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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해답은 ‘고대 문명’에?…이슬람 석학 이희수, 창작의 블루오션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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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협동조합, 예술가 위한 명사특강 시리즈 첫선
‘역사저널 그날’ 이희수 교수 시대를 초월하는 스토리텔링 원천 제시
단순한 역사 지식을 넘어 실질적 창작 아이디어와 영감 제공에 초점

 

뉴스아트 편집부 |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신선한 소재에 대한 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 해답을 고대 문명에서 찾으려는 이색적인 시도가 열린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오는 6월 20일, 영등포 오피스아트에서 이희수 교수를 초청해 ‘고대 문명에서 찾는 콘텐츠의 새로운 원천’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예술가와 창작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예술의 경계를 넘는 영감의 여정’ 명사특강 시리즈의 첫 순서다.

 

 

강연자로 나서는 이희수 교수는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성공회대학교 이슬람문화연구소 석좌교수로, 국내 최고의 이슬람 문화 전문가이자 문화인류학자로 꼽힌다. 그는 터키 국립 이스탄불 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30여 년간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넘나들며 현장 중심의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KBS ‘역사저널 그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복잡한 세계사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명쾌하게 풀어내며 높은 신뢰와 인기를 얻었다.

 

이번 강연에서 이 교수는 수천 년 전 고대 문명이 남긴 서사, 신화, 철학, 예술 등이 어떻게 현대 콘텐츠의 ‘마르지 않는 샘’이 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조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강연이 단순한 역사 지식의 나열을 넘어, 창작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독창적인 시각 모티프와 스토리텔링의 원형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풍부한 이야기와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막연한 영감을 실질적인 창작물로 발전시키는 통찰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 관계자는 “획일적인 소재에서 벗어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예술가와 창작자들에게 이번 강연이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연 후에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새로운 협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새로운 영감을 찾는 예술가, 창작자, 문화예술 기획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고대 문명의 지혜가 현대 예술에 어떤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을지, 이번 강연이 창작계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