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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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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3일과 4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은 그랜드오페라단이 세 번째 선보이는 창작 오페라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작품 피가로의 결혼을 모티브로 해 오늘날 현대인들의 부부 관계와 남녀 관계의 여러 단면들을 다루는 1개의 이야기,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인극 옴니버스 형식의 오페라다.

 

2020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 CD-BOOK ‘노란 우산’ 음악을 만든 신동일이 작곡하고, 대학로 극장에서 롱런한 ‘민들레 바람 되어’ 공연의 극작가 박춘근이 협업한 작품이다. 신동일은 피가로의 연애편지 선율들을 한데 모아 독립된 하나의 가곡, <길을 걸어도 네가 있고>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원곡과 절묘하게 연결되는 멜로디가 흥미롭다. 

 

 

이번 공연에 예술의 전당이 2020년 기획한 오페라 ‘춘향전 2020’을 연출한 김태웅이 연출을 맡고 유수한 국제 오페라, 성악 콩쿨에서 수상한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 바리톤 김준동과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재민과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여 4월에 열린,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실연 심의에서 전국 총 7개 오페라 공연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경연을 벌여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연극, 무용, 뮤지컬, 전통예술, 오페라, 음악 등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사업이다.

 

1996년에 창단한 그랜드오페라단은 오페라를 통한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창작오페라의 제작에 힘쓰고 있는 단체로, 2009년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의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