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3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in 영덕, 부산, 대구(이하 청공축제)’가 7월 10일~17일 영덕무형문화재전수관 소극장에서 경북 영덕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9월 4~9일 부산 BNK부산은행 조은극장, 9월 11~16일 대구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청공축제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축제에서 수상한 우수 작품들로 진행되며 △극단 살뮈에서 창작팀 전원이 함께 만든(Devised Theatre) ‘지수가 누구야’, △극단 디아코노스의 실시간 탈출극 ‘5=1’, △박종우 청소년극창작소의 댄스 씨어터 ‘Do It Now’가 무대에 오른다. 먼저 ‘지수가 누구야’는 배우가 어떤 태도로 청소년극을 창작하고 동시대 청소년을 만나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품이다. 지난 7월 20~30일 대학로에서도 공연했다. ‘5=1’은 방 탈출을 소재로 주 관객층인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극중 시간과 현실 시간을 동기해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작품이다. ‘Do It Now’는 대사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모바일 신분증 시행 1주년을 맞이해 9일부터 11일까지 김포공항에서 '찾아가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행사'가 열린다. 김포공항 1층 발급 부스에 플라스틱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고, 플라스틱 신분증 대신 이 신분증으로 국내선 비행기 수속 시 신원확인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발급 중인 모바일 신분증에는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이 있고, 각 소관 법령에 따라 발급기관의 장이 발급하는 신분증으로서 현행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모바일 신분증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 통합형 신분증이다. 하지만국회의사당도 지난 7월 25일 이전까지는 플라스틱 신분증을 요구하는 등, 플라스틱 신분증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서 실효성이 떨어졌다. 지금은 공공기관, 은행, 공항 국내선, 병원, 편의점, 여객터미널, 렌터카 업체, 통신사, 선거 등 실물 신분증을 요구하던 모든 곳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현재 온라인(비대면)상으로는 은행(1금융권), 카드(신한, 국민 등), 증권(신한, 키움 등), 정부24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2022년, 예술인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유죄'로 나왔다. 그로부터도 2년이 지났고, '블랙리스트 예술인 시국선언'으로는 만 7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블랙리스트 문제는 종결은 커녕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고법에서 아직도 재판 중이고, 정치권에서는 지겨운 아젠다로 전락하여 '아직도 블랙리스트 이야기냐', '화이트리스트도 이야기 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블랙리스트 문제에 대하여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3단체(블랙리스트이후, 한국작가회의, 문화연대)가 공동 주최한 공개토론회가 지난 8월 8일에 열렸다. 토론에서는 예술인이 행정 영역으로 들어갔을 때 피할 수 없는 정치적 윤리적 책임과, 이를 실천한 다섯 명의 예술인 사례, 그리고 블랙리스트 가해 구조와 닮은 성폭력 가해 구조도 살펴보았다. 이후 특권층 양산하는 예술원 문제, 가해자의 범죄이력이 지워지지 않도록 하는 일의 중요성, 그리고 예술적 성취를 지속할 필요 등도 이야기되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는 블랙리스트 가해자로 지목된 오정희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발제자로 참여한 정윤희 작가에 의하면, "윤석렬 정부 15개월 동안 언론을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서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을 폐지한다고 한다. 영진위는 이 결정을 위원들에게 통보하였고 이들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게 되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이하 애니협회)에서는 폐지 반대 연명에 들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장편, 중편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좋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 수 있었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창작의 꿈을 짓밟는 이러한... 결정을 철회시키고, 애니메이션을 위한 지원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지원사업 폐지 반대 연명 참여 제안' 중에서 애니협회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발전연대(이하 애니연대)의 6개 단체는 7월 2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애니메이션 지원사업 폐지 움직임에 대해 소식을 듣고 이 내용에 대하여 확인하면서 면담을 요청하는 입장문을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문으로 발송하였다. 문체부 2차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폐지 결정 이후 8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과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2차 예산 심의 과정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이 없어진 상태라 되돌리기는 힘들다고 설명하였다. 