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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국회사무처 굿바이 풍자전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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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굿바이 서울전에 출품한 작가들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을 만난 뒤 대책을 논의 중이다. 이광재 사무총장은 전시 내용이 이태원참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았고 현재 국정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국회에서의 전시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작품을 철거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가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전에 작품 목록을 보내고 허락을 받은 전시회인데, 전시 준비가 완전히 끝난 작품에 손을 대는 중대한 행위를 하기 전에 작품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시는 이미 12월에 국정감사를 이유로 한 번 연기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국정조사를 이유로 이전보다 큰 폭력을 경험하였다. 따라서 작가들은 문서화된 사과는 물론 기획 및 작품 훼손에 대한 손해배상까지 광범위하게 논의 중이다. 

 

회의실 밖에서 기자들은 이 사건에 큰 관심을 표하면서 종일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시를 준비한 국회의원 12명 중 4명도 한자리에서 대책을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