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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서영, 디지털 싱글 <서리>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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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서영이 지난 4월 16일 디지털 싱글 '서리'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을 통해 이서영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위로의 형태를 음악으로 그려냈다.

 

 

 

 

당신의 삶과 맘을 짐작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위로


이서영은 '서리' 속 "당신의 삶을 짐작하지 않으리 당신의 맘을 짐작하지 않으리"라는 가사처럼, 위로란 특별한 행동이 아닌 함께 있는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이서영은 "올해 초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나 또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더 눈에 많이 담긴 문장들이었던 것 같다"라고 곡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싱글은 이서영의 이전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간 '진심은 여기에 있다', '산다는 것은 어느 한쪽을 편든다는 것' 등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지는 곡들을 발표해 온 그는 "'서리'에서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과 위로를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아닌, 그저 받은 것이 기쁘고 고마웠다는 것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리'에는 피아노 버전과 기타 버전, 두 가지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이서영은 "그동안 라이브 활동을 하면서 피아노와 기타의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피아노 버전에서는 요동치는 감정을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면, 기타 버전에서는 다소 정제된 감정으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서리'의 뮤직비디오는 영화감독 천혜원, 촬영 이지현이 함께 작업했다. 바위에 나란히 앉아있거나 가만히 기다리는 장면들을 통해 '함께 있음'으로써의 위로를 형상화했다. 썩은 나무 둥치에 자리 잡은 버섯, 나무를 응시하는 눈빛, 바위에 오랜 시간 함께해온 이끼를 쓰다듬는 손길 등 자연물과 함께 있는 장면들도 더해져 위로가 꼭 사람 사이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서영은 "요즘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 음악을 만들고 있다. 이전에는 이렇게까지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정말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사람들과 음악,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서영은 2019년 디지털 싱글 '산울음'을 시작으로 8개의 디지털 싱글 및 EP를 발표하며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천혜원 감독의 단편영화 '녹색 눈동자'의 음악을 작업 중이며, 내년 발매를 목표로 정규 1집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리'는 멜론, FLO, 지니뮤직, 벅스,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문의처: 싱어송라이터 이서영 02-764-3114
info@leesyou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