이에 애니협회는 애니메이션 협단체의 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8월 8일 화요일 오후 2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오정희 사태>와 예술권력 대응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린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애도를 핑계로 축제, 공연 등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 이로 인해 예술인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감내하면서 생계를 위협받아 왔다. 여기에 덧붙여 '준비된 재난'에서도 예술인들을 희생시키려 하고 있다. 안일한 대응과 준비 부족으로 아수라장이 된 새만금 잼버리 이야기다. 잼버리 실패를 무마할(?) K팝 콘서트 이번 잼버리가 완전한 실패로 끝날지 여부는 거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에 달려 있다. 이미 스카우트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은 운영 불가한 상태이고,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을 찾은 중요한 한 가지 이유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콘서트는 스카우트 정신과는 무관하지만, 아무튼 콘서트 때문에 버티는 스카우트도 있다고 한다. 태풍 예보에 콘서트 장소를 새만금에서 전주로, 전주에서 서울로 옮기는 과정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주관방송사'인 KBS에서 금요일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에 출연시키려 하니 양해를 부탁한다고 연락했다는 것이다. 갑질에 쓰이는 흔한 문구, "양해를 부탁한다" 금요일 페스티벌이란,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공연예술계가 코로나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한 2022년도에 가장 많은 공연을 올린 장르는 클래식으로, 가장 적었던 무용보다 약 8.4배 많았다. 하지만 티켓판매액은 뮤지컬이 전체의 7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를 상세히 살펴본다. 공연건수는 클래식이 최다, 공연횟수는 연극이 최다 공연건수는 클래식이 가장 높아 6894개를 기록했다. 뮤지컬 공연건수는 2778개로 두 번째로 많고 연극의 공연건수는 2613개로 뮤지컬과 클래식에 이어 세 번째이다. 하지만 공연횟수에서는 연극이 가장 많고 클래식이 가장 적다. 클래식의 반복 공연은 평균 1.1회로, 대부분의 클래식 공연은 딱 한 번 보여지는 공연이었음을 알 수 있다. 클래식 공연회차는 7651회로 공연건수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반면에 연극은 공연회차 4만 3054회로 가장 많고, 반복공연 평균도 16.5로 가장 높았다. 대학로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게 오픈런으로 공연하는 작품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 공연회차는 3만 4011회로 연극 다음으로 반복공연이 많다. 평균 티켓 가격은 뮤지컬이 5만 7640원으로 가장 높다. 무용이 2만 6800원, 클래식이 2만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충남지역 최초 인디뮤직 페스티벌 '2023 천안뮤직클라우드페스티벌'이 9월 9일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천안뮤직클라우드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천안문화도시,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음악 관련 협회 등 다수의 유관기관이 협력에 참여하며 페스티벌의 의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마인드디자인이 운영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천안시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인디 뮤지션 활동 영역 확장 및 지역 기반 콘텐츠를 통한 충남권 문화예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 역시 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인디 뮤지션 1세대인 노브레인을 비롯해 로맨틱펀치, 육중완밴드, 디어클라우드 등 국내 인디씬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동하며, 떠오르는 여성 뮤지션 최유리와 원태림의 스페셜 공연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지역의 청소년 뮤지션인 Moo와 신동지, 이건일, Calla, 황유림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 지원-전문가 양성 사업'(이하 '전문가 양성 사업')에 참여할 예술가를 공모한다. 2018년 시작된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고령화 사회 가운데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제한적인 노인요양시설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문화향유 사업이다. 감상 위주의 공연이 아닌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 전통예술 체험과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 '전문가 양성 사업'은 노인요양시설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험,치유의 구조적 접근을 넘어 예술의 창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단계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 사회의 시대적 필요에 따라 '감상을 위한 예술'에서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예술'로의 확장을 모색한다. 공모는 전통공연예술 전공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및 자기소개 영상 등을 통해 60명의 예술가를 선정한다. 1단계 워크숍은 60명의 예술가를 대상으로 8월 21일에서 22일 양일간 대상(노인)과 공간(요양시설)의 재발견, 해석과 퍼포먼스, 신체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단계 워크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