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을 차려 입고 용역 깡패들과 맞서는 구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 그러나 결국 육교는 철거되었다. 상인들은 아직까지도 싸움을 이어나가고있다. 뉴스아트 박치치 기자 |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작가의 영화 <헤어질 결심> 각본집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에 따르면 하루 동안의 예약 판매 부수는 약 6,000부 이상으로 확인됐다. 8월 5일 정식 출간을 앞둔 '헤어질 결심 각본'에는 영화 속 명대사와 영화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부분들이 담겨 있다. 19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헤어질 결심 각본의 예약 판매 페이지 한 줄 평에는 영화의 명대사를 활용해 각본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독자들의 릴레이가 펼쳐지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예스24 예술 분야 박형욱 PD는 "영화 '헤어질 결심'은 주인공 두 남녀의 미묘하고 팽팽한 감정선과 몰입감으로 호평받고 있는 만큼 각본집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예스24는 긴 장마와 무더위에 지친 독자들을 위해 원작,각본 기획전 <이야기는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가>를 진행 중이다. 헤어질 결심 각본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 원작 도서와 각본집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벤트 대상 도서를 포함해 국내 도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드로잉 노트 또는 담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예선전이 7월 1일(금)부터 8월 31일(수)까지 열린다. 이번 경연 종목은 3개 분야(국악, 사진, 영화)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최ㄹ, 16개 광역시,도 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동일 분야에서 장관급 이상의 수상 경력이 없고 공공기관이나 준공공기관의 정규 직원으로 소속돼 있지 않은 개인 및 단체, 만 19세 이상의 일반인이다. 참가희망자는 거주 지역에 해당하는 연합회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선에서 선발된 각 지역의 대표단은 10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다음과 같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500만원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800만원 △장려상 500만원 △특별상 △협회 이사장상 2018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예술축전은 대중의 문화예술 향유 및 신인 예술가 발굴에 기여하는 전국 규모의 통합 예술 경연이다.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시,도에서 병행 개최함으로써 예술과 체육의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2 대한민국예술축전' 예선전 참가에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 분야 예술단체들이 단체별로 300만 원의 창작 준비금을 지원 받으며 음원 제작과 홍보마케팅 실무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2 전통예술가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홍보마케팅 및 시장 진출 프로그램'이다. 참여 예술단체가 음원 제작 및 마케팅 전문 기획사와 협업해 음원을 제작하고, 저작물 등록, 스트리밍 플랫폼 유통, 홍보마케팅 등을 하면서 시장진출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체험한다. 접수는 8월 4일(목)부터 8월 11일(목)까지로, 창작곡을 보유하거나 음원 창작 계획이 있는 전통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나이 제한은 없다. 심사 기준은 단체의 개성 및 목표, 음원 제작에 관한 계획성, 프로그램에 관한 적극성 등이다. 최종 목표는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에 단체별 음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앨범을 유통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작품으로 추가 음원이나 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전통공연창작마루 내 부분 지원도 가능하다. '2022 전통예술가 역량강화-홍보마케팅 및 시장진출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한국 연극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7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연극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계동공간을 둘러싼 견해 차이를 공유하고 쟁점을 조율하기 위해 1차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그간의 소통 부재에 대하여 사과했지만, 절차를 거쳐 국회 및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하여 이미 결정된 BTL 개발 방식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미룰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문체부는 선심성으로 지어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가 된 지방자체단체의 BTL 개발과 달리 서계동 BTL 개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이 방안을 백지화하라고 기재부를 설득할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자신들이 연극인들을 설득해야 하는 문제라고 하였다. 또한 문체부는 국립극장 등 기초예술을 위한 전용공간이나 창제작공간 등과 관련해서는 이후 별도로 논의해야 하는 문제이니 분리하여 이야기하자고 하였다. 연극계는 이 말을 신뢰하기 어렵다. 2010년 국립극장에서 서계동으로 옮겨올 때도 기초예술인 연극의 발전을 위해 계속 이야기하고 노력하자는 말을 했었지만 구체적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릴리스의 전시는 애초에 <연결>과 <자립> 두 개로 기획되었지만, 중간에 명제가 확장된 하나의 전시가 덧붙여져 총 세 개의 전시로 완결된다. 첫번째 전시인<연결>에서는 참여자들이 만나는 모습, 본질적인 몸의 모습을 보여주며 릴리스 프로젝트의 의도인 '내 몸의 대상화 멈추기'를 지켰다. 두번째 전시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여 '폭력마저 관통하는 사랑'이라는 대주제로 이어졌다. 