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7월 15일(토)~16일(일) 이틀간 철의 도시 문래동에 국가대표 메탈 장인들이 총집결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메탈 페스티벌 '문래메탈시티(이하 MMC)'가 '10년의 영웅들(Heros of Decade)'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한국 헤비메탈의 역사와 성취를 회고하는 축제를 진행한다. MMC는 서울 문래동 철재 산업단지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도심형 음악축제다. 60~70년대 산업화를 이끈 문래동 철제 가공 단지에 2000년대 들어 예술가들이 유입되며 자유로운 창작과 표현의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무렵 문래동 빈공장에 터를 잡기 시작한 젊은 창작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이 이뤄졌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헤비메탈 축제 'MMC'다. ◇ 메탈시티, 문래 철판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해 용접 불꽃, 쇠냄새가 어우러진 문래동의 일상적 모습과 역동적인 분위기는 '메탈'의 매력을 어떤 곳보다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환경이다. 이에 더해 '철의 도시 문래동에서 철의 음악을 두드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록 음악의 하위 장르인 헤비메탈의 '메탈'(금속)과 철공소의 연결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부터 9월까지 서울과 세종, 속초, 순천, 제주, 완주 등 6개 지역 10곳에서 재능있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먼저 알아 볼 수 있는 '2023 작가미술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인지도가 부족해 전시 기회를 얻기 어려운 젊은 작가를 위해 2015년부터 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작가 1만307명이 참여했으며 작품 14만여 점이 판매됐다. 올해 작가미술장터가 열리는 곳은 10곳은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고 64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술시장에서 소비자를 접할 기회가 적은 장르인 드로잉, 판화, 사진 등에 문호를 더욱 넓혔다. 장터에서 판매하는 작품 대부분은 300만 원 이하로, 지난해 판매한 작품의 금액은 ▲10만 원 미만 46.7%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17.6% ▲40만 원 이상 23.3% 등이었으며, 평균가는 33만 2000원이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장터는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이다. 이 장터는 드로잉(소묘, 데생)과 에스키스(초안, 밑그림)를 중심으로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 마포구 탈영역우정국에서 열며, 작가와 함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드라마와 영화, 연극과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중인 배우 '배수빈'이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사장 민병록)는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E-CUT : 배수빈'에 배우 배수빈이 재능기부로 동참한다며, 함께 단편영화를 제작할 감독의 시나리오를 6월 7일(수)부터 27일(화)까지 약 3주간 공모한다고 밝혔다. 'E-CUT : 배수빈'은 신인 감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500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된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주최하는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배수빈은 드라마 '주몽', '찬란한 유산' 등으로 대중에 다가간 뒤 영화 '26년', '무서운 이야기'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넓히고,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뮤지컬까지 멈추지 않고 도전했다. 배수빈은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지닌 신인 감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어떤 재능 있는 감독님과 작업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되고 설레인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젝트가 활성화돼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참여 소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이 오는 7월 6일까지 '제3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지난 198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방시혁, 김연우,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옥상달빛의 박세진, 노리플라이, 홍이삭, 최유리 등 한국 대중음악계의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을 배출하며 싱어송라이터 등용문의 전통과 권위를 유지하고 있다. CJ는 2014년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후원하면서 대회 제목도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로 바꾸었다. 올해 개최되는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만 17세 이상의 작사,작곡,편곡,연주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싱글, EP, 정규앨범 등의 발매 이력이 있는 뮤지션도 지원 가능하다. 오는 7월 6일(목)까지 '유재하 음악장학회 홈페이지(www.yjh.or.kr)'를 통해 미발표 창작곡 2곡의 음원과 실연 영상 유튜브 URL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10팀이 11월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11월 18일(토)로 예정된 본선 경연을 통해 유재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7월 12일(수)부터 16일(일)까지 국립국악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 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농악부터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까지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지난해 우리나라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으로 준비했다. 탈춤꾼 100인이 각 지역의 대표 탈춤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 '판 스테이지 100인의 탈춤 '섞어잽이''와 더불어 탈춤 명인 5인의 환상적인 춤을 관람할 수 있는 '3cm의 시선 '탈무전''이 기대를 모은다. 