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창작판소리연구원(원장 임진택)은 12월 28일(수)과 29일(목) 이틀간 도봉구민회관에서 총체연희극 가자, 황토현으로!(연출 김혜영, 각색 이선우)를 공연한다. 임진택 명창이 도창을 맡아 공연 전체를 이끌고 풍물굿과 택견무예, 판소리와 춤, 배우들의 연기,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협업해 작품이 만들어졌다. 수운 최재우의 검무 칼노래 칼춤을 시작으로 △사발통문 △고부봉기-났네났네 난리가 났어 △안핵사의 횡포 △앉으면 죽산 △서면 백산 △초토사 임명 △호남창의대장소 △전진과 후퇴 △기고만장 관군진영 △황토현 전투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무능한 왕권과 부패한 세도 정치에서 백성을 구하고자 했던 수운의 깨달음 동학,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과 사발통문 그리고 민중봉기, 농민의 봉기와 전투는 풍물패의 연희, 택견팀의 무예 연기, 차전놀이, 진도북춤, 배우들의 마당극 연기, 판소리 전통 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 장르로 표현해 우리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느끼게 한다. 특히 풍물패의 연주 중 전투 장면을 정읍농악의 진풀이로 그려 동학의 고장 정읍의 풍취를 살리고 역사성을 더했다. 더불어 판소리와 전통춤의 협연은 조선 말기 고단했던 민중의 삶을 표현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재단(이사장 김삼진)은 60년간 이어져 온 민속예술 행사인 '한국민속예술제'의 디지털 아카이브 홈페이지 '민속곳간'을 12월 23일 공개했다. 2022년 63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보존, 전승, 활용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전국 각 시,도의 대표 민속예술이 참가해 경연을 벌이는 전국적 경연대회다. 1700여 개 민속예술 종목과 단체가 참여해 그중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2개,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무형문화재 148건 선정에 기여한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로 방대한 자료가 산재돼 있지만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돼 효율적인 정보 접근이 어려웠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자료의 유실을 막고 우리 민속예술의 보존,전승을 위해 기념도서와 국가기록원, 방송사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국민속예술제 디지털 아카이브인 '민속곳간'을 제작했다. 63회까지의 역대 대회 정보와 참가종목을 검색할 수 있고, 1700여 개의 참가종목 정보, 2만여 개의 사진, 문서, 영상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민속예술제 60년을 톺아보는 민속예술 아카이브 '민속곳간'은 12월 23일부터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우리는 바쁘고 게으르다. 밥 대신 영양제로 몸을 돌보는 게 편할 정도로. 하지만 운동을 대신 할 것은 없으니 가성비라도 챙겨보자. 대한체육회에서 하루의 가성비 운동을 소개한다. 아침 운동 - 걸어서 출근하면 좋음 아침에는 간단한 체조와 걷기 운동이 좋다. 밤에 잠을 자면서 굳어 있던 근육을 풀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바꿔 말하면 아침부터 강한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풀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동 범위가 좁고, 부상의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침에 하는 체조 및 가벼운 워킹은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또한 온몸에 많은 혈액이 흐르게 하여 산소 및 영양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하루를 생기 있게 시작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아침 운동은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파민 분비를 왕성하게 해주고,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울 수 있어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 류머티즘 관절염이나 요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다. 아침에 30분쯤 걸어서 출근하라는 말이다. 점심 운동 - 밥 먹고 계단 걸어올라가기 점심시간부터 초저녁까지는 체온이 높아지고, 반사 신경과 맥박 등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21년 기준, 우리 국민이 생애 첫 내 집을 마련하기까지는 평균 7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주택을 사려면 10년치 소득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예술인 기준은 아니겠지만, 궁금하니까 타인의 주거 실태를 살펴보자. 전국 자가 보유율 60.6%, 수도권에서 상승 지난해 전국의 '자가'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 중 60.6%로 2020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자가'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의 57.3%로 2020년 57.9%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임차 가구는 같은 기간 38.2%에서 39%로 늘었다. 자가 보유율은 지역별로 수도권(54.7%)은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광역시(62.0%) 등과 도지역(69.0%)은 대체로 감소하여 수도권 주택 구매가 늘었음을 보여준다. 주택구입 필요자금은 22% 상승, 임차비용은 비슷 PIR은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rice Income Ratio)'로, 현재 기준 6.7이다. 집을 사려면 연 소득을 한푼도 쓰지 않고 6.7년을 모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 수치는 2020년 대비 22% 상승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 주택가격배수(PIR)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문학 분야 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한국 문학의 얼굴들' 투표에서 '하얼빈' 김훈 작가와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최백규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해 세 번째로 진행된 '한국 문학의 얼굴들' 투표는 독자가 직접 2022년을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소설과 시집을 선정하는 행사로,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출간된 한국 소설과 한국 시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한국 소설 분야에서는 소설가 김훈의 하얼빈(김훈, 문학동네)이 득표율 5.81%로 가장 많은 독자들의 표를 얻었다. 그 외에도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창비) △하쿠다 사진관(허태연, 놀) △작별인사(김영하, 복복서가) △이어달리기(조우리, 한겨레출판) 등이 많은 독자의 지지를 얻어 각각 2위~5위를 차지했다. 