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2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예지, 이상헌 국회의원 주최로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사업"에 대하여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예술인 자녀돌봄 지원사업의 필요성은, △공연이 끝나는 늦은 시간이나 주말까지 언제든지 자녀를 돌봐주는 보육시설이 △야간에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곳에 거의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번 토론은, 전액 삭감되었던 예술인자녀돌봄센터 예산을 다시 확보해 준 김예지 의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으며, 토론에 앞서 이상헌 의원의 영상 인사, 김예지 의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예복) 박영정 대표, 서울연극협회 박정의 회장,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방지영 이사장 등 총 6명의 환영사 및 축사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네트워크가 중요한 예술활동, 고립된 육아는 더욱 치명적 예술인자녀돌봄센터 예산을 내년에도 확보할 수 있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자녀 돌봄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술인들은 이날, 단지 자녀돌봄을 넘어서서 '부모-예술인'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그 정체성에 대한 고민까지 논의를 발전시켰다. 예술활동에서는 네트워크가 그 어떤 분야에서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예술인이 육아과정에서 고립되는 것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22년부터 "Young Artist Program"을 진행해 온 예술단체 아트아우름(대표 유혜상 명지대 및 Oikos University 교수)이 올해는 '국제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예술 교류를 시도한다. 첫 번째 국제 음악 페스티벌은 2024년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 동안 싱가포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두 번째는 2024년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브루나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6박 7일 동안 치뤄진다. 이 페스티벌에는 국내외에서 명망 높은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기획하여 페스티벌 마지막 날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K-pop을 포함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는 컬쳐 투어, 참가자들이 직접 연주하는 디너 갈라, 국내 유명 음악가들과의 연주 등을 통해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이해할 기회를 갖는다. 마스터클라스에서는 바리톤 김성결, 피아니스트 이세호, 피아니스트 노예진, 최한나, 문형진, 드러머 리노, 바이올리니스트 문미경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자들을 직접 지도하며, 그들의 전문적인 음악 지식과 기술을 전달해 줄 것이다. △바리톤
공연컬럼니스트 림지언 | <오시비엥침>은 우리에게 ‘아우슈비츠’라는 단어로 익숙한 홀로코스트의 그곳을 가리키는 폴란드어이다. 연극에서는 오시비엥침의 <그>와 현실 대한민국의 <그>를 연결지어 양심, 생존본능, 부조리 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배우들의 역할과 전하고 싶은 한마디를 들었다. -정영신 : 죽음 역 / 나는 나! 당신을 살리러 온, 저 문이 당신을 살릴 거예요!! -이애경 : 이사장 역 /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 끈 고쳐 매지않고 참외밭에서 신발끈 묶지 않는 법이다 -조연호 : 한청도 역 / 한청도 자신의 시각에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항상 옳은 행위일까. 특히 도덕성, 정의의 굴레에서... -김은경 : 김순애 역 / 도덕성, 정의, 자존심이 더욱 살아나길 바랄 뿐... -리우진 : 슈테판 역 / 하지만, 나는 형사적으로는 무죄입니다. -김기령 : 줄리아 역 / 그래, 죽지 않고 우린 살았어. 해방이야. -이현웅 : 독일수사관 역 / 당신은 살인범들을 도운 비겁한 방조자야. -장지은 : 가이드 역 / 역사는 과거와 미래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에드워드카 -오수윤 : 미스문 역 / 우아하고 절제된 행동에 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건국대학교 음악영재교육원이 서울시와 함께 '2024 서울음악영재교육 장학생'을 모집한다. 서울음악영재교육 지원사업은 재능 있는 음악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해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고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자 2008년 시작된 장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건국대는 사업 주관처로 선발 및 교육과정을 담당한다. 선발된 103명의 장학생들은 국내외 저명한 음악교수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 아래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선정 기준 중위소득 120% 미만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서양 음악 전공(피아노,관현악,작곡,성악) △국악 전공 △미래 영재 △미래 심화 등 총 103명을 서류와 실기심사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접수 기한은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며,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실기심사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 홈페이지(http://musicnedu.konkuk.ac.kr)에서 응시원서 작성 후 관련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에 당선된 서양화가인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한국예총지원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조강훈 회장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 조강훈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제시했다. 조강훈 회장은 또한 한국예총 재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래를 담당할 청년 지도자 양성 등을 위해 '한국예총지원법' 입법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은 바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3월부터는 호텔 등 객실이 50실 이상인 숙박업소는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해야 하며, 칫솔 등 편의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 다음 달 29일부터 시행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일회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는데, 50실 이상의 호텔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 만일 이를 어겨 무상으로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포장하거나 배달하는 경우에는 고객이 1회용품 사용을 선택할 경우 무상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런데, 이 옵션은 이미 각종 배달앱에서 시행중이다. 