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대학로극장 쿼드가 올여름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쿼드초이스' 전통 분야 2편을 7월 개막한다. 두 무대 모두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공연으로, 대학로극장 쿼드가 새롭게 정의하는 K-전통이다. 먼저 7월 7일부터 9일까지 '만병통치樂(락)'(금 19:30, 토 17:00, 일 15:00)이 무대에 오른다. '만병통치樂(락)'은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조선팝 장르를 탄생시킨 '서도'와 세계적인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새로운 협업 작품이다. 7080 복고 콘셉트로 윤시내, 이은하, 정미조, 정훈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여성 디바들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무대가 진행된다. 추억의 가요를 밴드 없이 서도의 목소리만으로 소환하며, 안은미컴퍼니의 퍼포먼스를 더해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시각적으로도 파격을 추구했다. 안은미컴퍼니 스타일로 알록달록한 서도의 모습과 극장 안팎에 전시될 무대의상을 기대해볼만 하다. 작품의 제목 '만병통치樂(락)'은 모든 병을 낫게 하는 만병통치약처럼 공연을 보는 관객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신성한 힘인 즐거움(樂)을 선사하겠다는 예술가의 의도가 담겼다. 관객과 출연진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K-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2023 K-뮤지컬 국제마켓'을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정동1928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뮤지컬 분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문마켓으로 문을 연 'K-뮤지컬 국제마켓'은 K-뮤지컬의 해외 진출 교두보다. 올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우리 공연시장을 이끌고 있는 K-뮤지컬이 아시아를 넘어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 도전장을 내민다. 코로나19라는 장애물과 빠른 계약 성사가 어려운 뮤지컬 산업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창작뮤지컬 20편을 국내외 제작사와 투자사에 선보였고, 해외 판권계약 3건, 국내 온라인 유통 플랫폼 계약 1건의 성과를 냈다. 올해도 K-뮤지컬 시장의 해외 진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미국 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엔드 등 해외 주요 뮤지컬 제작,투자사 16인을 초청하고 국내 16개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가 참여해 교류 기회를 확대한다. 'K-뮤지컬 국제마켓'의 대표 프로그램인 '뮤지컬 드리밈 피칭'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작품(미완성 작품 포함)에 대한 투자를 제안하고, '뮤지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 전시 '생각 지상주의자들의 요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예스24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읽는 당신에게, 상상의 우주를'의 연장선에서 상상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회는 7월 3일(월)부터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2주간 진행된다. 전시장은 책을 주제로 한 순수미술 작품과 예스24 24주년 캠페인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스토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 빈백과 요람 등을 설치해 예스24의 이북 단말기 '크레마'를 경험하거나 잠시 쉬면서 영감을 얻고 나만의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특별함을 더했다. 하지만 관람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된다는 게 함정. '생각 지상주의자들의 요람' 전시회는 스토리와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 유나얼을 비롯해 소효소(뮤지션 던&아티스트 소키), 비주얼 아티스트 빠키, '드로잉 머신' 김태중, 설치&퍼포먼스 전미래, 포토그래퍼 김선익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예스24 2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다양성 영화 'YOU=YOU'가 2023년 제23회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YOU=YOU'는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HIV 감염인의 이야기를 댄스필름 장르에 담았다. 영화 YOU=YOU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HIV 질환 및 감염인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GSK가 제작한 소수자,다양성 단편영화(러닝타임 16분)다. 영화 제목인 YOU=YOU는 'HIV 검출 수준이 일정 수준(HIV-150c/mL) 이하이면 전파 위험성이 없다'는 개념인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와 '당신(YOU)도 당신(YOU)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는 '댄스'를 메인으로 작업한 '댄스 필름' 장르로, 일상에서 사회적 편견을 마주하는 HIV 감염인의 실제 사례를 군대,가족,입사 에피소드로 표현해 HIV 감염인들의 감정을 다양한 춤으로 풀어냈다. 성 소수자(LGBT+)의 삶과 시선을 담아낸 영화들을 소개하는 한국퀴어영화제의 올해 슬로건은 'Shall We Queer?(우리 퀴어할까요?)'다. 성 소수자에 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Fever)가 7월 대구와 인천에서 피버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런던, 시드니,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등 여러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대구와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비발디, 히사이시 조, 콜드플레이 헌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추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이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대구 공연은 7월 21일(금)부터 인터불고 호텔 대구에서, 인천 공연은 7월 23일(일)부터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 거장의 대표작 및,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유명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통해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다양성을 더한다. 수천 개의 촛불로 밝혀진 아름다운 장소는 경험에 특별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클래식 공연의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된 피버의 오리지널 시리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수천 개의 촛불로 밝힌 독특한 장소에서 현지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클래식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구미를 견인하는 것은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LG계열사 3곳이다. 