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 분야 인사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오는 4월 21일, 진보 성향의 문화예술 단체들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인사 정책을 공개 규탄하기로 했다. 야권의 반발이라면 예측 가능한 수순이겠지만, 이번 목소리의 주인공들은 이 정부의 탄생을 지지했거나 적어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문화예술 현장 당사자들이다. 그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논란의 실마리는 정부 출범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명은 2025년 8월부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IT 기업인 출신으로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문체부 장관은 국내 문화예술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다. 예산 배분, 국립기관 운영 방향, 예술인 지원 제도의 설계가 모두 이 직위에서 출발한다. 현장과의 접점 없이 행정 논리만으로 이 영역을 운용하기 어렵다는 우려는 이후 산하 기관 인사로 번지며 현실이 됐다. 장동직 배우의 국립정동극장 이사장 선임(2026년 2월)에서도 공공 문화기관 운영 역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배우로서의 경력과 공공기관을 경영하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근대 공연
뉴스아트 편집부 | 은여울합창단은 오는 4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음악극 <유리구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창 발표회의 형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약 70분 동안 펼쳐지는 무대는 합창과 연기,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옴니버스 음악극’으로 꾸며진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서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와 감정은 하나의 서사로 엮여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긴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의 모티브는 재즈 밴드 라 벤타나의 곡 ‘유리구두 Part 2’에서 얻었다. ‘우리의 삶은 저마다 빛을 품고 있다’는 주제 아래, 각자의 인생 속에 숨겨진 반짝이는 순간들을 조명한다. 무대 위에 놓인 수많은 삶의 조각들이 합창의 선율을 타고 하나의 정서로 이어지는 과정이 관람 포인트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바리톤이자 은여울합창단 지휘자인 이승왕이 총예술감독과 극본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았으며, 김민정 연출가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터치가 무대 위에 구현됐다. 여기에 김민우의 작·편곡과 윤대현의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음악적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은여울합창단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