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저작권법 제도 개선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AI-저작권법 제도개선 워킹그룹(이하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AI 산출물의 보호 여부, AI 산출물 보호 방식과 책임을 중심으로 AI 등 신기술 환경에서 저작권 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지난 협의체 논의사항을 발전시켜 ▲AI 학습데이터에 사용되는 저작물의 원활한 이용 방안 ▲ AI 산출물의 법적 지위 문제 및 저작권 제도에서의 인정 여부 ▲AI 기술을 활용 할 때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와 이에 대한 책임 규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기술 발전에 따라 일반인도 쉽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한편, ▲AI 학습을 위해 인간의 저작물을 저작권자 허락 없이 마음대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AI가 산출해 낸 글과 그림, 음악 등을 인간의 것과 마찬가지로 저작물로 보호해야 하는지 ▲AI 산출물을 보호한다면 누구에게 권리를 부여할 것인지 등 기존 저작권법 체계에서는 생각할 수 없던 다양한 이슈도
김수오 작가 | 폭설 속으로 사라진 말은 해가 지도록 나타나지 않는다. 함께 누비던 들판 구석구석 살펴도 그 많은 말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먼 산으로 숨어버린 모양이다. 2월 첫째날 다시 찾은 벌판, 한바탕 달려댔는지 눈밭은 이미 다 헤쳐졌다. 그동안 어디에 있었던 걸까? 내리쬐는 빛과 눈밭에 반사된 빛을 한껏 즐기며 아무 일 없었던 듯 벌판을 거닌다. 다음 겨울을 기다리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재단법인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경기도 예술인(단체)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우수예술활동 지원하는 '2023 모든예술31 - 화성' 사업의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예술(인)단체의 우수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경기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며, 화성시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지원 분야는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학부문이며, 활동 이력이 있는 경기도 거주(소재) 예술인(단체)가 대상이다. 총 지원금은 1억8200만원으로, 신청,접수내용에 따라 400만원부터 1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선정작은 올해 화성시 각지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예술프로젝트 형태로 운영된다. 접수 기간은 3월 13일(월)부터 3월 19일(일)까지이며, 공모 신청자는 홈페이지 공고 내 지원신청서(사업계획서 포함)와 기타 필요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장르별 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4월 21일(금)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외에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재단 홈페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를 살펴보면, 다양한 문화체육관광계 이슈를 접할 수 있다. 뉴스아트에서 올해 기사를 기획하면서 전년도 국정감사 동영상을 꼼꼼하게 들여다 보았다.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국회의원의 질의 수준은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10월 18일 국정감사에서도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었는데, 그 가운데 <베이징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열린 한중일 고대청동기 유물전>이 주요 문제 가운데 하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보급 유물을 제공하여 함께 연 전시인데, 중국이 일방적으로 고구려와 발해의 존재를 연표에서 삭제했기 때문이다. 우선 국민의당 배현진 의원이 '이 전시에 삼국시대 유물을 안보냈으니 연표에서 삭제한 거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면서 "왜 안보냈냐"고 물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고대유물은 상태가 안 좋은데, 코로나라 양국이 호송인을 보내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라서 유물의 안전을 관리하기 어려워서 뺐다'는 요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배현진 의원은 답변에 아랑곳않고 '국립중앙박물관에 학예사가 몇 명인데 한 명도 안보냈냐', '학예사 인건비가 총 얼마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기업을 3월 17일(금)까지 약 4주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27개 내외의 문화예술 단체를 선정해 기업 기부금에 재단이 최대 100%(2000만원 이내)를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진행됐으며,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예술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메세나 사업이다. 기업의 경우 중소, 중견, 대기업, 공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은 선정된 기업에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고 감사패를 증정한다. 예술단체의 경우 서울에서 진행할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의 기부가 확정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예술단체는 서울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후원기업은 이메일을 이용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 공모신청-지원사업 공모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2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현장 매표소에서 당일 이용 가능한 티켓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3월 5일 현재 진행 중인 전시를 마친다. 그동안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재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세잔, 프로방스의 빛' 전을 진행 중이다. 색채와 형태로 사물의 본질을 탐구한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인 폴 세잔의 작품을 생동감 넘치는 빛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빛의 시리즈는 제주 빛의 벙커와 서울 빛의 시어터를 비롯해 파리,암스테르담,뉴욕 등 전 세계 9곳에 개관했으며, 재생복합문화 공간에서 빛과 음악을 통해 예술과 하나가 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상무관에 남겨진 작품 <검은비>에 대한 시민토론회의 발제자와 토론자가 다음과 확정되었다. 토론회는 2월 28일 오후 3시 광주 전일빌딩에서 열린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자, 지역 문화재단, 공사, 관공서 등에서 버스커나 공연단체 모집이 활발하다. 그런데 정규직을 제안하는 것도 아니면서 보수금액을 밝히지 않거나 선발된 뒤에 협의하겠다는 공지가 너무 많다. 이에 뉴스아트가 직접 알아봤다. 지난 16일에 마감된 화성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공연장> 프로그램 응모 자격은 3년 이상의 활동 경력이 있는 공연단체이다. 화성시문화재단은 보수금액이 꽤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지문에는 보수금액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뉴스아트에서 직접 확인해보니 1인 기준 1회 출연료 50만원이고, 인원이 많다 해도 공연 1회당 최대 200만원을 넘지않는 보수금액을 책정했다고 한다. 현재 160개 팀이 지원한 상태이다.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지난 2월 15일 '2023 인천국제공항 버스킹 아티스트 선발 오디션'이라는 공지를 올렸다. 28일 마감하는 이 오디션의 우승 상품은 '현장초청권, 에어텔을 포함하는 태국 여행 기회'이다. 현창초청권은 CJ주최 케이팝태국콘서트 초대권을 말한다. 우승팀을 포함하여 오디션에서 선발된 5개팀은 인천공항에서 주 1회 하루 3차례 공연하게 되고 각종 홍보활동을 위해 초상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그동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하자 보수 조치가 제대로 완료되지 않았어도 공사비 잔금을 지급받아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하자보수 후에 임대사업자가 건설사에 공사비 잔금을 지급한다. 임대사업자는 입주 개시일 직전 전 세대 점검을 통해 하자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입주민이 하자 접수를 하면 15일 내 의무적으로 조치해야 한다. 거주를 시작했어도 임차인이 하자를 접수하면 15일 내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임대사업자(임대리츠)가 입주 1개월 후 실시하는 주거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하자 처리 관련 항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하자 처리 결과 등은 해당 건설사가 추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공모 참여 시 평가에 반영해 하자 처리가 부실한 건설사는 사업에서 퇴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 같은 내용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하자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임대리츠가 주택도시기금 출자 또는 공공택지 지원을 받아 건설,임대한다. 시공단계에서도 건설사의 공정관리와 감리책임을 강화한다. '임대리츠 품질점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지난 16일(목)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선옥)과 문화예술 진흥과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의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문화재단은 2012년 제휴협력 전담 부서를 설치해 다양한 주체와 활발한 제휴를 추진해왔다. 민간 후원(기업과 시민의 기부금, 협찬 등)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 기업의 ESG 경영, 서울시 정책 방향 등을 연계해 새로운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광주와는 2020년 아시아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융,복합 사업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포괄적 협력과 사업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과거-현재의 문화예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신념으로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결과물을 생산해내는 국제적인 예술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