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박현욱)은 전국 농어촌 청소년과 사회 배려 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레저스포츠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한 '2022년 레저스포츠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 소재 중학교 청소년 600명과 사회 배려 가족 300명 대상으로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는 전국 학교나 단체를 통해서 모집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으로 11월 24일까지 2박 3일 청소년 캠프 6회와 1박 2일 가족 캠프 3회로 총 9회 운영하고 있다. 개인자격으로 신청할 수는 없다. 주요 프로그램은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과 야간협동 △11M 높이의 인공암벽 등반과 국궁 △챌린지타타워코스 △신종스포츠 스네이크 보드 타기 등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특화된 신체,레저스포츠 활동이 진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VR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체험인 VR-MTB, VR-KART 프로그램과 나의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처방까지 제공하는 국민체력100 등을 제공한다. 레저스포츠 캠프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국가가 인증한 국가인증수련활동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활동장을 수시 소독하고 환기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비해 방역관리자를 지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인해 문화예술인들의 행사 축소나 취소가 이어졌다. 행사를 진행해도 비난받고 진행하지 않아도 비난받기 때문에, 특히 코로나로 빈사상태에 처한 공연예술인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 서울무용영화제도 영향을 받았다. 주최측은 개막일인 4일에 예정된 포토월 행사와 개막식 및 라이브 방송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2022 SeDaFF 공모작 베스트' 시상식은 6일 폐막식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주최측은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하면서, 국가적 애도가 이루어지는 시기인만큼 영화제 행사 일정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일정인 관객과의 대화와 유튜브 생중계, 워크숍, 작품 수상및 시상과 폐막식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영화제 프로그램 티켓 온라인 예매는 메가박스, YES24 티켓에서 진행한다. 무료 상영작은 YES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잔여석만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프로그램 상영 일정 및 온라인 예매에 관련된 정보는 서울무용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예술 계약 교육을 연 2회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하반기 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지난 9월 25일 예술인권리보장법이 시행되면서 예술인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보호받을 법적 근거가 명확해 졌다. 하지만 예술인 스스로 불공정함을 인지하고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만 권리를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반기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 이번 교육으로 지난 9월에 배포한 <예술인을 위한 법률상담·컨설팅 사례집> 가운데 계약 관련 사례를 피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지 직접 배울 수 있다. 질의응답 시간을 이용하여 법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사전에 실전 지식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예술인 상식과 다른 법, 사례별 정리 예복은 지리적‧시간적 제한이 있는 학교나 협‧단체 또는 예술인, 예술사업자, 관련 기관 종사자를 위하여 <찾아가는 계약‧저작권‧노동인권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 별도로 예술활동 중 일어나는 불공정행위 및 서면계약과 관련한 무료 법률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제주 성산 국내 최초 몰입형 예술전시관 빛의 벙커가 네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세잔의 작품을 중심으로 추상회화의 선구자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최근 몰입형 디지털아트를 선보이는 곳이 대폭 늘었는데, 100미터 직벽에 쏘아진 초대형 화면을 볼 수 있는 곳은 빛의 벙커가 유일하다. 국가기간통신망으로 사용되던 지하벙커의 1미터 보안방화벽을 모두 제거하고 만들어냈기에 가능하다. 폴 세잔은 색채와 형태로 사물의 본질을 탐구한 현대 회화의 아버지이자 후기 인상주의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폴 세잔의 초기 습작부터 후기 작품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총 7개의 시퀀스가 35분 동안 펼쳐진다. 특히 세잔의 정물화에 주로 등장하는 '사과'를 시작으로 '생트 빅투아르 산', '비베무스의 채석장' 등 그의 작품 활동에 커다란 영감을 준 고향 '엑상프로방스'를 집중 조명하여 그의 눈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칸딘스키는 평면의 캔버스에 색채의 리듬과 역동을 표현한 청기사파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세잔과 마찬가지로 예술가의 주관적인 시선과 해석을 통해 사물을 묘사하는 것에 주목했다. 칸딘스키의 초기 구상 작품으로 시작해 대표작 '구성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가 11월 1일(화)부터 30일(수)까지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 전시프로그램을 서울 지역을 제외한 지역 유휴 전시공간과 연결하고 전시 기획,설치,운영에 소요되는 직접적인 경비 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전시공간 제공자는 문예회관,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 유휴 전시공간이며, 전시프로그램 제공자는 공,사립미술관, 비엔날레재단, 갤러리, 전시기획사, 청년작가이다. 