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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월드뮤직의 만남, 상상 이상의 케미… 듀오 '모모'와 '미스뚜라'가 그리는 가을밤의 사운드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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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궁동의 새로운 문화 아지트 'D.O.T'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음악적 만남

 

뉴스아트 편집부 | 수원 행궁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D.O.T에서 오는 9월 13일 토요일 저녁 7시, <Soundscape : Momo & Mistura> 공연이 열린다. 20석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재즈 듀오 '모모'와 월드뮤직 듀오 '미스뚜라'가 함께 꾸미는 무대로,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음악적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두 결의 만남, 하나의 음악적 풍경을 그리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모모'와 '미스뚜라', 두 팀의 듀오다. 보컬 예진 안젤라 박과 콘트라베이스 황슬기로 구성된 재즈 듀오 '모모'는 재즈를 기반으로 즉흥성과 실험 정신을 추구하며 음악의 역할과 개인의 실존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팀이다. 특히 분쟁 지역의 평범한 일상과 그 속에 내재된 긴장감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등, 그들만의 깊은 호흡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전한다.

 

 

플루트와 7현 기타로 이루어진 듀오 '미스뚜라'는 브라질의 쇼루와 삼바, 스페인의 플라멩코 등 남미의 여러 음악을 즉흥 연주를 통해 결합한다. 포르투갈어로 '혼합물'을 뜻하는 팀명처럼,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유연하고 다채로운 선율을 만들어내며 월드뮤직의 매력을 선보인다.

 

<Soundscape> 공연은 이처럼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듀오가 만나 하나의 음악적 풍경을 그려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모모'의 깊이 있는 사운드와 '미스뚜라'의 자유로운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힙'한 분위기의 신생 공간 D.O.T, 음악 공연의 새로운 명소로

 

블루터틀랜드 . OUMUAMUA + 풍등. 수원 DOT 공연. 2025.04.27.일 - YouTube

 

공연이 열리는 D.O.T(디오티)는 행궁동 배키욘방 건물 지하에 최근 문을 연 공간이다. 감각적인 네온사인과 아늑한 조명이 어우러진 '힙한' 분위기가 특징으로, 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와 악기들이 갖추어져 있어 음악 애호가들의 아지트로 떠오르고 있다.

 

방문객의 취향에 맞춰 술과 음료를 제공하며, 와인이나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감각적인 안주를 선보여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소규모로 운영되는 공간 특성상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공연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번 공연은 기획자 '남수'와 '딱따구리 책방'이 함께 기획했으며, 포스터 디자인은 '스튜디오 파도나무'가 맡았다. 예매는 25,000원으로, D.O.T(@d.o.t_kr)와 딱따구리 책방(@ddackddaguri__books)의 프로필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공연은 저녁 7시에 시작되며, 입장은 6시 30분부터다.