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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이 주목한 괴물 신인, 머터리얼즈 파운드가 던지는 두 번째 질문 '404 Not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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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EP 《전구》의 서사를 잇는 후편…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
밴드가 정의하는 멜로딕 메탈코어의 현재형
한층 깊어진 철학과 압도적인 사운드로 무장

 

뉴스아트 편집부 |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며 2024년 한국 메탈 씬의 가장 중요한 발견으로 떠오른 밴드 머터리얼즈 파운드(Materials Found)가 오늘 오후 12시, 새로운 싱글 '404 Not Found'를 모든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전구》 그 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번 신곡 '404 Not Found'는 평단의 극찬을 받은 데뷔 EP 《전구 (電球)》의 서사를 잇는 공식적인 후편이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겠다"는 포부로 내면의 격정을 탐구했던 전작을 지나, 이제 밴드는 과거의 두려움과 영웅, 삶과 죽음이라는 담론을 넘어 “지금 여기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더욱 근원적이고 직설적인 질문을 리스너들에게 던진다.

 

머터리얼즈 파운드는 더 이상 막연한 꿈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신곡은 '지금 당장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날카로운 한 문장 앞에 우리를 세우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내면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밴드는 이번 신곡을 통해 "404 Not Found—우리는 찾아도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찾을 수 없어도, 우리는 찾기 위해 발악한다"는 강력한 선언을 남긴다.

 

사운드와 철학의 진화, 멜로딕 메탈코어의 현재형

 

'404 Not Found'의 사운드는 머터리얼즈 파운드가 정의하는 멜로딕 메탈코어의 현재형을 제시한다. 묵직하고 거친 그루브와 서정적인 선율이 격렬하게 교차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특히 가사에 숨겨진 겹겹의 언어유희는 듣는 재미를 더한다. 'Four or four'와 에러 코드 '404'를 겹친 중의적 표현, 심장에 검색해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는 정체성, 사막처럼 말라가는 감정의 바다 등은 청자에게 여러 층위의 해석과 사유를 자극할 것이다.

 

단단하고 묵직한 사운드, 머터리얼즈 파운드는 누구인가?

 

 

2022년 3월 결성된 머터리얼즈 파운드는 박예찬(보컬), 김도우(기타), 유준현(기타), 어호준(베이스/리더), 최정우(드럼)로 구성된 5인조 메탈코어 밴드다. '질료(Materials)'와 '무게(Pound)'를 합친 밴드명처럼 단단하고 묵직한 사운드를 지향하며, 멜로딕 메탈코어를 뼈대로 심포닉 데스코어의 오케스트레이션, 포스트 록의 공간감, 멜로딕 하드코어의 직선적인 감성까지 다채롭게 아우른다.

 

이들의 음악적 역량은 데뷔 EP 《전구》를 통해 이미 입증되었다. 당시 한국대중음악상 평론위원단은 "다섯 멤버의 퍼포먼스가 황금 분할을 이루며 팀의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다"고 극찬하며 이들을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올렸다.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클럽 VICTIM, 문래메탈시티 등 꾸준한 라이브 활동을 통해 이미 씬에서는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실력파 밴드다.

한층 더 깊어진 철학과 압도적인 사운드로 무장하고 돌아온 머터리얼즈 파운드. 길을 잃은 시대에 던지는 그들의 강렬한 질문 '404 Not Found'가 다시 한번 리스너들의 심장을 어떻게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원 발매 정보]

  • 아티스트: 머터리얼즈 파운드 (Materials Found)

  • 싱글 제목: 404 Not Found

  • 발매일: 2025년 9월 26일 (금) 오후 12시

  • 서비스 플랫폼: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모든 온라인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