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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전 망명 작가展, in <벙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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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수) ~ 2월 9일(목) 서대문구 충정로 <벙커1>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굿바이전 인 서울이 국회사무처에 의해 철거된 뒤 지연 전시를 거부하고 작품을 회수해 온 작가들은 오늘 1월 11일 수요일부터 2월 9일 목요일까지 서대문구 충정로 <벙커1>에서 전시를 재개한다.

 

 

이번 전시는 " 2023 굿바이전 망명작가展"이라 이름지었다. 누군가의 위해로 갑작스럽게 장소를 이동하게 된 것을 풍자한 명명이다. 이번 전시는 불가피한 '망명'으로 갑작스럽게 조직된 것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은 생략한다.

 


벙커에는 매일  작가  한 두명이 상주하면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작가들은 1월 10일 국회에서 규탄성명서 발표 뒤 작품을 회수하여 바로 벙커로 이동해 작품을 설치했다. 

 

 

주최측은 인터넷 방송을 통한 작가와의 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벙커측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벙커 측이 허락하면 작가들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벙커는 김어준이 운영하는 딴지방송국이 있는 곳으로 <벙커1>은 해당 건물 1층 카페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객은 전시장 내 <벙커1> 카페를 이용하면서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주최는 (사)서울민예총, 굿바이전조직위원회로, 공동주관자로 이름을 올렸던 국회의원 12명은 망명 작가전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