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애니사피엔스>, 놀터청년페스티벌 참가작

URL복사

6월 21일(수) ~ 6월 25일(일) 한성대입구역 놀터예술공방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세상, 자신의 꿈을 찾아 이루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걸까?

 

뮤지컬 <애니사피엔스>는 인간의 형태를 갖도록 진화한 동물이, 신인류임을 인정받은 뒤에 겪는 온갖 차별과 제한을 담고 있다. 

 

 

인간은 인간처럼 진화한 동물을 어쩔 수 없이 인류로 받아들이지만 함께 살기는 싫다. 그래서 애니멀랜드라는 지정구역을 만들어 거주를 제한하고, 조금이라도 인간에게 위협이 되면 살처분 가능하게 하는 등 가혹한 차별을 정당화 한다. 

 

애니사피엔스들에게 허용된 가장 좋은 일자리는 동물원(Zoo Land)의 공무원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애니사피엔스들은 자신의 조상인 동물 흉내를 내는 일 뿐이다. 신인류로 진화했지만 다시 동물이 되어야 먹고살 수 있는 현실.


<애니사피엔스>는 사회 현실을 알뜰하게 풍자한다. 동물원 오디션 합격률 95%를 자랑하는 입시학원(Zoo School)에 호랑이 인간 켈로그가 신입으로 들어오는데, 켈로그는 입사 오디션이 불합리한 시스템이라면서 문제를 제기한다.

 

입사오디션이 어떻기에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한 걸까? 이로 인해 갈등의 한가운데 서게 된 켈로그는 어떻게 될까? 켈로그의 문제제기는 모두에게 받아들여질까? 켈로그는 굴복할까 나아갈까?

 

그렇게 <애니사피엔스>는 이제 막 사회로 진출하는 청년들에게 더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

 

예매하기

 

다음은 놀터 청년페스티벌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