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 특히 기타는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르는 대표적인 악기다. 하지만 복잡해 보이는 코드와 까다로운 운지법에 부담을 느껴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타 입문의 벽'을 허물어주는 특별한 강좌가 다음 달 서울 은평구에서 개강한다.
오랜 경력의 기타리스트 최원일 강사가 진행하는 '초이스 기타 클래스'는 기타를 한 번도 잡아보지 않은 완전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다. 강좌는 2025년 4월 18일부터 5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총 4주간 진행되며, 최대 6명의 소규모 클래스로 운영된다.
이번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이다. 최 강사는 "악보를 볼 줄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기타를 배울 수 있도록 직관적인 타브악보를 활용하고, 복잡한 이론보다는 실제 연주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좌는 기타의 구조와 올바른 자세부터 시작해 기본 코드와 스트로크 패턴, 핑거 피킹 테크닉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4주차에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총정리하는 미니 발표회를 열어 수강생들에게 성취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 강사는 청운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후 호서예술전문학교, 서산 실용음악학원 등에서 강의해온 경력을 갖고 있으며, 올해 2월과 8월에 각각 자작곡 'Space11'과 'Warm Night'를 발매한 현역 뮤지션이기도 하다.
"독학으로 기타를 시작했다가 어려움을 느끼고 포기했던 분들, 짧은 시간에 실제 연주 실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최 강사의 말처럼, 이번 강좌는 기타를 향한 첫걸음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수업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놀'에서 진행되며, 불광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수강생들은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준비해야 하며, 집에서도 꾸준히 연습할 수 있도록 영상 자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타를 배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던 이들, 짧은 시간 안에 실질적인 연주 실력을 갖추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초이스 기타 클래스'는 새로운 취미 생활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