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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았어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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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 선정 제1회 ‘서울희곡상’에 이실론 <베를리너>가 선정되었다. 서울희곡상은 분량 제한 없이 연극장르 미발표 창작 희곡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78편이 응모되었다.

 

 

서울문화재단은 상금 2천만 원과 공연화 지원을 약속했다. 내년에 대학로 극장 쿼드에 올려질 예정이다. <베를리너>는 내전으로 인해 봉쇄된 공항 안에서 캐리어를 기다리는 우희와 태조, 그리고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하는 난민 잉그리드와 클라우스의 이야기다.

 

이실론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유와 평화에 대하여 말하고자 했다'고 한다.  

 

▲창작집단 '오늘도 봄'의 연극 <예술적 예술>이 제13회 서울미래연극제에서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서울미래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와 성북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예술적 예술>은 1막의 공연을 2막에서 배우들이 관객들과 함께 평가하고 토론하는 실험적 형식의 인터랙티브 연극이다. 족구에 빗대 우리가 처한 현실을 풍자하며 예술인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관객들은 1막 공연의 작품성과 예술성에 대하여 투표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고 극장문을 나선다. 내 판단이 정말 맞았을까? 질문하면서. 

 

▲2023년 10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예술인 파견지원-예술로 사업에대한 성과 공유회 <예술로 로딩중, “경로를 재탐색 합니다”>에서 최우수사례 1팀과 우수사례 4팀, 공로상 3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이사상이 주어졌다.  

 


 

올해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대구의 ‘복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박준우, 권영세, 장재영, 이승희, 박재현 예술인) 팀’은 사라져가는 피란민촌의 재개발 이슈에 예술인들이 결합하여, 철거를 앞둔 피란민촌의 모습을 기록하고 새롭게 변하는 과정을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우수사례로는 시청각 장애인 대상으로 다양한 감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 희귀질환 환아 가정에 제공할 예술 프로젝트, 대구 금호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 기지촌 여성이라는 편견에 머물러 있는 할머니 치유 프로그램 등이 뽑혔다.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는 제8회 임홍식 배우상의 수상자는 홍윤희 배우로 선정되었다. 45세 이상, 데뷔 후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중견 배우를 대상으로 하는 임총식 배우상은 2015년 11월 19일, 국립극단이 제작한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공손저구 역할로 본인 장면을 다 마치고 퇴장한 후 무대 뒤에서 심근경색으로 생을 마감한 故임홍식 배우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정신을 기리고자 만든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홍윤희 배우는 1984년 서울 시립 뮤지컬단 단원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두 도시 이야기>, <빌리 엘리어트>, 연극 <광주리 이고 가시네요 또>, <빌미>, <환희 물집 화상>, <댄스네이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홍윤희 배우에게는 故임홍식 배우의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약칭’한국민예총‘)은 제20회 민족예술상 일반부문 수상자로 정봉진(판화가·조각가·회화가, 울산민미협 자문위원), 제20회 민족예술상 청년부문 수상자로 김철현(풍물, 경남민예총 사무국장)을 선정하였다. 

 

 

일반부문 수상자 정봉진은 1980년대부터 울산지역 미술계에서 민중과 함께 호흡 하며 붓과 조각도를 들고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정봉진은 수차례 기획전시회와 개인전을 통해 한국사회의 진보와 문화예술의 변혁에 크게 기여 해왔다.

 

청년부문 수상자 김철현은 경남민예총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활발한 풍물 연주, 전통연희 공연 기획 활동을 하면서 청년예술인으로 한국사회의 진보와 문화예술의 변혁에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해왔다.

 

민족예술상은 1991년 1회 수상자로 영화 <파업전야>의 장산곶매와 민요판굿 <아 들아 이젠 말하리라>의 민요연구회를 선정해 시상한 이래 진보적 문화예술 분야에 다양한 작품과 예술인/단체를 시상해왔다. 제19회 시상식(2015년) 이후 8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마중물대리의 상금 후원으로 복원되었다.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2023 예술세계 신인상’에는 시·시조·소설·수필 4개 분야에서 총 7명이 수상했다. 예술세계 신인상은 한국예총이 발간하는 종합 예술지 ‘예술세계’가 신인 발굴을 위해 신인 및 등단 10년 미만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예총 작가들의 동인지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렸다. 한국예총은 1961년 예술교류 및 예술인 권익 신장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전국 시·도 172개 연합회 및 지회를 갖고 있다.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