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11월 23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케이옥션 11월 경매가 개최된다. 총 104점, 약 102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되는 이번 경매에는 한국의 서정성을 본질적 조형 언어를 통해 절제된 구도와 색감으로 심도 있게 완성한 김환기의 1965년 뉴욕시대 작품 '북서풍 30-VIII-65'(20~40억원), 한국 근대사를 빛낸 국민화가 박수근의 '귀가'(5~10억원) 그리고 추상 미학의 절정을 보여주는 유영국의 1975년 작 'Work'(4~10억원)가 대표작으로 경매에 오른다. 특히 눈에 띄는 출품작은 백남준의 작품 '아기 로봇1'과 '아기 로봇 2'로 이 두 작품은 스페인 아르코(ARCO) 2007 행사의 하나로 열렸던 백남준 특별전에 출품된 이력이 있다. 이어 윤형근과 이우환, 정상화, 박서보, 하종현 같은 거장들의 작품과 이들을 잇는 이건용, 이강소, 이배, 전광영의 작품, 그리고 하태임, 정영주, 우국원, 옥승철의 작품도 새주인을 찾는다. 해외 부문에서는 조지 콘도의 작품 'The Departure'와 'The Arrival', 아야코 록카쿠의 작품 3점,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 3점과 함께 데이비드 호크니, 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동학농민혁명을 진두지휘한 '녹두장군 전봉준'이 창작판소리로 다시 태어난다.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선영지원사업에서는 2022년 사업으로 창작판소리연구원(원장 임진택)으로 하여금 동학의 탄생과 과정을 비롯해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전봉준의 활약상을 창작판소리로 재구성하도록 하였다. 3개 지역에서 투어 형태로 열리는 공연은 10월 28일(금) 고부 전봉준 고택에서 열리는 시연회를 시작으로 △11월 10일(목):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11월 19일(토): 서울 돈화문국악당 △12월 10일(토):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전석 무료이며, 1인 2매 신청할 수 있다. 010-2680-1907로 문자예약하면 된다. 신청인 이름, 관람인원, 희망 지역, 날짜를 남기면 된다. 이번 작품은 무능한 왕권과 세도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가련한 백성을 구하고자 했던 수운 최제우의 주유천하와 깨달음으로 문을 연다. 해월 최시형의 포교 활동에 이어 녹두장군 전봉준의 등장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전개 과정이 그려진다. 총 3부로 구성되는 이 공연은 3시간 동안 펼쳐지는데, 1부는 '탐학을 금(禁)해주시오'를 주제로 교조 신원과 고부 봉기를, 2부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9일 2023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연결되는 <방정환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포럼>이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총 3 차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1차 포럼은 2019년 '방정환의 문학 활동과 역사적 자리매김'을 주제로 하였고, 2차 포럼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라는 주제로, 이번에 열린 3차 포럼은 '방정환의 문화예술활동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 3차 포럼은 내년 2023년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을 준비하며 그 역사적 의미와 고찰의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포럼에는 문화예술계 인사 60명이 참석했는데,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활동을 전개하는 33개 단체가 하나로 뜻을 모았다. 이 포럼의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와 개인은 언제라도 참여할 수 있다. ▶ 문의 아시테지코리아 사무국 02-745-5863 www.assitejkorea.org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Unfold X)2022'를 7일(월)부터 19일(토)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 A동에서 개최한다.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2년간의 '언폴드엑스'를 거쳐 '제1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에서 전년도의 약 2배 규모, 총 18팀의 융합예술 분야 정상급 작가를 만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한 서울문화재단의 창제작 지원 사업 선정 작가와 국내외 초청 작가, 융합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기관과 협약을 통해 초청한 작가의 작품을 망라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기술과 예술 창제작 지원사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융합예술 분야 생태계 기반을 확립하는 자리이자, 타 기관들과 협업해 '융합예술 창작지원 활성화'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확장된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기술이 매개하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준비된 언폴드엑스 전시는 주요 쟁점에 대해 3개의 소주제로 작품을 분류한다. 첫 주제인 '데이터 판타지'는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알고리즘, 데이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김포다도박물관은 2022년 12월 30일까지 '흑차(黑茶) 시간의 미학'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차지하는 흑차는 발효와 가공 방식의 질적인 변화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어느 때 보다 더 깊이 마주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천 년 전 중국 장인들의 문명과 지혜의 결실을 담고자 제작된 중국 흑차를 중심으로 기록된 차 역사를 소개한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인 △중국 호남성 안화 흑차 △운남 보이 △광서성 육보차 △섬서성 경위 복차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기획했다. 현장에서는 중국 전통 흑차의 실물 표준 차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량차, 타차의 종류, 긴차 등 흑차의 종류를 볼 수 있다. 중국 다엽박물관이 제작해 기증한 보이차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의 차문화 역사적 획을 그은 한재이목 선생의 교지와 특별 제작된 오심지다(吾心之茶)의 보이차도 볼 수 있다. 시간이 주는 미학의 결실인 흑차에 숨은 미와 향을 찾아보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있다. 전시회 체험비는 1인 3만원이며, 전화(031-998-1000)로 사전에 접수 신청하면 된다. 한편 김포다도박물관은 김포시 월곶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현욱)은 전국 농어촌 청소년과 사회 배려 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레저스포츠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한 '2022년 레저스포츠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 소재 중학교 청소년 600명과 사회 배려 가족 300명 대상으로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전국 학교나 단체를 통해서 모집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으로 11월 24일까지 2박 3일 청소년 캠프 6회와 1박 2일 가족 캠프 3회로 총 9회 운영하고 있다. 