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관객과 둘러앉아 연극, <이런 밤, 들 가운데서>

URL복사

11월 21일(화) ~ 12월 9일(토) 두산아트센터 Space111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설유진’ 신작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이런 밤, 들 가운데서>는 2021년 제12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 설유진 연출의 신작이다. 참사를 겪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낼 동시대 공연예술에 대한 고민에서 만들어졌다.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둘러앉은 무대 형태가 특이다하. 다섯명의 배우는 관객 사이로 등장해 함께 이야기나누는 사람들로 존재한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서로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들은 누군가를 기억하며, 새를 찾으며, 술을 마시며 우리 주변의 그 누군가가 바라본 세상을 떠올린다. 

 

자유와 사랑이 도망간 세상에서 그것들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설유진 연출은 907(구공칠)에서 글을 쓰고 연출을 하며, 자유와 사랑을 고민한다. 최근작으로는 <맥베스>, <오아시스>, <하얀 꽃을 숨기다>, <홍평국전> 등이 있다. 설유진 연출은 “극장에서 우리 모두가 안전하게 함께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감각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설유진이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으며, 곽지숙(제44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옥자연(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 윤현길, 최정현, 하영미 배우가 출연한다. 전 회차 한글 자막 및 개방형 음성해설이 제공되며, 공연 관람 전 극장 안에서 무대를 감각 할 수 있는 터치 투어가 11월 21일(화) 오후 7시, 12월 2일(토) 오후 2시, 총 2회 진행된다.

 

티켓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