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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연-전주]무용판소리, 김지숙의 <나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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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토) 밤 8시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다원 창극 ‘김지숙의 나타샤-가슴에 핀 사랑가’는  창극과 무용, 라이브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작품이다.  각 예술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전통 공연과 무용, 미디어를 결합한 다원 문화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자 참여진 모두가 심기일전해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백석 시인과 기생 김영한 여사의 만남, 사랑, 이별을 그리고 있다. 첫눈에 반해 동거를 시작했지만 기생과 동거하는 아들,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백석 부모의 완강한 반대, 결국 시인은 다른 여인과 강제로 혼인하게되었지만 도망친다. 시인은사랑하는 여인을 찾아와 만주로 도망갈 것을 제안하지만, 여인은 백석의 장래에 해가 될 것을 염려해 거절한다. 백석은 언젠가 그녀가 자신을 찾아 만주로 올 것을 확신하며 먼저 만주로 떠난다. 그곳에서 여인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오랜 기간 국립창극단에서 주연을 도맡으며, 한국음악계에 보석으로 자리매김한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김지숙 교수가 자야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며, 작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한다.  연출을 맡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최교익 교수는 한국평론가협의회에서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기대된다. 

 

그 외에도 제작 PD의 봉다룬(두원공과대학교 공연영상예술학부 교수)과 기획 PD의 강민호(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 제작 감독 양훈철(극단 두하늘 대표)이 함께한다.

출연진의 화력도 공연의 기대에 박차를 가한다. 국립창극단의 아쟁 박희정, 거문고 최영훈, 가야금 황소라. 국립무용단의 전 단원 김병조(현 휴먼스탕스 아트그룹 대표)와 광주시립창극단의 타악 도경환. KBS 국악한마당의 민속반주단 음악 감독인 대금 김선호까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석 무료, 전체 관람가며, 예약 또는 공연 당일 현장에 오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예약 문의 하이브리드 문화예술연구소 양순철 010-2872-8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