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아트 편집부 |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한국 성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경희가 오늘(2일) 정오 미니앨범 '봄'을 발매하며 음악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한국의 아름다운 가곡만을 엄선하여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이경희만의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담아낸 첫걸음이다.
소프라노 이경희는 이번 '봄' 앨범을 시작으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사계절에 담아 총 12곡을 작업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이름의 미니앨범 시리즈로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각 앨범에는 3곡씩 수록되어 있으며, 이번 '봄' 앨범은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가곡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이경희의 깊은 열정과 철학이 담겨 있다.
미니앨범 '봄'에는 김효근 작곡가의 명곡 '첫사랑'을 비롯해 '꽃구름 속에', '수선화' 등 총 세 곡이 수록되었다. '첫사랑'은 이경희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재해석되어 원곡이 가진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이다. 이 곡은 피아노,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앙상블이 이경희 님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곡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수선화'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경희 님의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듣는 이에게 잔잔한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꽃구름 속에'는 밝고 희망찬 분위기로 듣는 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이경희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 세 곡 모두 한국 가곡이 가진 고유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앨범의 제작 과정 또한 주목할 만하다. 모든 음원 녹음, 제작, 기획 등 전 과정은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놀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오디오가이의 사운드360에서 최첨단 돌비 애트모스 마스터링을 거쳐 음원의 입체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청취자들은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완성된 앨범은 오디오가이를 통해 전 세계에 유통되어,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이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With 앙상블'의 역할이 컸다. 바이올리니스트 강지혜, 첼리스트 노안나, 피아니스트 곽슬기, 클라리네티스트 손호용으로 구성된 With 앙상블은 각 곡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살려내며 이경희의 보컬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이들의 연주는 앨범에 깊이와 풍성함을 더하며, 한국 가곡이 가진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로마에서 유학한 소프라노 이경희는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선화예술중고등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위드 앙상블의 대표이자 힐리언스 힐링음악회 시리즈의 기획 및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은 이번 '봄'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한국 가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라노 이경희의 미니앨범 '봄'은 오늘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앞으로 공개될 '여름', '가을', '겨울' 앨범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희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난 한국 가곡들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니앨범 '봄'의 음원은 https://orcd.co/2yve0k3에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