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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소리꾼 희우, 디지털 싱글 <잊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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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조화, 인디음악계 신선한 충격
오늘(19일) 주요 음원 사이트 일제히 공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독보적인 소리꾼이자 싱어송라이터 희우가 오늘 디지털 싱글 '잊음'을 발표하며 인디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잊음'은 희우가 직접 겪은 삶의 막막함과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자전적 곡이다. 판소리 창법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멜로디에 새롭고 실험적인 편곡을 접목시킨 이 곡은 희우표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짧은 노랫말을 반복하며 이별의 슬픔을 절제된 목소리로 담담히 풀어내는 희우의 시그니처 스타일은 듣는 이의 마음을 절로 움직이게 한다.

 



이번 작품에는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황경하의 실험적인 편곡으로 90년대 여성 인디 밴드 '헤디마마'의 보컬로 이름을 알렸던 베테랑 싱어송라이터 자이(Jai)가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전통 악기인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이 더해져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녹음, 믹싱, 마스터링 작업에는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스튜디오 놀의 섬세한 터치가 더해졌다. 앨범 아트와 타이틀 디자인은 각각 이난영, 이한주가 담당해 시각적인 완성도까지 높였다. 

희우의 '잊음'은 오늘(19일) 멜론, 지니, 플로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되었다. 전통과 현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희우 음악의 진화가 돋보이는 이번 싱글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