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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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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다양하다

 

뉴스아트 전승일 작가 |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은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함께 인간의 ‘다양성’과 ‘정체성’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개념이다. 발달장애, 자폐스펙트럼, ADHD, PTSD, 조현병, 공황장애, 조울증, 난독증 등 신경학적 ‘차이’로 발생하는 ‘다름’을 질병 중심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개념이다.

 

신경다양성은 정신질환을 단지 의학적으로 치료해야 할 ‘비정상적 장애’로 차별적으로 바라보거나, 정상인(신경정형인)과 비정상인(신경다양인)으로 인간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것을 지양한다. 인문학적 · 심리학적 · 사회운동적 입장에서 정신질환은, 인간 진화에 의한 정상적인 유전적 변이로서 사회 공동체 내에서 함께 공존해야 할 다양성과 독특함으로 봐야 한다.

 

본 작품은 국제적으로 신경다양성을 상징하는 이미지인 무지개 색 리본과 신경을 상징하는 뇌 이미지, 그리고 마음을 상징하는 심장 이미지를 결합하여 새롭게 구성한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