한국 시 분야에서는 시인 최백규의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최백규, 창비)가 17.20%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아이가 세계를 대하는 방식(정고요, 시용)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진은영, 문학과지성사)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손택수, 문학동네) △거의 모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문기획자를 양성하는 ‘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1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 ‘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의 대면 강의 종강 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우수과목을 선정해 온라인 강의를 제작했다. 공연 기획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실연자, 혹은 공연 기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공연 제작 기획, 무대 제작 및 연출, 영상 콘텐츠화, 홍보마케팅, 저작권, 음원 유통까지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 영상은 12월 2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2과목씩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온라인 강의는 별도의 신청 없이 2023년 1월 20일까지 누구나 볼 수 있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강원재(53세) 전 영등포문화재단 대표가 노원문화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2월 19일로부터 2년이다. 강원재 이사장은 1969년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에서 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세운상가 협업지원센터장, 사단법인 공공네트워크 이사장, 경기상상캠퍼스 예술감독, 영등포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했다. 노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노원’을 비전으로 수준 높은 공연, 전시, 축제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노원문화예술회관 등 6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문화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노원문워크’, ‘노원문화PD’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노원문화재단은 2019년 설립된 노원구의 문화예술기관으로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신장과 관내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영옥콘서트 등 수준높은 명품 공연을 유치함을 물론, 노원탈축제, 노원달빛산책 등 구민 친화적 축제로 구민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문화예술 공공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무역센터 옥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이하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는 '2022 서울미디어아트위크(Seoul Media Arts Week, 이하 SMAW)'에 콘텐츠 협력사로 참여한다. 이는 올 초 서울문화재단이 발표한 10대 혁신안의 하나로 융복합 예술, 미래예술 콘텐츠 육성과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다. SMAW는 디지털 광고 매체의 예술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고, 시민들에 새로운 형태의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공적 영역에서도 더욱 풍성하게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21일(수) '서울문화재단 데이'를 시작으로 5일간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대형 전광판에서 열리며, 재단 외 민간 기업 협력사는 그라운드엑스 클립드롭스, 레이빌리지, CJ CGV, 중앙일보, 메가박스 등이 있다. 21일(수) 서울문화재단 데이에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서울환상소경(최성록) △당산나무(PIVOTAL LAB) △정중동 동중동(이예승) △불과 얼음의 노래(이수진) △Media樂:闕(궐), 꿈꾸는桃源鄕(도원향)(김혜경) 등이다. 미디어아트 작품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다원 창극 ‘김지숙의 나타샤-가슴에 핀 사랑가’는 창극과 무용, 라이브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작품이다. 각 예술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전통 공연과 무용, 미디어를 결합한 다원 문화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참여진 모두가 심기일전해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백석 시인과 기생 김영한 여사의 만남, 사랑, 이별을 그리고 있다. 첫눈에 반해 동거를 시작했지만 기생과 동거하는 아들,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백석 부모의 완강한 반대, 결국 시인은 다른 여인과 강제로 혼인하게되었지만 도망친다. 시인은사랑하는 여인을 찾아와 만주로 도망갈 것을 제안하지만, 여인은 백석의 장래에 해가 될 것을 염려해 거절한다. 백석은 언젠가 그녀가 자신을 찾아 만주로 올 것을 확신하며 먼저 만주로 떠난다. 그곳에서 여인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오랜 기간 국립창극단에서 주연을 도맡으며, 한국음악계에 보석으로 자리매김한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김지숙 교수가 자야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며, 작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한다. 연출을 맡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최교익 교수는 한국평론가협의회에서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기대된다. 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1990년대 후반부터 독립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승일 감독이 최근 5.18 광주민중항쟁을 주제로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운동화 비행기 A Boy of May>가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단편 애니메이션 <운동화 비행기>는 80년 5월 광주민중항쟁 당시 선전대 활동을 하며 5월의 참상과 시민들의 헌신적 저항을 직접 온몸으로 겪은 홍성담 화백이 37년 동안 품어 온 이야기를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그림책에 담아낸 <운동화 비행기>(2017, 평화를품은책)의 원작 그림을 독립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원작 그림책 <운동화 비행기>는 80년 5월 ‘송암동 사건’으로 계엄군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초등학생 전재수(당시 11세)군과 방광범(당시 12세)군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애니메이션 속의 주인공 ‘정새날’은 이 두 소년의 영혼을 상징한다. 현재 단편 애니메이션 <운동화 비행기>는 인도에서 개최되는 히말라얀 두어스 글로벌 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