공모를 희망하는 전시공간 및 전시프로그램 제공자는 공모 기간 전시공유 플랫폼에 정보 등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전시공유 플랫폼은 전시공간 제공자와 전시프로그램 제공자의 정보를 공유하고, 알맞은 공간과 전시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연계의 만족도를 높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라인 전시관 카테고리를 통해 지원된 전시 결과를 확인하고 전시 콘텐츠 아카이브로 활용하는 등 시각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공유 플랫폼에 등록된 전시공간 및 전시프로그램은 심의를 통해 선정 후 전시 협의를 거쳐 12월 21일(수)부터 2023년 1월 17일(화)까지 최종 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과 서울남산국악당은 11월 25일(금) 오전 11시, 26일(토) 오후 2시 양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는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의 색채를 동화적으로 풀어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창작 무대이다. 왁자지껄한 물고기들의 흥겨운 잔치부터 토끼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 자라의 고생담이 담긴 '자라는 자라'는 2019년 초연 당시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림The林은 '잘하니까 자라요, 자라니까 자라요, 자라이니 자라요'라는 작품의 제목처럼,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있던 토끼에서 자라에게로 시선을 돌려 이야기의 서사를 이끌어 나간다. 그림책을 보는 듯한 다채로운 영상과 색깔 있는 연주, 그리고 감각적인 소리 연출은 관객들을 바닷속 용궁으로 안내하며, 토끼와 자라를 표현하는 소리꾼들의 손짓과 발짓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자라는 자라'는 네발로 걸으면서도 헤엄치고 뭍 짐승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물고기는 더더구나 아닌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그저
미술평론가 최석태 | 18살이 된 1932년, 박수근은 드디어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하여 입선한다. 당시 공모전은 이 조선미술전람회와 서화협회가 개최하는 것, 단 두 개뿐이었다. 서화협회가 여는 전시는 총독부가 개최하는 조선미술전람회보다 한 해 앞서 시작한 것으로, 줄여서 ‘협전’이라고 불렀다. ‘협전’은 민족계가 운영하는 전람회로 1921년 4월에 처음 열렸다. 1919년 3월 혁명(3.1만세운동)으로 허용된 몇 개의 일간지와 월간지가 민족 성원들의 목소리를 조금은 낼 수 있게 되면서 총독부가 허용한 것이 서화협회 전시였다. 그러나 협전의 역량은 문화통치를 표방한 총독부에서 이듬해인 1922년 시작한 조선미술전람회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친일인사도 다수 참여했지만, 총독부가 주관하는 전람회에 비해 그 위세가 비할 바 없이 초라했다. 1931년 11회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처음 공모를 실시했고, 그나마도 박수근이 조선미술전람회에 출품한 해인 1932년에는 열지도 못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것이 최종학력으로 전문미술교육을 받지 못한 박수근이 공모전에 처음으로 출품하려고 했는데 하필 ‘협전’이 개최되지 않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아무튼 박수근은 총독부의 조선미술전람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잡지협회(회장 백종운, 이하 잡지협회)는 10월 28일(금)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근현대잡지 특별전 오늘, 당신의 잡지'를 공동 개최했다. 잡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잡지주간2022 행사의 하나인 이번 전시는 근대잡지의 출현부터 현재 우리 일상에 친밀하게 스며들어 있는 현대잡지까지 소개하며, 역사 속에서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변화에 따라 문화적 가치를 기록하는 매체로서의 잡지를 이해해 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살펴보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은 '오늘, 당신의 잡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해온 150여 종의 전시 잡지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근현대 문명을 보여주고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잡지를 4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해 꾸며졌다. 1부 만인의 기록, 잡지의 힘(1890년대~1910년대)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포함해 '소년', '새벗' 등 근대 초기 잡지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특히 '소년'은 근대적인 종합 월간지의 효시로, 잡지협회는 '소년'의 창간일(1908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극장 전속 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관현악시리즈Ⅱ '역동과 동력'을 11월 18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지칭하는 '비르투오소'(Virtuoso)의 연주를 통해 '역동'적이었던 그들의 음악적 삶을 조명하고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 시간이다. 올 3월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미뤄졌다. 역동과 동력은 각자 영역에서 파격적 시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비르투오소 4인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만나 오롯이 그들의 음악 세계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스페인 알람브라 콩쿠르 등 국제 콩쿠르에서 아홉 차례 우승을 거머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일본,헝가리,미국,이탈리아,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하프 콩쿠르를 석권하며 차세대 하피스트로 자리 잡은 황세희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또 성금연,지영희 명인의 제자이자 딸로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로 풍부한 예술세계를 만들어가는 가야금 명인 지순자, 거문고 고유의 특징이 반영된 70여곡의 창작곡 발표와 정대석제 거문고산조를 완성하는 등 평생 거문고를 위한 삶을 이어온 정대
김수오 작가 | 예상치 못한 비극에 힘든 주말이었습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도 우리는, 피우지도 못하고 져버린 젊음을 또 이렇게나 많이 보태고 말았습니다. 제주 일만 팔천여 신 가운데 동쪽 신들의 본향인 송당 당오름에서, 젊은 영혼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