문제는 일회용품을 넣지 말라고 요청해도 봉투에 이미 일회용품을 넣어둔 업소가 많다. 따라서 일회용품을 넣지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객이 요청한 경우에만 일회용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기를 기대한다. 또한, 1세대 1주택 장기 보유자의 재건축 부담금이 최대 70%까지 감면된다. 법제처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다음달에 총 74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함께 다음 달 27일부터는 재건축 대상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실감 영상 체험관 '별별실감극장'의 신규 콘텐츠를 2월 27일(화)부터 공개했다. 2023년 3월 개관한 '별별실감극장'은 공연예술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한 전시 공간으로, 프로젝션 매핑 기술과 멀티 센서 등을 활용해 만든 인터랙티브 실감 영상이 전시관 바닥과 벽면을 가득 채운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콘텐츠는 실감 영상 3편과 증강(AR),가상현실(VR)을 접목해 개발한 체험 프로그램 2개로 구성된다. 관람객에게 국립극장 공연을 새로운 방법으로 감상하고, 작품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별별실감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몰입형 실감 영상 3편은 창극,전통무용,발레 등 인기 레퍼토리 공연 속 주요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해 관람객이 작품 속에 있다는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션 기법은 더욱 생생한 경험과 강력한 몰입으로 이끈다. 새롭게 공개된 영상 3편 중 국립창극단 '귀토, 토끼의 팔란'은 작품의 배경인 깊은 바닷속 신비한 용궁의 모습을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다. 토끼의 수궁 탐험에서부터 깨달음을 얻고 육지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2024 제12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 공모전이 오늘 3월 4일부터 시작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서울 동대문구청 갤러리에서의 전시를 포함해 국내외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응모기간은 3월 4일부터 4월 17일까지며, 수상자 발표는 5월 1일 진행된다. 주최측은 수상작품의 국내외 온,오프라인 플랫폼 전시, 대상작가의 경우 개인전 1회, 주최측인 세계미술협회의 세미협TV(유튜브) 출연 등을 통해 작품을 널리 알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작가들이 기업과 협업하여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예술시장 네트워크도 제공하기로 했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는 예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의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전시회 개최, 초대전 및 해외 전시, 국내외 아트페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관해왔다. 특히 매년 '아트챌린저'와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을 진행함으로써 신진 작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2024 제12회 한국창작문화예술대전'은 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아우르고 있다. 참가자들이 창작물을 제출할 수 있는 공모분야가 서양화, 한국화, 민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최근 '쇼펜하우어 열풍'을 비롯한 철학서 인기 트렌드를 분석해 발표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쇼펜하우어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예스24 집계 결과, 대표 도서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2023년 9월 출간 이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노출로 주목받은 뒤 지금까지 장장 12주 동안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뿐 아니라 쇼펜하우어 관련서 전체 판매량은 2023년에 전년 대비 14.5배, 올해 1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5배 폭증했다. 이런 인기는 단순히 TV 예능으로 촉발된 '미디어셀러' 효과를 넘어, 염세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전하는 삶의 고통에 대한 통찰이 현시대 독자들의 녹록지 않은 현실에 울림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설이나 자기계발서에 비해 비교적 어렵게 여겨지던 철학서들이 사회적 상황 및 미디어 노출 등 다양한 요인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게 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대표적 사례로 굴곡진 인생사와 병증에도 불구하고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개념을 통해 삶을 긍정하고, 주도적으로 치열하게 살아낼 것을 강조한 철학자 니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오는 3월 4일(월)부터 18일(월)까지 '2024 찾아가는 마을미디어 교육 -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의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는 시민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아카이빙하고 지역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을미디어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총 5개 팀을 모집하며, 신규 단체거나 기존 마을미디어활동가 양성과정 2회 미만 참여단체만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에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제작활동에 필요한 미디어센터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교육은 단체가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미디어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마을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유통채널(유튜브, 팟캐스트 등) 운영방법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화성시미디어센터는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를 통해 시민주도의 지역 기반 콘텐츠를 제작할 신규 단체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똑똑! 마을미디어 클래스' 모집과 교육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hcf.or.kr) 및 화성시미디어센터(media.hc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