또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종목 가운데 긴급 보호 무형문화재인 '줄타기'와 발에 탈을 씌우고 노는 '발탈', 두 종목이 만나 기예를 보여주는 특별한 합동 무대 '줄광대와 발탈꾼 '줄타기X발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해남씻김굿 '이수자' 명인과 진도씻김굿의 명인이자 가수 송가인의 모친인 '송순단' 명인이 선보이는 '신이 내린 선물 '만신'' 무대로 신명 나게 축제의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두 명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총 6일간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행사는 공진원에서 추진하는 '세시풍속 맥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단오와 추분을 주제로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전시와 도슨트 설명, 단오 주제와 관련된 상시 체험 이벤트와 주말 특별 프로그램인 계절 공예로 구성됐다. 전시공간 상시 체험 행사로는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랑이 그림에 쑥으로 꾸며 족자를 만드는 '쑥 호랑이 만들기', 복(福)자 모양의 나무 막대를 색칠할 수 있는 '토퍼에 복(福) 새기기', 윷을 세 번 던져 하루의 운세를 점칠 수 있는 '윷점 하루 운세 보기'가 있다. 주말 특별 프로그램은 나만의 단오 부채를 만들어보는 '바람을 담아 부치는 부채'가 총 4회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이종국 장인과 함께 닥나무로 직접 한지를 만들고, 이 종이로 전통한지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사전 접수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6월 30일(금)부터 7월 1일(토)까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이 참여한 창작 퍼포먼스 '얼쑤, 얼쓰(ULSSU, EARTH)'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초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5일(목) 오후 2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를 시작한다. '얼쑤, 얼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활동하는 국내 대표 브레이킹 단체 '갬블러크루'와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감각적 안무로 주목받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가 공동창작 및 출연하는 작품으로, 30일(금) 저녁 8시와 7월 1일(토) 오후 4시에 동숭동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관객과 만난다. 러닝타임은 약 60분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7세 이상(2016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온라인 사전예약(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갬블러크루는 2022년 '서울비보이페스티벌' 선발전 본선에서 최종 우승해 1년간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활동을 해왔다. 역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이 비보잉 장르 단독 구성으로 안무가와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다른 단체와의 협업으로 창작해 실내 무대에서 관객과 만나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내 최대 책 축제이자 한국과 세계를 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인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1954년 1회 도서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0년 동안 65회째 개최되어 온 이 행사는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도서전에는 36개국 530개(국내 360개사, 해외 170개사)의 참가사가 모여 전시, 부대행사, 강연 및 세미나, 현장 이벤트 등 17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소설가 오정희, 김인숙, 편혜영, 김애란, 최은영, 천선란 등 6인이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18일 주제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올해 주제는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다. 그동안 인간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소외받는 인간과 인간 외의 존재에 대해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전시와 강연,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사라지다', '저항하다', '가속하다', '교차하다', '가능하다' 등 5개 분야로 나눠 도서 600여 권을 전시하면서 인간 너머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서전 첫날인 14일은 생태학자 최재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 이하 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전국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가 개최된다. 미래의 창작 주역인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지난 5월 작고한 검정고무신 이우영 웹툰 작가에 대하여 어떤 의견을 낼 지 주목된다. 이우영 작가는 오랜 시간 저작권 문제로 고통받아 왔다. 저작자가 저작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문제는 오랫 동안 문제가 되었고, 굵직한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무부서인 문체부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표준계약서와 교육 등 상투적인 해결책 이외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글짓기 부문과 영상 제작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6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이며, 대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회에 응모하고자 하는 사람은 저작권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생각을 1000자 이상 3600자 이내의 글 또는 30초 이상 3분 내외의 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 절차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과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6월 9일(금) 예술의전당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한 양 기관의 문화예술 자원 교류가 핵심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우수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콘텐츠 상호 교류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 사업 상호 교류 등이다. 문화사업 교류를 위해 가장 먼저 논의되고 있는 사안은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 기획전시다. 국내 최초 장애예술인 창작공간인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난 16년간 총 77명의 입주작가가 거쳐 간 곳이다. 재작년 입주작가 가운데 1명(서은정 작가)이 예술의전당 '청년미술상점'에 선정돼 전시장을 찾은 시민과 만난 적이 있지만, 공동 기획 형태로 재단과 예술의전당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부터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