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세계적인 기타 거장 잉베이 요한 맘스틴(Yngwie Johann Malmsteen)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한국 팬들과 만난다. 오는 12월 18일 오후 8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5년 이후 9년 만의 단독 내한 공연으로, 그의 음악적 여정을 집대성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잉베이 맘스틴은 클래식 음악의 요소를 헤비메탈 기타에 접목시켜 록과 메탈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혁신적인 아티스트다. 그의 독보적인 스윕 피킹 테크닉과 고속 연주 기술, 정확한 피킹 터치는 전 세계 기타리스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0장이 넘는 앨범을 통해 네오클래시컬 메탈 장르를 확립한 맘스틴은, 이번 공연에서 40년간 발표한 수많은 히트곡과 명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맘스틴의 40주년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재 미국, 터키, 핀란드 등 여러 국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최근 일본 나고야, 오사카, 도쿄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한국 팬들 역시 그의 진화된 연주와 40년 경력을 집약한 특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맘스틴과 한국 관객의 인연은 1999년 세종대 대양홀 공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2001년 정동 이벤트홀, 2015년 현대카드 Understage 공연 등을 통해 한국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적 교감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공연 티켓은 10월 4일 오후 8시부터 공식 협찬사인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주최측인 8PM 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8PM 엔터테인먼트 강태규 대표는 "잉베이 맘스틴의 40주년 기념 공연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적 혁신성을 추구하며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내한 공연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한 아티스트의 기념 무대를 넘어, 록 음악의 한 시대를 장식한 거장의 예술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맘스틴의 기타 연주가 빚어내는 클래식과 메탈의 절묘한 조화는,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줄 것이다.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열정과 집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