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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 조지 할리오노, 한국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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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콩쿠르 2위 입상 '클래식계의 라이징 스타' 첫 내한 공연
10월 1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슈베르트, 라벨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 선보여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 한국 팬들과의 만남에 기대감 표현

 

뉴스아트 편집부 | 세계 클래식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조지 할리오노가 오는 10월 10일 한국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영국과 인도네시아 혼혈인 그는 지난해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 클래식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공연 주최사인 탑스테이지 측은 "할리오노의 독창적 해석과 탁월한 기교를 통해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밤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할리오노는 아홉 살에 첫 독주회를 개최한 이후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위그모어 홀, 베를린 필하모니 실내악연주홀, 로열 앨버트 홀 등에서 연주했으며, 2016년에는 모스크바 음악원 대강당에서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할리오노는 슈베르트, 라벨, 차이콥스키, 라모, 글린카, 발라키예프, 슈만, 스트라빈스키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각 곡은 서로 다른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다"며 "이 음악들이 관객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할리오노는 음악이 지닌 소통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음악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진정한 교감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할리오노의 이번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 음악 평론가는 "할리오노는 기교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성을 지닌 아티스트"라며 "그의 연주를 통해 한국 관객들도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7만원이다. 공연 관계자는 "세계적 거장들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클래식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