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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다도박물관, ‘흑차 시간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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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전시 12월 30일까지
체험비 1인 3만원, 전화로 사전 접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김포다도박물관은 2022년 12월 30일까지 '흑차(黑茶) 시간의 미학'을 주제로 특별 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의 관심을 차지하는 흑차는 발효와 가공 방식의 질적인 변화를 통해 현재의 우리에게 어느 때 보다 더 깊이 마주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천 년 전 중국 장인들의 문명과 지혜의 결실을 담고자 제작된 중국 흑차를 중심으로 기록된 차 역사를 소개한다.

김포다도박물관은 중국 정부가 기증한 표준차인 △중국 호남성 안화 흑차 △운남 보이 △광서성 육보차 △섬서성 경위 복차 등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기획했다.

현장에서는 중국 전통 흑차의 실물 표준 차를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량차, 타차의 종류, 긴차 등 흑차의 종류를 볼 수 있다.

중국 다엽박물관이 제작해 기증한 보이차도 관람할 수 있으며, 한국의 차문화 역사적 획을 그은 한재이목 선생의 교지와 특별 제작된 오심지다(吾心之茶)의 보이차도 볼 수 있다.

시간이 주는 미학의 결실인 흑차에 숨은 미와 향을 찾아보는 시음 체험도 마련돼 있다. 전시회 체험비는 1인 3만원이며, 전화(031-998-1000)로 사전에 접수 신청하면 된다.

한편 김포다도박물관은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1만평 부지의 공연문화시설로, 전시와 체험도 즐기고 자연을 벗삼아 들차 피크닉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다. 관람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