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세기 최고 판타지 드로잉 포함된 ‘프랑켄슈타인’ 출간

URL복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DC 코믹스,마블 코믹스의 전설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버니 라이트슨이 7년에 걸쳐 완성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프랑켄슈타인 펜화 작품 45점이 수록된  ‘프랑켄슈타인’ 에디터스 컬렉션이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에 수록된 버니 라이트슨의 삽화 45점은, 약 7년에 걸쳐 그려진 프랑켄슈타인 삽화들로,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드로잉'이라고 평가된다. 프랑켄슈타인의 극적인 순간을 담아낸 섬세하고 강렬한 삽화들은 책을 읽는 내내 긴장과 감동을 더하며 책의 소장 가치를 높인다.
 

'프랑켄슈타인'은 천재 작가 메리 셸리가 19세의 나이에 뛰어난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최초의 현대 공포 소설이자 과학 소설이다. 인간 내면의 욕망과 심오한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내 낸 걸작이다. 작품은 프랑켄슈타인 자신과 그가 창조한 괴물이 주변 사람들에게 불러온 비극을 줄거리로 하여, 법과 제도, 학문, 문화 같은 현실 세계의 문제들뿐만 아니라 우정과 사랑, 인정과 관용, 존엄에 이르기까지 인간 보편의 문제들을 이야기 속에 녹여낸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익명으로 출간된 초판과 메리 셸리가 1918년에 출간한 개정판, 두 가지 판본이 있다. 이 가운데 1818년 초판본은 작가 특유의 재치와 올곧은 사상을 더 날카롭게 대담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에디터스 컬렉션 프랑켄슈타인은 작가 의도가 더 잘 보존된 1818년 초판본을 우리말로 옮겼다.

 

작품의 착상과 집필 과정, 작가 의도가 드러나는 '스탠더드 노블스 판 저자 서문'과 임종기 번역가의 친절한 '작품 해설'이 수록돼 독자의 작품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