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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클랜드에서 부르는 '김포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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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음소리예술단 미국 방문 교류음악행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마음소리예술단은 오는 5월,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미국 오이코스대학 초청 개교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 하여 현지 음악대학 교수진들과, 여러 단체들과 특별하고 다양한 음악교류 무대를 가진다.

 

 

이번 미국 방문 교류음악행사에서는 바리톤 이재성, 소프라노 이채현과 마음소리예술단 솔리스트인 테너 이종민, 바리톤 황산하, 클라이리스트 안정현 군이 한국가곡 <김포아리랑>,<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아리아 <Hai jia vinta la causa>, 영화음악 <넬라판타지아>, 팝송 <My way>, 우리 가요 <향수> 등 수준 높으면서도 귀에 익은 다양한 솔로와 중창, 합주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매주 김포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연습하면서 열심히 꿈을 키워가고 있는 마음소리예술단 단원들이 김포에 대한 애정을 담아 연주할 ‘김포아리랑 (이현영 시, 김덕주 곡)’은 오이코스대학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교민교회, 장애인 단체에서도 연주될 예정이다. 자신이 기반을 가진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노래하는 것이, 특별한 의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음소리예술단은 김포 최초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회적협동조합 승인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전문예술단이다. 예술치료, 재활, 입시전문교육 뿐만 아니라, 첼로앙상블, 기악앙상블, 오페라단 등 실력 있는 소규모 프로젝트팀을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예술인들의 직업연계, 자체고용까지 그 사업범위를 점차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제작한다. 마음소리예술단의 오페라 공연은 발달장애인들이 전문음악예술인으로서 새로운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중요한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