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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메디치상 수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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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유독 수상작품에 관심이 많은 한국 출판시장에서, 여지없이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해당 작품이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예수24에 의하면, 한강 작가가 메디치 상을 수상한 11월 9일 오후 10시쯤부터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한 관심이 커지더니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는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강 작가가 2021년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제주도 4.3사건을 세 여성의 관점으로 그려내며 폭력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의 흔적과 시간을 이야기한다. 

 

한강 작가는 '채식주의자'로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2017년 '소년이 온다'로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받는 등 한국문학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