세번째 전시인 <자립>에서는 두번째 전시에서 발생한 대주제를 통과하여, 참여자 개별의 독자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데에 집중한다. 개개인의 <자립>은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자립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스스로 서게 할까?' 스스로 먹여 살림'이다. 먹여 살림이 무엇인가? 노동이다. 여성의 몸이 그간 먹고 살기 위해 그간 어떤 '짓'들을 해왔는지 거슬러 올라갔다. 바느질, 천질, 씨실과 날실, 엮인 모양, 자수, 수예... 끝없이 반복되는 손노동. 부드러운 천과실을 다루는 강인함과 끈기, 성실. 이것은 자립을 위한 수행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어린이날 100주년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여름연극축제가 열린다. 코로나로 5월 5일보다는 늦었지만 12일 동안 공연, 전시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찾아온다. 해마다 풍성한 국내외 어린이청소년공연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찾아가는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올해로 30주년 생일을 맞아, 올해는 여러가지로 기념할만한 행사가 될 것이다. 이번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해외공연 2편과 국내공연 7편(5개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미취학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하여, 아시테지와 함께 성장한 아시테지 키즈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전생애적 공연 라인업이 주목된다. 미취학부터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에게는 카카시좌의 <핸드 쉐도우 ANIMARE>(일본), 지브라단스의 <네네네>(스웨덴)을 권한다. 두 공연 모두 공연 후 10-15분 동안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체험 워크숍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 관객에게 풍부한 예술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소년을 포함하여 온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는 비영역공작단의 연극 <어딘가, 반짝>, 극단 걸판의 뮤지컬 <앤ANNE>, 극단 돌파구의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예술인을 위한 긴급생계자금 대출상품이 늦어도 8월 말 안에는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하 '스마트쿱')>은 이를 위해 1년 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예술인상호부조대출' 상품을 설계했고, <북서울신용협동조합(이하 '북서울신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간 예술인들은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대출 심사 시 가장 중요한 직장 및 고정적인 수입을 입증할 수 없어서다. 이로 인해 2, 3차 금융기관 혹은 기타의 방법으로 고리의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은 예술인 실정에 맞는 대출 심사를 통해 금융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들이 지나친 고금리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대출 상품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그 성과를 토대로 일반 금융권 대출을 예술인들도 받을 자격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쿱에서는 연체사고 발생시 이를 대신 변제할 수 있도록 예술인상호부조대출기금을 조성하여 북서울신협에 예치할 예정이다. 이 기금을 기준으로 몇 배수의 금액을 총액으로 하여 대출을 하기에 이 기금이 많아질수록 대출수혜자가 더 늘어날 것이다. 또한
김시우 기자 | 한국미술협회와 IAA한국위원회에서 '아트불(ARTBULL)' 플랫폼을 통해 '분할 지분투자'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술품 시세는 고객 간의 거래량 데이터로 결정된다. 수장고에 입고된 작품은 1000원 단위로 조각으로 '분할 거래'되는데, 고객은 고가의 미술품 일부를 낮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트불은 월드아트 컬쳐 엑스포(WACE) 1차 예선을 통과한 500명의 작품, 2500점에서 엄선한 100개 작품을 15일부터 분할 거래를 시작한다. 분할지분투자방식은 미술품의 시세를 구매자가 결정하는 '지분 거래 경매 방식' 이며, 공유 지분 소유 개념 도입으로 활동 작가들이 소액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미술시장에서는 작고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반면, 현존하는 중견작가들의 대표작들은 그 가격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 격차를 해소하고자 만든 아트불은 미술관 내에 있는 일종의 증권거래소와 같다. 아트불은 '미술품으로 돈 버는 황소'라는 뜻이다. '황소(BULL)'는 뉴욕 증권위원회(SEC)의 상징이다. 아트불 홍보 담당자는 '갤러리를 통해 거래하며 판매 부진을 겪어 본 신진작가층이 아트불의 등장에 큰 기대를 걸고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남양주 왕숙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사전 청약이 15일에 시작된다. 2028년 12월에 만들어지는 신도시에 입주할 권리를 계약금 없이 청약하게 하는 것이다. 집값이 오르는 동안 발만 동동 구르던 사람들이 집을 미리 확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2018년에 시작된 사업이다. 하지만 과연 그런가? 사전청약제도의 복잡성은 생각하지 않는다 해도, 문제는 '돈'이다. 왕숙지구의 추정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1900만원이다. 전용 59제곱미터(25평 형)의 분양가는 2억 7,500만원에서 출발한다는 말이다. 이것도 적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공급되는 주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브리핑에 의하면, "추정분양가는 3억 8000만원(전용 59㎡, 25평)에서 5억 2000만원(전용 84㎡, 34평) 수준이다."라고 한다. 입주에 들어갈 이사 및 세금 등의 비용을 감안하여 최소 4억 원의 자산을 6년 내에 형성할 수 있는 사람만 청약할 수 있다. 이런 주택을 많이 짓는다고 주거 문제가 해결될까? 수도권의 주택 정책은 거주 비용이 적게 드는 거주지를 헐어내고 값비싼 아파트를 짓는 것에 집중되었다. 내 집을 마련할 자산을 마련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