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라남도 신안군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의 달 부대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리는 댄스 페스티벌은 신안을 상징하는 보라색(purple,퍼플)에 바다(海)의 뜻을 더한 '보라해'로 대회 이름을 지었다. 총상금 1700만원이 걸린 댄스 페스티벌은 우승팀에는 1000만원, 2등과 3등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댄스 페스티벌은 선착순으로 20개 팀을 모집, 팀당 5분 안에 준비해 온 음악과 춤을 관람객에게 선보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심사는 국내외 댄스 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경험을 보유한 인기 댄서 오천(5000), 와쿤, 듀락, 진우가 맡아서 안무 구성과 창작성, 완성도, 협동심 등을 평가한다. 심사위원들의 쇼케이스, 인기 비보이 '퓨전엠씨'의 초청 공연도 진행된다. 신안군은 '산다이'라는 독특한 섬 문화를 비롯해 신안이 보유한 문화유산과 자연 자원을 10~20대 젊은 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해변 댄스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젊은이들이 해변과 바다를 배경 삼아 자유롭게 춤추고 즐기는 모습을 함께 만끽했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올해 각종 예술관련 협동조합의 활동이 크게 제약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에 전년대비 90% 이상 삭감된 7억 8000만원을 책정했다. 이는 2022년 협동조합 예산 가운데 교육비(8억 56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액수다. 따라서 정부가 올해 3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만든 "제4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실행은 사실상 무력화 됐다. 반면에 한국자유총연맹,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소위 ‘3대 관변단체’에 배정된 예산은 231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26억 4753만원 증가한 것이다. 또한 북한인권 및 자유민주평화통일 공론화 보조금 29억원이 새로 편성되었다. 올해 윤정부는 각종 이권부패 카르텔 척결 및 건전 재정을 강조하면서 각종 예산과 보조금을 삭감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자유총연맹 행사에서는, 말도 안되는 정치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예산이 삭감된 곳과 증가된 곳을 보면 윤정부의 관점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정부의 예산안은 그 기준과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상세히 공개되지도 않기 때문에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윤정부에서 삭감된 예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영희 역을 맡아 널리 알려진 정은혜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2023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행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은혜씨와의 동행>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전시에서는, 인물화 중심의 26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정은혜 작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채색을 하는 엽서 컬러링 프로그램도 열린다. 작가의 그림에 직접 채색해 보는 이 프로그램은 10월 15일 일요일에 전시장 건물 4층에서 열리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접수해야 한다. 정은혜 작가는 뜨개질과 음악 듣는 걸 좋아하고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 정형화되지 않은 특유의 독창적인 선과 대상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림만큼이나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2016년 여름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약 4천5백여명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캐리커쳐를 그려왔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채색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였고, 대표적인 작품은 자화상 <니얼굴 은혜씨>다. 2022. 드라마 <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예술인복지재단에서 2023년 하반기 분야별 예술계약 교육을 진행한다. 자세힌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신청은 10월 13일 금요일에 마감된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으로 이루어지며 사전 신청을 통해 받은 링크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사전신청바로가기) 교육 문의 02-3702-0770, 02-398-7639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 | 지난 9월 24일 막을 내린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주요 행사인 '국창열전 완창판소리'는 전주동헌에서 닷새 동안 매일 개최되었다. 판소리의 다섯 유파를 대표하는 다섯 분의 원로 국창(김일구, 김수연, 정순임, 신영희, 조상현)이 제자들과 함께 완창 판소리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81세의 국창 다섯 분을 한 자리에 모시기까지 삼고초려의 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뉴스아트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이 직접 쓴 완창판소리 직관기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오늘 9월23일은 대망의 조상현 명창의 심청가 무대이다. 실로 역사적이고 모두 학수고대하던 공연이다. 그야말로 한시대를 호령했던, 그리고 과거 이병철 회장조차 백년이 아니라 천년에 한번 나올 명창이라 치켜세우던 인물이 아니던가! 그가 딱 20여년 만에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서 제대로 된 노래를 부르는 무대이자 본인도 이렇게 긴 공연은 30년 만에 처음이라 하니 어찌 기대가 되지 않겠는가? 사실 이 공연을 하기로 결정한 뒤에도 조 명창이 나한테 직접 전화를 하셨었다. 너무 부담도 되고 힘들거 같은데 소리는 짧게 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면 어떻겠냐고.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10월 5일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날, 국회 소통관에서 유인촌 후보에 대한 지지 기자회견과 반대 기자회견이 한 장소에서 연달아 열렸다. 