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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마음 치유 길잡이 '예술인 옆 상담실' 전자책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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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우울·공황장애…예술인 정신건강 고충 해결을 위한 자조 매뉴얼 제시
10년간 축적된 1.3만여 명의 예술인 심리상담 데이터 기반으로 6권 시리즈 발간
전국 47개 상담센터 네트워크 통해 예술인 맞춤형 심리치료 프로그램 확대

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예술인을 위한 마음돌봄 지침서 '예술인 옆 상담실'을 발간했다. 이번 지침서는 지난 10년간 1만 3천여 명의 예술인 심리상담 경험을 토대로, 예술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무기력, 우울, 공황, 트라우마, 대인관계, 마음챙김(명상) 등 총 6권으로 구성된 이번 지침서는 한국심리학회 전 회장인 조현섭 총신대 교수와 전현민 이화심리상담센터장이 집필을 맡았다. 두 전문가는 각각 2014년과 2017년부터 재단의 예술인 심리상담에 참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이번 지침서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기반으로 예술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실천적 방법들을 상세히 수록했다. 교보문고, 구글 플레이북, 리디북스 등 주요 전자책 플랫폼과 재단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2023년 발간된 예술인 심리상담 사례집 '내 마음의 꽃이 피었습니다'도 함께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현재 전국 47개 심리상담센터와 협력해 개인 심리상담, 사후관리 집단상담, 생명지킴이교육 등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지난 10년간의 사업 성과분석과 예술인 심리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심리상담이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향후 지원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