이에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가 '내가 만드는 LG 숏폼,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8월 31일(목)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 LG와 관련된 주제로 촬영 및 편집해 '나와 함께한, 함께할 LG이야기'와 구미시를 홍보할 수 있는 산업, 문학, 역사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구미를 표현하다, alive 구미' 등 두 가지 공모 주제 중 하나를 선택 또는 혼합해 지원 가능하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품작 수는 제한돼 있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다. 재생시간 30초 이내의 영상을 해상도 1920X1800 이상으로 제작해 MP4 또는 AVI 파일로 제출하면 접수 가능하다. '나와 함께한, 함께 할 LG이야기' 주제는 단순 제품 홍보영상이 아닌 LG 제품, LG그룹의 역사 등 LG와 관련된 주제를 직간접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제작하면 참여 가능하다. 선정작은 9월 중 최종 발표 예정이며 △대상(1팀, 10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500만원) △우수상(3팀, 각 300만원) △장려상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2022년 각 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아영과 상희가 12일(오스트리아 현지시각) 디지털 예술의 허브이자 대표 시상식인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 2023'에서 최고상 '골든 니카(Golden Nika)'와 '특별상(Award of Distinction)'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릴 예정이다. 98개국 3176개의 프로젝트가 제출된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뉴 애니메이션 아트(New Animation Art)' 부문 대상 '골든 니카'와 '특별상'에 선정된 것이다. 해당 부문 참가자는 총 1116명으로, '골든 니카' 상을 한국인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아영 작가는 재단 지원사업에 7번이나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 수상작인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끊임없이 갱신되는 배달 앱의 내비게이션 미로에 갇힌 채 질주하는 여성 배달 라이더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팬데믹 픽션' 영상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민속촌은 올 여름여행 트렌드인 촌캉스를 주제로 하는 축제 '그해 시골 여름, 리얼 촌캉스'를 7월 1일(토)부터 8월 27일(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축제 동안 시원한 공연, 이벤트, 체험 등 총 14종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여름 축제를 맞아 한국민속촌 일대가 시골 마을로 변신했다. 공연장 옆 수박밭에서는 민속촌 대표 이벤트 수박 서리가 진행된다. 이벤트 중 추가된 상황극들이 체험객의 서리를 한층 스릴 넘치게 만들어주며,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벼락이 준비돼 서리를 구경하는 관람객들도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또 촌캉스 대표 아이템인 밀짚모자 꾸미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이 수박밭 옆 상설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민속마을 42호에는 어릴 때 갔던 시골 할머니집 분위기의 체험 포토존을 연출했다. 시골집에서 그림일기 편지를 작성하고 시골 감성 가득한 촌캉스 풍경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물과 흥이 함께 터지는 공연 '워뗘~밤'이 열린다. '워뗘~밤'은 인기공연 워터밤을 시골 콘셉트로 패러디한 공연으로, 촌스럽지만 힙한 시골 캐릭터들의 댄스타임이 펼쳐진다. '워뗘~밤' 공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을 7월 11일(화)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현재 체코 음악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지휘자 토마시 네토필(Tomáš Netopil)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체코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스메타나와 드보르자크의 작품으로 동유럽의 진한 보헤미안 감성을 전하며,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윤홍천과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공연 포문은 스메타나 오페라 '팔려 간 신부' 서곡이 연다. 팔려 간 신부는 1860년대 대두된 체코의 민족주의 분위기 속에서 탄생한 상징적인 작품이다. 체코 농촌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총 3막 구성의 희극 오페라다. 서곡에는 작품의 유쾌한 정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으며, 체코의 보헤미안 민속 리듬과 선율을 엿볼 수 있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풍부한 감정 표현력과 화려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현대 피아니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협주곡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작곡 당시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번민하던 청년 쇼팽의 풋풋한 감성이 담겼다. 애절한 첫사랑의 감정을 서정적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6월 27일(화)부터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예술학교'는 2009년부터 매년 방학 기간에 운영돼 온 국립극장의 대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으로, 수업은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형태로 개설된다. 비대면 수업은 8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열리며, 대면 수업은 8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2023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의 주제는 '세계의 가면'이다. 수강생들은 세계 각국의 가면을 살펴보며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탐구하고, 우리만의 축제를 만들어 발표한다. 비대면 수업은 '줌'을 통해 수강생과 선생님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수업 방식을 숙지한 후 '젭'으로 이동해 진행한다. 학생들은 국립극장의 모습을 구현한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을 탐험하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대면 수업에서는 예술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극장 공간 견학과 공연예술박물관 관람이 함께 이뤄져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수준별 교육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