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오는 6월 17일 화요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가온스테이지에서 2025 프랑스 음악축제 '페트 드 라 뮈지크(Fête de la Musique)'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두 편의 특별한 콘서트가 연이어 펼쳐진다. '애령 프렌치 재즈밴드'가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파리를 테마로, 관객들을 낭만과 예술의 도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정가 2만 5천원의 티켓을 사전예매 시 단돈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콘서트 '음악비행 서울-파리'는 마치 파리로 음악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파리에서 8년간 거주하며 현지 문화를 깊이 체험한 보컬 애령이 특별 가이드로 나서 파리지앵만이 아는 숨겨진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쎄시봉(C'est Si Bon)',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고엽(Les Feuilles Mortes)' 등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샹송 명곡들과 더불어 애령의 자작곡 두 곡이 밴드 특유의 세련된 프렌치 재즈 스타일로 편곡되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밤 9시부터 10시까지는 두 번째 콘서트 '살롱 드 샹송: 피카소부터 헤밍웨이까지'가 열린다. 이 공연은 마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한 장면처럼, 주인공이 시간 여행을 통해 도착했던 1920년대 파리의 예술 살롱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매주 토요일 밤이면 피카소가 그림을 들고 오고, 헤밍웨이가 자신의 원고를 읽던 그 시절 살롱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음악으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만약 당신이 나의 어머니를 본다면(Si tu vois ma mère)', '빠로레(Paroles, Paroles)', '일하고 싶지 않아(Je ne veux pas travailler)' 등 감미로운 샹송과 재즈 명곡들이 연주곡과 보컬곡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그 시절 파리의 낭만을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애령 프렌치 재즈밴드'는 보컬과 해설을 맡은 애령을 중심으로 윤혜진(플루트), 김현동(기타), 임슬기(피아노/아코디언), 최민호(베이스) 등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공연별 티켓 가격은 정가 2만 5천원이며, 사전예매 시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사전예매는 네이버 폼 작성 후 안내된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판매 종료 후에는 해당 폼이 마감된다. 정식 예매는 네이버 예약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예매 관련 링크는 https://linktr.ee/French2025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부의 공식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프랑스 유럽외교부와 프랑스 문화원의 문화 창조 산업 국제 수출 전략의 일환으로 지원된다. 초여름 밤, 파리의 낭만과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두 차례의 콘서트는 프랑스 음악과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