소의 시선이 닿는 곳에 벌거벗은 남자아이인 듯한 작은 사람이 손을 들고 그림 바깥쪽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염소와 어린아이 사이는 물이다. 오리 두 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오른쪽에 있는 오리 한 마리는 첫 번째 <달맞이>에서와 마찬가지로, 기대 누운 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일부터 24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가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민간포털 등에서 제공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의 공공주차장은 행정기관,공공기관,교육청이 운영하는 주민센터, 학교 등 1만 5300개라고 밝혔다. 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는 국민 이용편의를 위해 공유누리뿐 아니라 민간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안내한다.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는 파일데이터 형태로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공유누리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앱을 실행해 '설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무료 개방 주차장이 지도에 표시되고, 무료주차장 개방 시간과 위치정보는 물론 해당 주차장까지 길 찾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퀄트릭스(Qualtrics)가 경험 관리(XM: Experience Management)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부정적인 고객 경험(CX)이 기업의 매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29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에서는 1100명 이상의 응답자가 참여했다. 퀄트릭스 2023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Qualtrics 2023 Global Consumer Trends Report)에 따르면, 부정적인 고객 경험으로 인해 한국 소비자 지출이 약 61조원(490억달러) 감소할 위험에 놓였다. 이는 한국 기업 매출의 5.9%에 해당한다. 조사에 따르면 '매우 나쁜(Very Poor)' 고객 경험을 겪었다고 답한 소비자는 11%로, 12개월 전(14%)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의 절반가량(54%)은 부정적인 경험을 겪은 후 해당 브랜드에 대한 지출을 줄이거나 아예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근에 매우 나쁜 고객 경험을 겪었다고 응답한 소비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부 기관(27%), 손해보험사(21%), 건강보험사(18%)로 나타났다. 반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1월 10일 한국스마트협동조합에서, 많은 불편 및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에 대하여 예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예술활동증명 신청과정에서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서로 함께 공유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탈락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이제, 지면으로 봤던 이야기를 생생한 현장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CGV가 검은 토끼의 해인 흑묘년 설을 맞아 검은 토끼를 모으는 재밌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설 연휴기간 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즐거운 이벤트도 참여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GV는 설맞이 이벤트로 20일부터 24일까지 '토끼 잡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토끼 잡끼는 설 연휴 5일 동안 영화를 관람할 때마다 검은 토끼 스탬프를 적립해 관람 횟수별로 선물을 받는 이벤트다. CGV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검은 토끼 스탬프 1개를 받으면 VIP 승급 포인트 500점, 2개를 받으면 일반 2D 영화 3000원 할인 쿠폰과 VIP 승급 포인트 1000점이 제공된다. 검은 토끼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일반 2D 영화 무료 쿠폰 1매와 함께 선착순 100명에게는 치킨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서로 다른 영화 관람 시 검은 토끼 스탬프가 추가로 적립되며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일반 2D 영화 2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설 연휴에 새로 상영하는 영화는 '유령', '교섭', '유랑의 달', '겨울이야기',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캐리와 슈퍼콜라', '극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풍력터빈 제조' 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가 우리나라에 3억달러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또 베스타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베스타스는 3억 달러를 투자해 한국에 대규모 풍력터빈의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은 이들 기업을 위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탄소중립 및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수출 확대 및 고용 창출과 함께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스타스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이전하여 한국이 아태지역의 핵심 혁신거점이 될 경우,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거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도 있다. 베스타스는 전세계에 160GW 이상의 풍력터빈을 공급한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이기 때문이다. 독일의 선진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및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도 한국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의 마티아스 하인젤 CEO는 한국에 신규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이 중요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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