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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고효경, 감동의 싱글 '사랑한다고 말해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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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인연이 만들어낸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
스윙밴드와 어쿠스틱 버전의 조화로운 사운드, 중장년층에 감동 선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작곡가 최의헌과 프로듀서 고효경이 협업하여 완성한 싱글 '사랑한다고 말해요'가 지난 4월 19일 발매되었다. 10년 전 인연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스토리와 함께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노래하는 이번 싱글은 스윙밴드와 어쿠스틱 버전의 조화로운 사운드로 중장년 층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한다고 말해요'는 작곡가 최의헌과 프로듀서 고효경이 10년 만에 재회하여 탄생한 노래다. 10년 전 고효경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던 친구를 7년 간 보살폈고, 최의헌은 그 친구의 주치의였다. 이번 노래는 그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가사에는 "내게 어떤 고통이 오고 어떤 슬픔이 온다 해도 사랑을 버려선 안돼요"라는 구절을 통해 고난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최의헌 작곡가는 이 노래의 실제 탄생 배경에 얽힌 사연도 공개했다. 청년 시절, 10여 명의 교회 청년회 회원들과 '서로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다녀온 경험이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당시 즉석에서 대본과 노래를 만들어 뮤지컬을 공연했는데, 무대 연출이나 조명, 관객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50대 후반인 지금, 이 노래를 통해 모두가 청년 시절로 돌아가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의헌 작곡가는 "오랜 시간 동안 써 두었던 곡을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뜻깊은 작업이었다"며 "초기에는 스윙밴드 버전으로 편곡을 구상했지만, 기타와 피아노 작업을 거치면서 어쿠스틱한 버전도 만들게 되었다"고 창작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고효경 프로듀서는 "이 노래에 담긴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가 많은 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통해 풍성하고 감동적인 사운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싱글에는 기타, 피아노,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스윙밴드와 어쿠스틱 사운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사랑한다고 말해요'가 탄생하기까지는 고효경 프로듀서의 인생 이야기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던 친구를 7년 간 보살폈지만 그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 전세 보증금을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지만, 이를 계기로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이번 노래의 가사에도 투영되어 있다.

 

이처럼 '사랑한다고 말해요'에는 인생의 고난 속에서도 사랑의 가치를 잃지 말자는 메시지가 진솔하게 담겨있다. 최의헌 작곡가의 오래된 곡이 고효경 프로듀서와의 인연으로 새롭게 탄생하여, 1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이 노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삶의 희망을 느끼고,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요'는 스윙밴드 버전과 어쿠스틱 버전의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생의 아픔 속에서도 결코 사랑을 놓지 말자는 노래의 메시지가 듣는 이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싱어송라이터 고효경은 오는 5월 8일 자선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