반대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말에 지지 기자회견이 급히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먼저 9시 40분, 유인촌 문체부장관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문화예술인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유인촌 장관 지명이 예정되자 꾸준히 증거자료를 제시하면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1인 시위도 해왔다. 기자회견에서는 블랙리스트 실행 혐의자 유인촌 후보의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128개 문화예술단체와 942명의 문화예술인들의 명단과 함께 입장문이 발표되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모태가 된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 이들은 "유인촌은 장관 재직 당시 정권에 비판적이고 진보적이었던 문화예술기관장에 대한 사퇴를 종용한 바 있고, 이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모태가 된 <문화권력 균형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바 있습니다"고 하였다. 문화예술계 이권 카르텔 운운하면서 문화권력을 독점하고 문화예술인을 마치 부도덕한 집단인 양 밀어붙이면서 블랙리스트 사건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4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에 참여할 예술가를 10월 4일(수)부터 27(금)까지 모집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10월 12일(목) 오후 4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당일 2시부터는 열리는 라운드 테이블 '2025~30년 서울예술의 미래, 100인의 예술인에게 듣는다' 이후 진행된다. 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창작공간 입주공모(5개 공간) 등이 포함된다. 예술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이 포함된 2차 공모는 2024년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과 원로지원을 신설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시기를 앞당겨 연초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예술가가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365일 가능하게 했다. 또 개별적으로 공지했던 서울문화재단 내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들을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함으로써 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접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은 부산 기장 오구굿 중 초망자굿을 바탕으로 한 창작 탈춤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강주룡, 이화림과 제주 해녀 김옥련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 근우회와 신간회 회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항일 노동운동가 강주룡, 조선의용대 일선에서 활약한 이화림 등 세 명의 성 '박, 강, 이'를 작품명으로 삼았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춤꾼의 몸을 타고 현신해 자신의 삶과 독립운동의 여정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무가, 무악, 무구, 탈 등을 활용해 신내림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3 프로젝트 컨템퍼러리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 공연을 개최한다. '문밖의 사람들 : 門外漢'은 전통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활동하는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새롭게 해석된 동시대 전통공연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2022년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의 공연을 10월과 11월에 걸쳐 선보인다. 첫 공연으로 10월 20일(금) 저녁 7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창작탈춤패 지기금지의 '현신, 초망자 박강이굿'을 올린다. 창작탈춤패 지기금지는 전통탈춤의 미학양식을 기초로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 | 지난 9월 24일 막을 내린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주요 행사인 '국창열전 완창판소리'는 전주동헌에서 닷새 동안 매일 개최되었다. 판소리의 다섯 유파를 대표하는 다섯 분의 원로 국창(김일구, 김수연, 정순임, 신영희, 조상현)이 제자들과 함께 완창 판소리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81세의 국창 다섯 분을 한 자리에 모시기까지 삼고초려의 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뉴스아트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이 직접 쓴 완창판소리 직관기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현재 살아계신 분 중에서 국가 주요무형문화재 판소리 부문에서 전승보유자(=과거 인간문화재)는 총 10명이다. 제일 오래되신 분이 적벽가로 2002년에 지정받은 송순섭이고 신영희 명창은 춘향가로 2013년에 받았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2년에 안숙선 명창이 춘향가로 추가 지정되었고, 나머지 7분은 모두 2020년에 한꺼번에 지정되었다.<적벽가> 김일구 윤진철, <심청가> 정회석 김영자, <흥보가> 정순임 이난초, <수궁가> 김수연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에서는 이 가운데 4분을 국창열전에 모셨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10월 5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세월호 참사 국정감사와 관련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세월호참사 지우기 실태 사례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자 시절 8주기 메시지 약속을 이행하고 세월호참사 기억/추모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재난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혐오, 모독 등 2차 피해를 야기한 사람들을 고위 공무원 교육 총괄 자리에 임명하거나 위기관리센터장, 정무비서관, 방통위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국군기무사 민간인 사찰 범죄자 6명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월호참사 지우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에는 2023년에 역대 최고 금액인 총 231억원을 지원하는 반면, 단 한 번의 감사도 실시하지 않으면서 이와 대조적으로 재정 건전을 이유로 민간단체의 예산과 보조금을 삭감한 것은 '본인 지지세력 챙기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