개인자격으로 신청할 수는 없다. 주요 프로그램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과 야간협동 △11M 높이의 인공암벽 등반과 국궁 △챌린지타타워코스 △신종스포츠 스네이크 보드 타기 등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특화된 신체,레저스포츠 활동이 진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VR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체험인 VR-MTB, VR-KART 프로그램과 나의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까지 제공하는 국민체력100 등을 제공한다. 레저스포츠 캠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가가 인증한 국가인증수련활동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활동장을 수시 소독하고 환기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비해 방역관리자를 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가 11월 1일(화)부터 30일(수)까지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서울 지역을 제외한 지역 유휴 전시공간과 연결하고 전시 기획,설치,운영에 소요되는 직접적인 경비 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전시공간 제공자는 문예회관,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 유휴 전시공간이며, 전시프로그램 제공자는 공,사립미술관, 비엔날레재단, 갤러리, 전시기획사, 청년작가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전시공간 및 전시프로그램 제공자는 공모 기간 전시공유 플랫폼에 정보 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전시공유 플랫폼은 전시공간 제공자와 전시프로그램 제공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알맞은 공간과 전시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연계의 만족도를 높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라인 전시관 카테고리를 통해 지원된 전시 결과를 확인하고 전시 콘텐츠 아카이브로 활용하는 등 시각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공유 플랫폼에 등록된 전시공간 및 전시프로그램은 심의를 통해 선정 후 전시 협의를 거쳐 12월 21일(수)부터 2023년 1월 17일(화)까지 최종 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과 서울남산국악당은 11월 25일(금) 오전 11시, 26일(토) 오후 2시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는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의 색채를 동화적으로 풀어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창작 무대이다. 왁자지껄한 물고기들의 흥겨운 잔치부터 토끼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 자라의 고생담이 담긴 '자라는 자라'는 2019년 초연 당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림The林은 '잘하니까 자라요, 자라니까 자라요, 자라이니 자라요'라는 작품의 제목처럼,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있던 토끼에서 자라에게로 시선을 돌려 이야기의 서사를 이끌어 나간다. 그림책을 보는 듯한 다채로운 영상과 색깔 있는 연주, 그리고 감각적인 소리 연출은 관객들을 바닷속 용궁으로 안내하며, 토끼와 자라를 표현하는 소리꾼들의 손짓과 발짓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자라는 자라'는 네발로 걸으면서도 헤엄치고 뭍 짐승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물고기는 더더구나 아닌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그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10월 28일(금)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근현대잡지 특별전 오늘, 당신의 잡지'를 공동 개최했다. 잡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잡지주간2022 행사의 하나인 이번 전시는 근대잡지의 출현부터 현재 우리 일상에 친밀하게 스며들어 있는 현대잡지까지 소개하며, 역사 속에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변화에 따라 문화적 가치를 기록하는 매체로서의 잡지를 이해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살펴보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은 '오늘, 당신의 잡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150여 종의 전시 잡지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근현대 문명을 보여주고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잡지를 4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해 꾸며졌다. 1부 만인의 기록, 잡지의 힘(1890년대~1910년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해 '소년', '새벗' 등 근대 초기 잡지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특히 '소년'은 근대적인 종합 월간지의 효시로, 잡지협회는 '소년'의 창간일(1908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관현악시리즈Ⅱ '역동과 동력'을 11월 18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지칭하는 '비르투오소'(Virtuoso)의 연주를 통해 '역동'적이었던 그들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 시간이다. 올 3월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미뤄졌다. 역동과 동력은 각자 영역에서 파격적 시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비르투오소 4인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만나 오롯이 그들의 음악 세계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스페인 알람브라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아홉 차례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일본,헝가리,미국,이탈리아,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하프 콩쿠르를 석권하며 차세대 하피스트로 자리 잡은 황세희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또 성금연,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딸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로 풍부한 예술세계를 만들어가는 가야금 명인 지순자, 거문고 고유의 특징이 반영된 70여곡의 창작곡 발표와 정대석제 거문고산조를 완성하는 등 평생 거문고를 위한 삶을 이어온 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