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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2000만원 규모 인디뮤직 지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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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3 서울라이브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지난 2월 13일 인디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서울문화재단에서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진행하는 인디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공모에 대한 것이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3 서울라이브'는, 서울시의 <인디음악축제지원사업> 외 유일한 인디음악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 차를 맞는다. 

 

2023 서울라이브는 인디음악 현장 전문가들과 재단이 함께 기획하는 사업이다. 뮤지션뿐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등 인디음악 생태계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홍보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사업에서는 '라이브 기획공연' 부분을 참여 예술가의 수 등 공연 규모에 따라 A트랙(소규모), B트랙(중규모, 교류 공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2023년 4월부터 11월 중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인디 뮤지션, 기획자, 공간 운영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인디음악 관련자로서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뮤지션은 정식음원을 발매한 경우에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200만원)' 인디 예술인 간 활발한 공연과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A트랙(300만원)과 B트랙(최대 1000만원) 등 총 3개 분야이며, 약 75개팀에 총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재단은 인디생태계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뮤지션 셀프 브랜딩 워크숍'을 운영해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음악 작업 리뷰 등 현장에 필요한 홍보를 지원해 인디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은 누구나 2월 10일(금)부터 28일(화)까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인디음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불리며 매년 10:1의 경쟁률을 넘나드는 지원자가 몰리는 명실상부 서울시 인디음악 대표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3일 사업설명회에도 30명 정도가 참여하여, 열띤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다음은 간추린 질의응답 내용이다.


- 선정된 뒤 한달 내에 사업 포기가 가능하다.

- 사업 금액이 배정된 뒤에 사업내용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 공모에 선정되었다는 이유로 후원협찬 등에 제한을 하지는 않는다.

- 정기적으로 대관료를 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대관료를 지원금으로 내는 것은 안된다.

- 모든 참여 뮤지션은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표준계약서가 주어질 것이고 문구 변경은 가능하다.

- 계약서는 사업자등록이 없을 경우 개인과 개인간의 계약서 작성으로 해도 된다.

- 전년도 심사평을 참고하여 기획서를 작성해도 되는데, 전년도와 같은 내용의 공연은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시리즈 공연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연간 시리즈일 경우에는 사업 기간인 4월~11월 공연만 신청 가능하다.

- 라이브 공연과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를 동시에 신청할 경우, 신청자 이름이 대표자 이름과 같다면 중복신청으로 D.I.Y에서는 제외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